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기업·지역 투자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이에 따라 기업이나 지역에서 추진 중인 투자 프로젝트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일부 사업은 행정절차를 3~6개월 단축해 올해 조기착공토록 했고 일부 프로젝트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정부는 12월 18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투자 활성화 장관회의에서 ‘기업·지역 투자활성화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산업계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내외 도전요인을 극복하는 돌파구로서 기업의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최근 기업의 투자활동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투자계획을 이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은 기업·지역이 계획한 투자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가동하는데 필요한 지원과 함께, 기업이 원활하게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정부는 이미 계획된 14개 투자 프로젝트의 장애 요인을 해소하여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돕고, 특히 약 9.3조원 규모의 7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25년 중 착공 등 실질적인 투자가 이루어
기금은 인구감소지역 89곳 및 관심지역 18곳 등 총 107개 기초자치단체 대상 기 초지원계정 7천500억원과 서울·세종을 제외한 15개 광역자치단체 대상 광역지 원계정 2천500억원으로 구성된다. 우수지역으로 지정된 인구감소지역은 전남 고흥군, 전북 남원시, 충북 단양군, 충남 보령시, 전남 신안군, 경북 청도군, 경남 하동군, 강원 횡성군이다. 이 8개 지역은 내년 기본배분 72억원에 우수지정에 따른 88억을 추가로 받아 총 160억 원을 지원받는다. 관심지역은 김천시, 포천시가 확정돼 이 두 지역은 기본 18억, 우수 지정 22억 등 총 4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우수 등급이 2개소인 시·도는 전남도가 유일하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총 1632억원(광역 304억·기초 1328억)을 배정받아 4년 연속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4년 동안 총 6312억원(광 역 1490억·기초 4822억)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흥군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거점으로 국비 보조사업과 연계한 스마트팜단지 (시설원예·축산 및 수산)를 구축해 청년 농어업인을 육성하고 창업형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스마트원예단지, 스마트
인구 감소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지역 소멸 위기 해법 모색 지난 11월 14일 충북 괴산군청에서 ‘인구감소지역 대응 방안 및 특례 발굴을 위한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가 개최되었다. (上記 연구 용역은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가 지난 7월에 지방자치연구소에 의뢰한 용역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장인 송인헌 괴산군수를 비롯한 6명의 자문위원과, 용역 수행사인 지방자치연구소의 대표이자 책임 연구원인 이영애 ⌜지방정부⌟ 발행인, 김이탁‧김원균‧이경엽 지방자치연구소 연구원, 협의회의 사무국 직원과 실무협의회 직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송인헌회장의 개회사, 용역 수행사의 연구용역 결과 보고, 자문위원과 용역 수행 연구진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송인헌 협의회장, “지방소멸위기는 국가적 난제” 송인헌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방소멸위기는 단순한 지역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해 지역 맞춤형 특례를 실행하고, 혁신도시와 같은 대규모 공공기관 이전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
정부는 생산·유통·활용 등 수소 산업 전반의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11월 1일 서울 세빛섬에서 정부부처 및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위원장) 주재로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열고 수소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방안, 액화수소 운반선 초격차 선도 전략, 수소도시 2.0 추진전략 등 3개 안건을 논의했다. 먼저 수소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방안과 관련, 위원회는 수소클러스터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강원 동해·삼척(액화수소 저장·운송), 경북 포항(발전용 연료전지)을 국내 최초의 수소특화단지로 지정, 지역별로 특화된 수소기업의 집적을 유도하고 국내 수소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강원 동해·삼척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3,177억원)을 하기로 하고 동해에는 기업 입주공간(63개사), 시험·평가·실증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삼척에는 삼척 LNG 인수기지 인근 부지를 활용한 수소액화플랜트 구축하기로 했다. 포항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수소 연료전지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1,918억원)을 통
