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고물가 속에서 생계의 최전선에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정부의 맞춤형 지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인공지능 안내 캐릭터 ‘쓔(Ssyu)’를 앞세워,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3종 세트’를 소개했다. 1. 전기·가스·수도·4대보험 부담 줄이는 ‘부담경감 크레딧’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첫 번째 혜택은 ‘부담경감 크레딧’이다. 전기요금, 가스·수도요금, 그리고 4대 보험료 등에 사용 가능한 이 크레딧은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실제 공과금 납부로 빠듯한 소상공인 가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2. 중·저신용자도 가능한 ‘비즈플러스카드’ 두 번째는 금융 접근성이 낮은 소상공인을 위한 ‘비즈플러스카드’다. 중·저신용 소상공인도 신청 가능하며, 최대 1,000만 원 한도의 신용카드 혜택이 제공된다. 기존 금융지원에서 소외됐던 사각지대를 보완하며, 유동성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3. 배달·택배비 최대 30만 원 지원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된 요즘, 소상공인의 물류비 부담도 커졌다. 이에 대응해 정부는 배달·택배비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특히 온라인 판매 확대를 준비 중인 소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부 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월 24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부담경감 크레딧 ▲비즈플러스카드 ▲배달·택배비 지원으로 구성된 '3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기부가 2024년 7월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의 후속 조치다. 앞서 올해 2월부터 본예산 2037억 원을 들여 배달·택배비 지원을 먼저 시행했으며 새로 시작하는 부담경감 크레딧에 1조 5660억 원, 비즈플러스카드사업에 7000억 원 규모의 1차 추가경정예산이 7월부터 본격적으로 풀린다. 부담경감 크레딧 사업은 소상공인이 전기·가스·수도요금 등 공과금과 4대보험료 납부에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 50만 원을 크레딧(디지털 포인트) 형태로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2024년 또는 2025년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이 대상이며 복수 사업체의 경우 1인당 1개 사업체만 신청할 수 있다. 소상공인이 신청 단계에서 한 개 카드사를 선택하면 해당 카드사에 보유하고 있는 모든 신용·체크카드가 자동 등록된다. 이후 소상공인이 공과금과 4대보험료 납부 시 등록된 카드로 결제하면 별도 증빙 없이 크레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