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장 13기 지방행정의 달인 21세기 한우 산업에 여러 가지 변화가 일고 있다. 그중 FTA체결에 따른 수입육 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한우 사육 두수 증가로 인해 가격이 폭락되면서, 한우의 소비자 유통 활성화를 위해 또 다른 이슈로 떠오르는 것이 안전 축산물(HACCP)생산이다. 안전성, 생산이력제, 고급육 생산 이 3가지가 앞으로 한우 산업을 이끄는 가장 큰 힘이다. 이 중에서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증받는 제도가 HACCP이며, 소비자의 안전 축산물에 대한 요구도 증가로 이전에는 한우 농장 HACCP이 선택 조건이었으나 소비자 중심의 안전(HACCP) 한우육 생산 확대를 위해 필수 조건으로 인지돼 HACCP 농장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 ‘해썹’으로 발음)의 개념을 살펴보면 ‘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으로 가축의 사육·도축·가공·포장·유통 전 과정에서 축산식품의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방지·제거하기 위해 사전에 원료와 공정의 생물학적·화학적·물리적 위해요소를 제어 관리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신속성과 저비용으로 중요
지방정부_ 총선이 있는 올해 어떤 각오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나요? 하경옥 대전 유성구의회 의원_ 글로벌 경제 위기와 3고 현상으로 어려운 시기에 치러지는 22대 총선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선택입니다. 이번 선거가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공명정대하게 치러지도록 정당활동과 지방의회 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제9대 유성구의회가 민생경제 회복과 구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도록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지방정부_ 본지가 주관한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대회 수상자이시며 탁월한 의정활동을 펼치셨는데, 의원이 되신 후 어떤 보람과 역할을 하고 있는지요? 하경옥_ 제8대 의회 때 유성구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 선출됐고 대전시 구의회의장단협의회 전반기 회장과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전반기 감사로 활동하며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러한 노력을 이어온 결과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하게 됐고 이어 조례 제정을 통해 ‘위민의정대상 우수상’과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었습니다. 지방정부_ 그동안의 의정활동 중 좋은 성과를 거둔 3가지만 말씀 부탁드립니다. 하경옥_ 유성구는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카이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인터넷 뉴스 《tvU》 발행인_ 안녕하세요? 위원장님. 여기 뒤에 보니까 ‘공원 같은 나라, 정원 같은 도시’ 굉장히 느낌 있는 말인데요, 누가 뽑은 말인가요? 권영걸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_ 네, 안녕하세요? 그런 나라와 도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며 제가 작년 1월 만들어낸 슬로건입니다. 이영애_ 그동안의 축적된 능력을 표현해서 그런지 좀 남다른 것 같아요. 권영걸_ 과찬이십니다. 이영애_ 제가 권영걸 이름으로 삼행시를 한번 짓고 싶은데요. 권, 권세가 먼저 생각나고/영, 영원하리라/걸, 걸음마가 떠오르는데요. “권세를 영원히 걸음마다 누리리라”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권영걸_ 아이고, 권세는 없어도 괜찮습니다. 저는 편안하게 자적(自適)하는 삶을 살고 싶어요. 이영애_ 교수, 학장, 박사, 회장, 부시장, 관장, 사장, 이사장, 총장, 교장, 위원장… 어떤 명칭으로 부를까요? 권영걸_ 열거한 직위들이 대개 높낮이가 있는 직명입니다. 저는 무등(無等)한 명칭인 교수가 좋습니다. 교수로 불러주세요. 이영애_ 보기 드문 멀티 테스커인데, 일상이 어지럽지 않으세요? 권영걸_경계 넘나들기, 갈지 자(之)로 달려가기가 재미있으니
공공기관과 지자체 친환경 업무용 전기차의 해답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의 모든 업무용차를 전기차 또는 수소전기차로만 구매하는 방침을 확정한 가운데,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의 시작, 위블 비즈가 그 해답을 제시한다. 위블 비즈는 기아가 선보이는 업무용 전기차 토탈 솔루션으로, 환경과 경제성을 동시에 고려한 친환경 차량 전환을 위한 최적의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업무용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꾸는 것은 환경과 에너지 효율면에서 유리하다. 유지비용도 비교적 저렴해 주행거리가 비교적 많은 업무용 자동차에 적합하다. 그러나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비싸고, 충전이나 배터리 관리 등이 번거롭고 어렵다. 공공기관이나 기업에서 선뜻 도입을 주저하는 이유다. 공공기관을 위한 혁신적인 구독형 업무용 전기차 솔루션 그러나 기아의 위블 비즈(Wible Biz)는 공공기관을 위한 ‘구독형 업무용 차량 솔루션’이다. 위블 비즈는 전기차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공공기관의 임차 비용을 줄이고, 전기차 유지에 필요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용 차량 운용의 부담을 덜어준다. 게다가 업무 시간 외에는 임직원 또는 시민들에게 대여하는 등 모빌리티 솔루션으로서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AI)은 인간의 학습능력, 추론능력, 지각능력을 인공적으로 구현시키는 컴퓨터과학의 한 분야이다. 자연어의 이해, 음성 번역, 로보틱스, 인공 시각, 문제 해결, 학습과 지식 획득, 인지 과학 등에 응용된다. AI 학습의 근간인 딥러닝 개념을 처음으로 고안한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교수는 AI는 이미 IQ 80~90 상당의 합리적인 추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형 언어모델은 약 1조 개의 연결을 갖고 있다. 대형 언어모델이 갖고 있는 연결은 인간의 100분의 1에 불과한데도 GPT-4와 같은 모델들은 우리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아마 사람보다 1,000배 가까이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는 ‘역전파’라는 알고리즘이 인간의 학습 알고리즘보다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2016년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 9단이 알파고와 역사적 대국을 펼친 후 사람들이 AI에 대해 알기 시작했다. 7년 뒤인 2023년 생성형 AI라는 낯선 용어와 함께 몰아친 챗GPT 열풍 후 AI는 이제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다. AI는 이제 우리가 마주한 현실이다. AI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산업 곳곳에서 사람이 하던 일을 AI가 대체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아주 빠른 속도로 바뀌어가고 있다. 