산림청은 11월 4일자로 4급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 과학기술서기관 승진 △법무감사담당관실 이원기(李元基) △산림디지털담당관실 조경금(曺景金) △목재산업과 이성진(李晟溱) △수목원정원정책과 이상필(李相泌) ▶ 서기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실 육건수(陸建修) △운영지원과 예견희(芮見喜) △산림휴양치유과 김숙희(金淑姬) △산림환경보호과 김대환(金大煥)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외롭거나 고독함을 느낄 때, 은둔을 끝내고 사회로 나서고 싶을 때…. 하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 사람들. 이럴 땐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콜센터가 다정한 말벗이 돼준다. 곳곳에서 ‘365 챌린지’ ‘집순이·집돌이’의 바깥 활동을 유도하고 사람을 연결해 소통을 돕는다. 서울시는 외롭거나 고독함을 느낄 때 언제나 누구나 도와주는 외로움·고립은둔 해소 종합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마련했다고 10월 21일 발표했다. 마지막 지점인 고독사에 이르러서야 대응하는 단편적 대책을 넘어 문제의 시작점인 외로움 단계부터 예방하고 고립·은둔 탈출에 이어 재고립·재은둔까지 막는 체계적 지원을 통해 ‘시민 누구도 외롭지 않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그간 중앙정부 대책이 있었지만 부처의 벽을 넘기 어려웠다. 시는 도시행정 단위라는 장점을 살려 실·본부·국이 모두 나서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칸막이 없는 행정을 통해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7월 돌봄고독정책관을 신설한 데 이어 전국 첫 종합대책이다. 종합대책은 ‘함께 잇다’, ‘연결 잇다’, ‘소통 잇다’의 3대 전략 아래 △ 똑똑24 플랫폼 △ 몸·마음 챙김 △ 365 서울챌린지 △ 고립은둔
독서는 ‘취향’일뿐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인식 강해 지난 10월 10일 우리나라의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독서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3~69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2024 독서 현황 및 동네 책방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들어 독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83.1%, 이하 동의율)이 “독서를 꼭 필요한 문화 생활로 받아들이고 있디”고 응답했다. 아울러 책을 많이 보는 사람을 보면 존경심이 생기고(74.1%), 가끔 자신의 저조한 독서량에 경각심이 들 때가 있다(73.5%)는 태도를 보였다. 또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노벨 문학상 등의 수상으로 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79.8%)는 데에 공감을 보였으며,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으로 침체중인 국내 도서 시장이 활기를 뛸 것 같다는 전망도 77.3%에 달했다. 트렌드모니터 관계자는 “대체적으로 독서의 필요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노벨 문학상 수상이 국내 도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지난 10월 23일 경기 포천 내촌초등학교를 방문해‘이동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내촌초등학교 전교생 55명이 참석하여 학년별 맞춤형 금융교육이 진행됐다. NH농협은행은 실제 은행업무가 가능하도록 제작된 버스형 이동점포(NH Wings)에서 일일 은행원 체험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동금융교육’은 금융소외지역을 찾아 청소년들의 진로탐색과 금융지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금융교육과 직업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NH농협은행이 추진하는 ‘행복채움금융’프로그램의 일부다. ‘행복채움금융’프로그램은 다 함께 더불어 나누고 채우면서 행복한 삶을 산다는 NH농협은행의 미션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해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등 고객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지속적인 재능나눔을 말한다. NH농협은행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으로 ‘행복채움금융’프로그램의 수혜 인원은 107만186명에 달한다. 그 외에도 임직원 교육기부자 2057명, 교육 횟수 2만3627회, 수혜 기관 9972개소 등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행복채움금융’프로그램에는 앞서 언급한‘이동금융교육’외에도 ‘대학생 봉사단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4년 우수 공공야영장 20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캠핑이용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해 분야별 우수 야영장을 소개하고, 야영장의 질적 향상을 이끌기 위해 지난해 처음 우수 공공야영장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우수 야영장을 선정했다. ‘2024 우수 공공야영장’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가족(어린이) 친화 야영장 △교통약자 배려 야영장 △친환경 야영장 △반려동물 친화 야영장 등 4개 분야에 적합한 공공야영장을 추천받아 분야별 특화 콘텐츠 운영과 시설 구비 여부, 안전·위생 기준 등에 대한 전문가의 서류・현장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공공야영장은 분야별로 가족 친화 15개소, 교통약자 배려 2개소, 친환경 2개소, 반려동물 친화 2개소이며 이 중 1개소는 가족 친화와 교통약자 배려 2개 분야에 동시에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권 6개소, 강원권 3개소, 충청권 1개소, 호남권 1개소, 영남권 8개소, 제주권 1개소로 야영장이 많이 분포한 경기, 강원, 영남지역에서 높은 비중으로 선정됐다. 분야별 선정 사례를 보면, △(가족 친화) 경남 거제의 ‘학동자동차야영장’<사진
평창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28일 평창군 대관령면 차항리 26번지 일원에서 교육연수원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교육연수원은 약 12만 3천㎡의 부지에 건축 총면적은 1만 9천㎡의 규모로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심평원 교육연수원이 건립되면 직원 60여 명이 상주하게 되며, 연간 4만 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주민들은 심평원 연수원이 대규모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명성에 이어, 평창군의 브랜드 가치는 한층 더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관련 정책 연구가 활발해진다면 지역의 보건의료 환경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평창군은 연수원 건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처리 및 진입도록 확포장 등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연수원 이용자가 교통에 불편이 없도록 대중교통 여건 개선을 통해 편의를 제공하고, 인근 리조트 및 관광시설에 대한 우대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심평원 교육연수원 착공은 평창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염원해 주신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