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악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경기 침체에 따라 어려움 겪는 기업에 상담부터 해결까지 한번에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10월 4일 오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기업애로 원스톱 종합지원센터 문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개소식에 염태영 경제부지사와 유관기관 관계자,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애로 원스톱 종합지원센터는 말 그대로 기업이 처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상담부터 해결까지 한번에 통합적으로 관리·지원하는 곳으로, 기존의 기업SOS지원센터 인력과 기능을 대폭 확대·개편했다고 경기도 측이 전했다. 기업 상담부터 해결까지 책임지고 끝까지 추적 관리하는 '전담 코디네이터'도 운영한다. 또 자금과 기술, 사업화 등 문의가 많은 분야에 전문가를 두어 심층 상담부터 즉시 정보제공, 사업·정책 연계 지원 등을 한번에 처리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전문인력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재)경기테크노파크 등 각 기관과 협업해 통합 배치한다. 상담 공간도 확충, 재정비하고 수출과 판로개척, 노무,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 상담 주기도 기존 월2회에서 주 2회로 늘린다. 여러 사
수원시가 투명 칸막이로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답답했던 시민들과 한국말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민원인이 민원실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시청과 구청, 동행정복지센터에 양방향 마이크를 설치하고, 외국어 통번역기를 비치했다. 수원시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많이 거주하는 정자1동, 연무동, 평동, 행궁동 등 1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양방향 마이크 69대를 설치했다. 코로나19가 터진 이후 민원 창구에는 투명 가림막이 설치되고,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민원인과 담당 공무원이 서로 의사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가뜩이나 귀가 어두운 어르신들에게는 답답하기 그지 없는 상황이었다. 마이크는 민원 담당 공무원과 민원인이 앉는 자리에 양방향으로 설치되었고, 상황에 따라 마이크 볼륨도 조절할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위협이 없도록 침이나 가래 등 대면 접촉없이 대화할 수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었다. 가림막 때문에 의사소통이 잘 되었었는데, 양방향 마이크 설치를 하고 나서부터 잘 들려서 불편이 없는 것 같다. -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에 사는 한순애 씨- 또한 수원시는 외국인이 자주 방문하는 수원시 보건소, 장안구청 종합민원과, 행궁동 행정복지
광명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에서 9월 24일(토) 13시부터 부모와 함께 만드는 지구를 지키는 ‘온실 저금통’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광명도서관이 기획한 세 번째, ‘햇살아래 낭만독서! 북(BOOK)크닉’ 행사의 하나다. 이번 행사는 폐아크릴 가림막을 새활용해 온실모양의 저금통으로 만드는 체험으로, 환경보호 실천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광명시 추천 도서 《지구 끝의 온실》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족과 함께 ‘온실저금통’을 만들며 생활 속 지구지키기를 실천할 수 있다. 온실저금통은 광명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디지털 장비 ‘레이저커팅기’를 이용해 키트로 제작됐다. 광명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온실저금통 키트는 행사 당일인 24일 13시부터 선착순 배포되며, 소진 시 마감된다. 광명도서관 유성우 관장은 “환경의 중요성을 가족과 함께 나누며 제작한 ‘온실저금통’에 모인 금액은 환경단체에 기부해 2022 지구지키기 챌린지에 쓰이니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도서관 홈페이지와 메이커스페이스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3dkim)에서 확인할 수 있다.
9월 15일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경기도의 온라인 플랫폼 ‘경기프리웨이(www.gg.go.kr/free)’는 프리랜서를 위한 일감정보는 물론 개인 홍보, 법률상담 기능까지 제공한다. ‘프리랜서의 길을 제시하다’는 뜻으로 전국에서 경기도가 처음 시작하는 공공서비스인 경기프리웨이(Free:way)는 국내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프리랜서 일감정보, 법률상담, 동영상 교육 지원, 개인 홍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랫폼의 주요 기능을 보면 우선 일감정보를 제공한다. 플랫폼 초기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뿐만 아니라 시‧군, 산하 공공기관과 협조해 통‧번역, 강의, 공연 등 소액‧일회성이더라도 다양한 일감을 등록하도록 했다. 프리랜서들은 온라인 플랫폼에 올라온 공공기관 등의 일감을 확인 후 개별 문의해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반대로 프리랜서들이 온라인 플랫폼에 자신의 정보를 등록해 개인 홍보도 할 수 있다. 온라인 법률상담과 불공정 피해 예방 동영상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프리랜서는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 법령으로부터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해 불공정행위 등에 대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경기프리웨이에 접속해 계약 미이행, 불명확한 업무 범위, 발주자의 일방적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던가? 수원시와 수원 시민들이 몽골에 조성한 ‘수원시민의 숲’에 10년 간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심고 가꿨다. 국제 사막화 방지와 빈곤 퇴치를 위해 시작한 이 사업은 나무와 함께 ‘희망’도 함께 심어지며 사막을 푸르른 초원으로 바꿔놓은 것이다. 변화된 환경이 몽골 주민의 삶에도 보탬이 됐다. 사막화 막는 수원시민의 숲 수원시에 따르면 한국나무병원협회‧수원시도시숲연합회‧수원시생태조경협회로 구성된 수원시민 봉사단과 공직자들은 지난달 25~29일 4박 5일 일정으로 몽골 투브 아이막 에르덴 솜 지역을 방문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꼬박 10년 간 땀 흘려 가꾼 결과물, ‘수원시민의 숲’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동쪽으로 40㎞ 떨어진 곳에 위치한 몽골 수원시민의 숲은 100㏊에 달하는 너른 평지에 키 작은 나무와 풀들이 뒤덮인 초원이다. 10년 전 이곳은 심각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초원이 급격히 파괴되자 유목 생활하던 주민들이 환경 난민으로 떠돌기도 했다. 수원시는 10년 간 이곳에 나무 10만 4,000여 그루를 심었다. 수원시민 봉사단이 현지