휴대폰이 없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고, 영원히 존재할 것 같던 공인인증서는 최근 민간에 열려 경쟁시장이 됐다. 이런 변화에 비하면, 공공 분야는 그 속도를 수용하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딘 편으로 보인다. 섣불리 나서지 않는 조직의 경직성, 사회적 비용에 대한 인식의 차이 등으로 말미암아 모두가 바뀔 즈음이 돼서야 바뀌는 것 같다. 공공 분야가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도태되지 않고 적응하려면 관련된 제도를 개선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 계약담당자들이 꼭 알아두어야 하는 것이 있는데, ‘계약의 전자화’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언급하는 전자화는 계약 과정에서의 모든 서류를 전자적 방식으로 생성, 보관하는 업무 수준을 뜻한다. 계약업무를 처리해오면서 우리는 당연하게도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에 익숙해진다. 업체가 방문해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행위를 예를 들어보겠다. 처음 계약업무를 맡았을 때, 서면계약서를 작성하면 업체가 방문해 양자 간 합의하에 계약서를 작성하고 쌍방 날인을 한 후 상호 보관을 했었다. 당시 법령에는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전자계약서 작성이 원칙
마이크로소프트의 챗GPT에 이어 구글 바드가 출현하면서 인공지능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호부터는 챗GPT보다 똑똑한 구글이 제작한 ‘바드’를 이용한 기사 작성이 이어진다. 바드를 통해 알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메일(nlncm@naver.com)로 제안바란다.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10가지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기부액의 13~30%를 소득공제 또는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1. 기부금 사용 용도의 다양화 기부금 사용 용도를 지역 특색과 주민의 관심사에 맞게 다양화하면, 기부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농촌 지역의 경우 농업, 농촌 관광, 농촌 복지 등에 기부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도시 지역은 문화, 교육, 환경 등에 기부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2. 기부금 혜택의 확대 기부금 혜택을 확대하면 기부자의 기부 참여를 더욱 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소득공제 또는
※ 2023년 12월 14일 지역균형 발전 정책포럼에서 조영태 교수가 발제한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현재 초저출산 현상이 매우 심각한 가운데 인구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출생 통계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1981년 86만 3,000명이 태어난 출생아 가운데 수도권에서 태어난 비율이 37.9%를 차지했습니다. 1990년 출생아 65만 명 중 49.0%가 수도권에서 태어났고요. 2003년에는 출생아 49만 5,000명 가운데 50.2%가 수도권 출신입니다. 2022년에 24만 9,000명이 태어났고, 그중 53.1%가 수도권에서 삽니다. 출생아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태어났습니다. 수도권 인구 집중과 초저출산 현상은 무관하지 않습니다. 수도권으로 인구가 집중되면 밀도가 높아져 경쟁이 심화하고, 경쟁이 심해지면 ‘생존’과 ‘재생산’ 중 생존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적은 인구로 전 국토를 활용하는 방법을 발견했습니다. 인구학 기반의 생활(시간) 인구 개념입니다. 인구는 1명으로 셀 수도 있지만, 인구를 세는 기준을 1년이 아니라 1시간으로 세면 한 사람은 1명이 아니라 24시간×365일, 즉 8,740시간이기도 합니
월간 《지방정부》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월간 《지방정부》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최봉환입니다. 월간 《지방정부》의 창간 3주년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중앙과 지방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해오신 이영애 발행인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하며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주민들의 대외기관으로서 지방자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회는 지방정부의 정책을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다양한 주체가 지방자치에 참여하며 주민들의 삶은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해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30여 년간 쌓여온 지방자치의 경험은, 앞으로 만들어갈 지방시대의 든든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 월간 《지방정부》에서는 지난 3년간 해주셨던 것처럼, 다양한 지방자치 주체의 의견을 가감 없이 실어주시고, 지역의 우수한 정책을 널리 알려주시며, 생생한 지역 현장과 우수한 지역 인재를 발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전국 어디서나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지방시대로 가는 길에,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와 월간 《지방정부》가 계속해서 좋은 파트너로 함께할 수 있기
월간 《지방정부》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입니다. 2024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의 지방자치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갑진년 한 해도 하시는 일 뜻대로 되시길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는 끊임없이 변화·발전해왔으며, 이제 명실공히 ‘풀뿌리 생활자치’로 정착했습니다. 이러한 지방자치의 발전에는 지방자치 현장에서 함께 헌신하고 이를 알렸던 많은 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월간 《지방정부》 역시 지방자치 최일선에서 ‘풀뿌리 생활자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왔습니다. 월간 《지방정부》는 대통령실과 국무조정실, 국회를 비롯해 243개의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 지방정부의 현실을 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핵심은 시군구에 있습니다. 시군구 지방자치를 더욱 활성화하고 이를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과업으로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풀뿌리 자치의 주역인 우리 모두가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야 합니다. 월간 《지방정부》의 창간 3주년을 축하하며 지방정부를 알려온 모든 분들의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