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지방정부》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안성민입니다. ‘푸른 뱀의 해’인 2025년 을사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월간 《지방정부》 창간 4주년을 맞이하여 중앙과 지방 간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해오신 지방자치연구소의 이영애 대표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특히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지방은 지역 소멸이라는 위기에 직면하여 그 중요성이 어느때보다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중앙과 지방이 함께 손잡고, 지속 가능한 지방발전을 이루어내는데 함께 달려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30년간 발전해 온 지방자치를 보면, 지방자치 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을 통하여 더 나은 민주주의로 나아 갈 수 있다는 확신이 드는 한편,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저희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도 더 변화된 모습과 적극적인 역할을 통하여 지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월간 《지방정부》에서도 많은 역할을 해주셨지만, 진정한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위하여 함께 더 힘써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언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월간 《지방정부》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방자치, 지방분권이 시대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지방, 지역을 중심으로 정치, 정책, 행정과 자치 발전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는 전문 매체가 있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 2025년은 지방자치가 본격적으로 실시된 지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서른 살 청년에 걸맞게 지방정부 재정 규모와 정책 역량이 커졌을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정치의식도 높아졌습니다. 지방정부는 새로운 지방자치 30년을 준비하기 위해 지방자치 정신을 훼손하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지방 4대 협의체와 협력해 성숙한 지방자치 시대를 열겠습니다. 정치적 혼란과 사회·경제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지역 공동체의 힘입니다. ‘자치(自治)’에서 자라난 민주주의 정신과 함께 하는 지역 주민의 마음이 모여 지방정부의 역량이 되고 그것이 곧 대한민국의 힘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저 역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지방정부가 국 민 행복과 국가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월간 《지방정부》 구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월간 《지방정부》의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구독자 여러분의 평안과 안녕을 빕니다. 창간 이래, 월간 《지방정부》는 지역의 우수한 정책을 소개하고 현장의 통찰력 있는 목소리를 전달해 왔습니다. 이는 공직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정책을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정책 현장에서 부단히 움직이고 계실 이영애 대표님 이하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생 안정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지방의 역할이 더욱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에는 지방이 아닌 곳이 없으며, 민생의 길도 결국은 지방에 있기 문입니다. 저를 비롯한 행정안전부는 있어야 할 곳에서 해야 할 일을 하겠다고 말씀드려 왔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있을 곳은 지방 자치단체의 곁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국민의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월간 《지방정부》도 중앙과 지방 및 국회를 연결하는 소통의 장으로서, 행정안전부와 함께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창간 4주년을 축하드리며, 월간 《지방정부》가 더 많은 분들께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존경하는 월간 《지방정부》 독자 여러분! 대한민국 국회의 대표로서 창간 4주년을 맞이한 월간 《지방정부》와 이영애 발행인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드립니다. 월간 《지방정부》는 지방자치와 분권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심도 있게 다루며, 우리나라 국회 및 지방정부의 발전과 지역사회에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등대의 역할을 해 왔습니다. 