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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 우수 대응 8곳 160억 받는다

인구감소지역 중 기금사업 실적과 투자계획이 우수한 지역 8곳이 확정돼 내년 160억원씩 지원받는다. 행정안전부는 11월 6일 지역별 투자계획 평가를 거쳐 '2025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액'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금은 인구감소지역 89곳 및 관심지역 18곳 등 총 107개 기초자치단체 대상 기 초지원계정 7천500억원과 서울·세종을 제외한 15개 광역자치단체 대상 광역지 원계정 2천500억원으로 구성된다. 


우수지역으로 지정된 인구감소지역은 전남 고흥군, 전북 남원시, 충북 단양군, 충남 보령시, 전남 신안군, 경북 청도군, 경남 하동군, 강원 횡성군이다. 이 8개 지역은 내년 기본배분 72억원에 우수지정에 따른 88억을 추가로 받아 총 160억 원을 지원받는다. 관심지역은 김천시, 포천시가 확정돼 이 두 지역은 기본 18억, 우수 지정 22억 등 총 4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우수 등급이 2개소인 시·도는 전남도가 유일하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총 1632억원(광역 304억·기초 1328억)을 배정받아 4년 연속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4년 동안 총 6312억원(광 역 1490억·기초 4822억)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흥군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거점으로 국비 보조사업과 연계한 스마트팜단지 (시설원예·축산 및 수산)를 구축해 청년 농어업인을 육성하고 창업형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스마트원예단지, 스마트축산ICT(정보통신기술) 단지, 스마트 수산양식단지 등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신안군은 ‘1도(島) 1뮤지엄(museum)’ 프로젝트 일환으로 팔금도에 책(Book)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정주민의 지적 수준 향상과 생활인구 유입을 통 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북 남원시는 이 기금으로 내년부터 청년 일자리 창출, 출산·교육·주거 여건 개선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사업으로는 지리산의 천연자원과 시의 특화산업인 화장품산업을 연 계한 바이오융합센터 구축 및 바이오산업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미래 농업 메카 의 구심점 역할을 할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 스마트 미꾸리양식 창업사관학교 조성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충북 단양군은 지난 3월 선정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1호 사업과 연계된 ‘단양 미라클파크 조성사업’과 지역혁신공모사업과 연계된 ‘CCU기업지원센터 건립 사업’, ‘단양으로 온(ON) 프로젝트-학교로 온(ON) 1호: 가평초, 2호 어상천초’ 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관광지의 강점을 더욱 살려 생활 인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과 CCU 산업의 유치 로 일자리 창출·청년 인구 유입 도모 계획, 학교 인근 공공임대 주택 조성으로 주 거시설 확층 등을 통한 지방소멸 대응 방안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충남 보령시는 내년도 기금 투자사업으로 △보령 탄소중립 에너지필드 구축 (300억 원) △보령형 청년 집적화 거점 조성(40억 원) △만세보령 5도 힐링촌 조 성(50억 원) 등 총 3개 사업을 제출하였으며, 지역 특화 산업 기반 조성으로 신성 장 동력 기반을 구축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의 사업 계획에서 높은 점 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 하동군은 확보한 예산으로 건강 인프라 구축, 교육 매력화 사업, 정주 환경 개선 등 여러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군은 2022~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에 서 높은 집행률을 유지하며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경북 청도군은 모이다·콤팩트시티 청도-중심 생활권 정주 환경개선, Welcome! 웰니스마트-자연 속에서 마음을 치유하고 기술로 사람을 연결, 글로벌 청(淸)-청 (靑) 드림스테이-청도 따뜻한 환대와 함께하는 청도의 글로벌 커뮤니티, 행복 울 (ALL)타리 프로젝트-함께 키우고 돌보는 지역사회 기반 구축 4개 사업을 ‘생활인 구의 관계인구화, 관계인구의 정주인구화’라는 흐름 속에 투자계획안을 제출했다.

 

횡성군은 미래 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 기반 조성(중점사업), 모빌리티 배후 산 업기반 조성(1순위 사업), 지역거점 문화관광인프라 구축(2순위 사업) 등 6개 사 업에 대해 7월부터 10월까지 총 3단계를 거쳐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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