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1급 곤충인 비단벌레의 신비로운 우화과정이 영월 천연기념물 곤충연구센터(센터장 이대암)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되었다. 비단벌레는 주로 따뜻한 남부지방에서 서식하지만, 그 개체 수가 적고 서식지가 점점 파괴되어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상태로 유충이 나무속을 2~4년 동안 파먹다 나무속에서 성충이 되어 밖으로 뚫고 나오는 비단벌레의 특성상 그동안 우화과정이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천연기념물 곤충연구센터를 통해 지난 2018년부터 국내산 비단벌레 (학명: Chrysochroa coreana)의 원종을 확보하여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단벌레의 생활사 전 과정을 연구 기록하는 과정에서 구내에서는 처음으로 비단벌레의 우화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을 수 있었다. 천연기념물 곤충연구센터에 의하면 대부분의 곤충은 우화 시 가슴부분과 날개 색의 착색이 동시에 진행되는 게 일반적인데 비단벌레의 경우는 머리와 가슴이 먼저 착색된 후 날개 부분은 제일 나중에 착색이 되는 매우 독특한 과정을 거치는 것이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비단벌레의 딱지날개는 금속성의 영롱한 초록색과 붉은색을 띠기 때문에 그 껍질을 고대 신라시대에는 왕관이나 왕족
한여름 청정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 ‘2025 제27회 동강뗏목축제’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영월 동강둔치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축제는 ‘동강, 그 여름의 약속’이라는 슬로건 아래, ‘물·자연·휴식·치유’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기획되었으며, 무더위를 잊게 할 다양한 체험과 공연, 물놀이, 경연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행사 첫날 진행되는 ‘뗏목 제작·고사·시연’이 있다. 전통 방식을 그대로 재현하는 이 행사는 동강 뗏목의 역사와 맥을 잇고, 지역의 고유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대표 프로그램이다. 또한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내 손안의 뗏목’은 전통 뗏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국 공모형 모형 제작 프로그램으로, 사라져가는 뗏목 문화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후세에 전통을 보전·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참여형 콘텐츠다. 이 외에도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댄스대회, 수상OX 퀴즈, ‘뗏목 탐험대’, ‘동강: 썸머나잇’, 배를 밀고 노를 당기는 ‘동강 밀! 당! 대회’, 전통 훈증요리 체험인 ‘삼굿 시연’, 야간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