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러 친선문화 큰 잔치’와 연계해 K-푸드 홍보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한·러 친선문화 큰 잔치’는 매년 6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CIS(독립국가연합) 최대 규모의 민간교류 문화행사로, 올해는 K-푸드 체험을 포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K-푸드를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에는 5000여 명의 시민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농식품부와 aT는 높아진 현지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소비 트렌드에 맞는 대표 유망 품목을 뽑아 현장 홍보에 나섰다.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면류 신제품을 비롯해 김치, 인삼, 음료, 유자차 등 액상 차류를 집중 소개하며 K-푸드의 매력을 알렸다. 특히 한국형 편의점, 라면 카페 등 현지에서 유행하는 새로운 유통 플랫폼에 맞춰, 라면·김치·음료를 ‘짝꿍 식품’으로 구성한 맞춤형 마케팅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메타버스 홍보관, K-푸드 체험 공간, SNS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도 병행해 현장을 찾는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CIS 지역은 한류와 함께 K-푸드의
대전시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소상공인 인건비 지원사업’의 신청 기준을 대폭 완화한다. 연 매출, 지원 인원, 수혜 이력 등 주요 제한이 모두 폐지되면서 사실상 모든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연 매출 3억 원 이하’였던 지원 대상을 전면 확대해, 매출 규모에 관계없이 대전 지역 내 모든 소상공인이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업체당 최대 2명까지만 지원하던 인원 제한도 없애 실제 고용 규모에 따라 탄력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 또한 최근 2년간 본 사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경우에도 재신청이 가능하도록 해 반복 수혜를 막았던 기존 제도도 개선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부터 9월 10일 사이 18세 이상(2007년 1월 1일 이전 출생) 근로자를 새로 채용한 소상공인이다. 해당 근로자를 3개월 이상 지속 고용하고 4대 사회보험 가입을 유지하면, 채용 인원 1인당 15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2025년 11월 28일까지 가능하며, 사업 관련 세부사항은 대전시 중소기업지원 포털 ‘대전비즈’(www.djbea.or.kr/biz)에 게시된 공고문
NH농협은행은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트래블카드와 환전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NH농협은행과 여름휴가 떠나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에 'NH트래블리외화예금' 또는 'NH올원뱅크 알뜰환전'으로 미화 $300 상당액 이상 이용하고 NH올원뱅크에서 받고 싶은 경품을 선택에 응모하면 된다. 두 서비스를 모두 이용하면 당첨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총 2,019명을 추첨해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PIC 괌 숙박권(1명) ▲신라호텔 베딩세트(3명) ▲쌤소나이트 토이즈 캐리어(15명) ▲NH포인트 1만점(2천명)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휴가철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며, “농협은행의 환율우대 및 경품 혜택 모두를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벤트 및 혜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NH올원뱅크 및 NH스마트뱅킹, 가까운 영업점, 고객행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방정부티비유=한승구 기자]
원주시는 장기 무사고 일반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개인택시 면허 양수 융자 및 이차보전 지원에 나선다. 시는 12일 오전 10시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강원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 원주시지부, 강원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원주시지부와 함께 ‘개인택시 양수 융자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반택시 분야에서 10년 이상 무사고로 근무한 운수종사자들은 개인택시 면허 양수에 필요한 금융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창업이 가능해진다. 협약에 따라 법인택시 종사자는 신용보증을 통해 최대 1억 2천만 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원주시로부터 5년간 이자 3%를 지원받게 된다. 협약기관들은 이 같은 금융지원 외에도 면허의 양수·도 등의 지원 절차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개인택시를 꿈꾸며 오랜 기간 성실하게 일해온 운수종사자들의 재정 부담을 덜고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며, “앞으로도 교통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방정부티비유=한승구 기자]
많은 지방정부가 관광과 축제, 특산물 중심의 지역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지역을 ‘보여주는 것’과 ‘살아가는 것’ 사이에는 분명한 간극이 있다. 외지인을 위한 이미지 소비 중심의 브랜딩은 일시적 관심을 끌 수는 있어도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하긴 어렵다. 이제는 관광을 넘어, 지역 주민의 삶과 가치가 반영된 진짜 지역브랜드 전략이 필요하다. □ 지역브랜드는 ‘관광상품’이 아니라 ‘삶의 총합’이다 지역브랜드는 단순한 마케팅 용어가 아니다. 그 지역의 생활양식, 환경, 사람, 가치, 태도 등 모든 요소가 브랜드의 구성요소다. 브랜드는 로고나 슬로건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지역의 일상을 어떻게 드러내고, 외부와 어떻게 관계맺을지를 고민하는 데서 출발한다. 일본의 일부 농촌 지역에서는 ‘이나카브랜드(田舎ブランド)’라는 개념을 통해 낙후된 농촌 이미지를 ‘자기 삶을 주도하는 느린삶의 공간’으로 전환해 도시민의 이주를 유도했다. 지역브랜딩의 핵심은 ‘우리답게 사는 것’ 자체를 브랜드로 전환하는 과정이다. □ 브랜드의 관건은 ‘주민 참여’와 ‘내적 일관성’ 지역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려면 무엇보다 지역 내부에서 브랜드가 공유되고 내면화 되어야 한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공동사업’이 전국 각지에서 협업 기반의 성공사례를 만들어내며 주목받고 있다. 