올해로 12년째 운영 중인 안양시 '착한수레'가 9월 말 4대를 증차해 2011년 이후 총 42대로 늘어나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에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착한수레는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처럼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교통약자가 저렴한 비용으로 특별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안양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서비스이다. 안양시는 이번 착한수레 증차로 법정 대수보다 1.5배 많은 차량을 운행, 교통약자 사업에 적극 나선 셈이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특별 교통수단의 법정 운행 대수는 1~3급 장애인 150명 당 1대로, 이 법에 따르면 안양에서는 27대가 적정 대수다. 착한수레는 작년도 기준 38대가 하루 평균 245.7건을 운행했다고 안양시는 전했다. 또 왕복 운행에 4시간 넘게 소요되는 관외 예약 건수도 늘어나고 있어 착한수레는 쉴틈 없이 굴러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이던 작년 착한수레가 백신접종하려는 노인 242명이 이동하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올 11월 17일에 치르는 수능 시험일에도 교통 약자 수험생의 이동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지병이 있던 어머니를 착한수레를 이용해 병원을 모시고 다닌 안양 토박이 윤은영 씨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 이용할
매년 가을 수도권 시민들의 힐링 축제로 각광받고 있는 시흥갯골축제가 올해도 열린다. 시흥갯골축제는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골에 위치한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펼쳐지는 생태축제다. 옛 염전 터와 습지가 어어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자연에서 쉬고 배우며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올해는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예술놀이터'를 주제로 '우리곁에 돌아온 갯골'을 슬로건으로 갯골패밀리런, 갯멍, 갯골전국미술대회, 갯골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갯멍은 갯골 멍때리기 대회의 준말로 갯골생태공원에 펼쳐진 잔디밭에서 갯골을 바라보며 대회가 진행되며, 멍때리기를 가장 잘한 사람에게 상이 수여된다. 시흥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시흥 갯골을 바라보며, 잔디밭에 앉아 생각을 비우고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갯골 멍 때리기 대회를 통해 갯골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기후 위기 시대다. 온실 가스 절감은 선택 아닌 필수가 된지 오래. 코로나19로 배출량이 급증한 쓰레기 문제도 앞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가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추진 중인 다회용기 지원 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회용기 지원 사업은 배달특급앱을 통해 배달 음식 주문 시 다회용기를 선택한 고객에게 친환경 다회용기로 음식을 배달하고, 이를 수거해 세척한 다음 재사용 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1년 7월 화성시 동탄에서 다회용기 지원 시범사업 후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환해 용인시 수지구로 확대 운영 중이다.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올 7월 말 기준, 경기 화성시 동탄과 용인시 수지에서 추진 중인 '다회용기 지원 사업' 누적 거래 건수가 6만 건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쓰레기 6,740㎏, 온실가스 5,587㎏, 미세먼지 215㎏ 절감 효과와 맞먹는 수치다. 배달특급이 깨끗하고 안전한 음식을 배달하기 위해 다회용기 전문업체 '리턴잇'과 손잡고 스테인리스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이 지난해부터 이어오는 다회용기 지원 사업을 통해 ESG 보이는 중"이라며 "앞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9월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직원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2년 9월 미래가치 공유의 날’를 개최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새롭게 기획된 ‘미래가치 공유의 날’은 기존의 시장 훈시 위주로 진행됐던 월례조회를 폐지하고, 시의 발전적 비전과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며 중점적으로 추구해야 할 미래가치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으로써 매월 초 월례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공유의 날에서 다룬 미래가치(주제)는 생태도시로써, 먼저 김동근 시장이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도시 의정부’라는 주제로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설명하고 생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5가지 기본방향과 시에서 추진 가능한 사업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어서 직원 발표 순서에서는 환경관리과 안기원 환경행정팀장이 ‘친환경 생태도시 브라질 쿠리찌바시’라는 주제로 쿠리찌바시의 도시계획, 교통,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친환경 정책의 실제 사례를 소개한 뒤, 살기 좋은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추진해야 할 과제를 열거하며 직원들이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가 됐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과 안 팀장이 생태도시 조성과 관련해 서로 질의하고 답변하면서, 앞으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이:세계'를 넘나들다 올해 만화축제 주제는‘이:세계'다. 이(異, e, 理, 利)세계는 여러 의미를 함축한다. 이(異)세계는 만화적 판타지 장르를 대표하는 주요 키워드다. 판타지 세상, 즉 마법, 몬스터, 천사와 악마 등이 실존하는 기이하거나 특별한 세계다. 이:세계는 만화적 판타지를 극대화한 화려하고도 특별한 경험을 관람객에게 선사하겠다는 올해 축제의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이(e)세계는 아날로그에서 진화해 인터넷 세상으로 이어지는 디지털 만화 시장을 의미한다. 7080세대가 어린시절 출판만화를 보며 꿈을 키웠듯이, 현재 MZ세대는 웹툰을 일상콘텐츠로 소비하며 무궁무진한 상상력의 자양분으로 삼는다. 올해 만화축제는 시대를 아우르며 세대를 연결하는 콘텐츠인 만화·웹툰의 가능성을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의 현장으로 구현해 보이겠다는 포부다. 이:세계는 만화 콘텐츠의 이로운(利) 영향력과, 만화가 투영하는 삶의 이치와 도리(理) 등 다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이근욱 감독은 "이쪽과 저쪽, 온라인과 오프라인, 현실과 환상, 통제와 자유, 인간적인 것과 인공적인 것, 아날로그와 디지털, 문명과 야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