올해 사업에서는 대기업 등 민간역량 활용 동·이업종간 협업, 수출 등 지원을 목적으로 업종 간 협업을 통한 신제품 개발, 생산·제품개발·마케팅 등 공동사업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5인 이상이고 그중 50%가 소상공인인 협업 추진주체(협업체)이다. 지난해 선정된 ‘공예배우미협동조합’은 지역 공예작가들이 모여 만든 협업체로,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작가의 삶과 작업 이야기를 콘텐츠화하는 방식으로 브랜드를 확장했다. 전남 고흥의 ‘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은 지역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유자, 생강, 석류를 활용한 액상차 제품군을 공동개발하며 주목받았다. 기존에는 원재료 납품에 그쳤던 지역 농산물이 ‘간편한 건강차’로 재탄생하며, 부가가치가 대폭 향상됐다. 조합은 협업을 통해 공용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설비를 마련하고, 브랜드를 런칭해 전국 온라인몰에 입점했다. 특히 유자생강차는 SNS를 통해 ‘환절기 필수템’으로 알려지며, 대형 유통망과도 입점 협의를 진행 중이다. 최근 협업활성화 공동사업은 소상공인 개별 사업체의 한계를 넘어
청정 지리산 자락에서 키운 하동 밤·고구마가 음료수 차(茶) 또는 과자·빵으로 변신하면서 공동 브랜드를 달고 전국으로 팔려나가고 외국으로 수출까지 될 전망이다. 경상남도가 40억원을 들여 하동을 농산업 혁신벨트로 조성키로 한 데 따른 것으로 농산업 혁신벨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최초로 지정했다.농산업 혁신벨트는 유망한 작물을 재배하면서 가공 유통 업체 등이 영세한 지역을 대상 으로 물류시설이나 가공시설을 지원해 생산부터 판매까지 원활한 선순환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하동군 하동읍 화심리 일원에 올해부터 오는 2028년 까지 40억 원을 투입하여 △공동 거점기반 조성(공동가공시설, 공동물류센터, 창업지원 센터 구축) △공동 사업화기반 조성(제품 융복합 및 공동마케팅 기반조성, 협업경영체계 구축) △전후방 네트워크 조성(실무사업추진단 운영, 예비창업 육성·지원)으로 거점화· 협업화를 통해 농촌 융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 참여한 선도기업과 참여기업 대표의 평균 나이는 34세로, 청년 기업 집중 육성을 통해 농산업 혁신 및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농 촌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속초시가 속초사랑상품권 사용 편의성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맹점 대폭 확대에 나선다. 시는 ‘속초사랑상품권 가맹점 확대 가입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6월 9일부터 8월 29일까지 총 80여 일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한국조폐공사와 손잡고 ‘chak 서포터즈’를 운영 예정이며, 모바일 가맹점은 기존 980개소에서 1,980개소, 전체 가맹점은 현행 3,127개소에서 누적 4,000개소 달성을 목표로 진행한다. 모바일 서포터즈를 통해 기존 카드가맹점을 대상으로 모바일(QR) 상품권 가맹점 가입을 안내하고, 현장에서 즉시 QR코드 키트 설치, 결제 방법 교육 등을 제공한다. 동시에 별도의 시 서포터즈를 운영해 미가입 업소를 방문하여 카드 및 모바일 가맹점 신규 가입 독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 가입 의사를 밝히면 즉시 가입할 수 있으며 가맹점을 안내하는 스티커를 제공한다. 한편, 가맹점 등록은 속초사랑상품권 누리집이나 지역상품권 앱 ‘chak’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단, 대규모점포, 준대규모점포, 유흥·단란주점, 사행산업, 속초시를 본사로 두지 않은 법인 사업자의 직영점, 소유자 기준 연 매출액 30억 원 초과 사업체 등의 등록은 제한된다.
충남 서산시의 다양한 우수 농특산물을 롯데백화점 명동점(본점)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시는 오는 6월 6일부터 12일까지 롯데백화점 명동점에서 우수 농특산물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획전은 관내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한편,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11개 관내 농특산물 생산 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서산시가 품질을 보증하는 ‘서산명인’도 이번 기획전에 참여해 다양하고 품질 높은 농특산물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기획전에서는 어리굴젓, 감태, 한우 등 14개 품목 81종의 다양한 상품이 선보여진다. 해당 기획전은 백화점 휴뮤일인 6월 9일을 제외한 6일간 진행된다. 업체별 전문 판매 사원을 배치하며 시식 행사를 통해 미리 농특산물을 접하고 구입할 수 있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겐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갑식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해 4월 롯데백화점 명동점에서 진행한 기획전을 통해 관내 농특산물 판매 업체가 총 4천4백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라며 “이번 농특산물 기획전이 우수한 서산의 농특산물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정부티비유=한승구 기자]
서울 은평구는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은빛SOL밥’ 사업에 참여할 반찬가게 가맹점을 오는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은빛SOL밥’은 은평구의 빛나는 1인가구(SOLO)에 건강한 집밥을 지원한다는 의미의 구 특화사업이다. 불규칙한 식습관 등 건강 돌봄이 필요한 1인가구에 정기적인 건강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지역소상공인과 협약을 체결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내 반찬가게 등 지정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은평사랑상품권인 ‘은빛SOL밥상품권’을 1인당 월 4만 원씩 총 8개월 연 32만 원 지원한다. 올해 가맹점은 30개소에 이르며 동별로 고르게 분포돼 있다. 참여업체들은 매출 부분 만족도 100% 달성과 사회공헌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신규 가맹 문의도 지속되고 있다. 은빛SOL밥 가맹점 모집 기준은 1인가구 대상 소분 반찬 판매가 가능한 반찬가게 형태의 점포이며, 밑반찬 종류가 다양하고 대로변 등에 위치해 돌봄 가구가 쉽게 찾을 수 있는 점포 등이다. 개인 장바구니, 반찬통 지참 시 반찬 추가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 가능 점포일수록 선정 가능성이 높다. 참여를 원하는 가맹점은 은평구 1인가구지원센터 누리집에 접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