전문적이고 균형 잡힌 보도를 통해 지역 현안과 정책을 면밀 히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노력은 오늘날 지방자치가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라는 중대한 도 전에 직면한 우리 사회에서, 월간 《지방정부》는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안을 모색하며 정부와 민간의 소통을 이어주는 중요한 가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창간 이래 한결같이 지역과 국가의 조화를 위한 담론의 장을 열어 주신 월간 《지방정부》의 이영애 발행인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열정과 헌신으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창간 4주년을 축하드리며, 월간 《지방정부》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지방정부
강산이 두 번 바뀔 동안 정치에 매달렸다. 대구 남구를 벗어 난 적이 없는 정치 역정은 구청장에 이르러 정점을 찍으며 구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고 있다. 그래서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을 풀뿌리 정치인이라 부른다. 모자람이 없고 넘치지도 않는 말이다. 대구 남구는 손금 보듯 훤하지만 그의 눈길은 늘 저 뒤켠 골목을 돌고 있고 시장 상인의 거친 손에 머문다. 발길은 앞산을 향하지만 머리 속은 축제 일정으로 셈이 복잡하다. 그런 대구 사랑을 넘어 226개 대한민국 기초단체장들의 대표가 되고 연임에 성공한 것은 마냥 풀뿌리 정치인이라는 이유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이에 구청장으로 익힌 내공은 기초 단체 근육과 신경을 제어할 줄 안다. 그래서 처음으로 대표 회장에 연임됐고 지방자치 30년이라는 지방정부 역사적 분수령이 그에게 맡겨진 것이다. 지방자치 분권은 조금씩 영토를 늘리고 있지만 요지부동인 교부세 증액 문제는 올해 풀어야 할 숙제임이 분명하다. ‘민생’의 옷을 입은 대구 남구청장이 ‘발전’의 걸음을 내딛는 대한민국시군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으로서의 이중생활은 결코 이질적이 아니다. 굵은 눈망울엔 사심이 없었고 두툼한 손엔 지방자치 외길의 뚝심이 묻어났다
“이 잡듯이 뒤져라” 문영훈 국가재난안전교육원장의 안전에 대한 철칙이다. 오랜 공직 생활에서 체득한 경험을 들려주는 문 원장은 카랑카랑하게 직설적으로 정곡을 찔러 말한다. 시장 부시장 실국장 과장 팀장 실무자 중 누구 하나라도 책임감을 갖고 철저히 따지고 살핀다면 사고는 막을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세월호,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사고, 광주 아이파크 부실 공사, 무안 제주항공 참사 등 민간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안전사고에 문 원장의 한마디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단순하지만 비켜갈 곳이 없는 문장이다. “이 잡듯이 뒤져라”. 이런 문 원장이 지키는 곳은 공주시 야산 기슭에 단단하게 자리잡은 회백색 건물. 안전을 상징하듯 외양이 완강하다. 이곳에서 한 해 공무원 등 7만 명이 재난안전교육을 받아 국가재난에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거듭나고 또 동남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교육생에 K-안전을 전파한다. 출범 38년을 맞으며 세계 3대 재난안전교육기관으로 성장했다. 스스로 키운 역량에 글로벌 화답이 돌아왔다. 장소 공주시 국가재난안전교육원 원장실 대담 이영애 발행인 정리 엄정권 대기자 사진 정면주 실장 영상 제갈욱PD
공직자로서 민원은 숙명이다. 그중에서도 악성 민원은 우리를 가장 힘들게 하지만, 이 또한 지혜롭게 극복할 방법은 있다. 문제 해결은 단순히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에서 시작된다. 결국 이 과정을 통해 공직자의 자존감이 높아지고, 더 나은 공직 생활을 만들 수 있다. 관계에서 시작되는 민원 해결 민원 대응의 핵심은 관계 형성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정서적 공감을 통해 신뢰를 쌓아야 한다. 한 사례를 들어보겠다. 어느 동 주민센터에서 10년 넘게 방치된 민원이 있었다. 저장강박증이 있는 할머니가 폐휴지와 플라스틱 용기를 쌓아두었고, 이는 주변 주민들의 고질적인 불만을 일으켰다. 해결은 세 가지 단계로 이루어졌다. 1. 관계 형성 : 매일 순찰하며 할머니에게 인사하고 대화를 나눴다. 처음에는 반응이 냉담했지만 꾸준함이 신뢰를 만들었다. 2. 설득과 공감 : 대화가 이어지자 민원의 필요성을 조심스럽게 전달했다. 더운 날에는 아이스크림을 건네며 정서적 공감을 이끌어냈다. 3. 실행과 해결 : 기한을 정하고 청소 차량과 인력을 준비했다. 실행 과정에서 할머니는 저항했지만, 결국 문제는 해결되었고, 오히려 고마워하며 눈물을 흘리셨다. 관계는 하루아
트럼프 2기는 한국에 재앙인가? 국내 많은 분들이 걱정을 했는데, 결론적으로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대비하는 게 필요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현재 미국은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테슬라 등이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그러면 미국만 잘 나가느냐. 인도도, 중국도 잘 나가고 있습니다. 매우 다이나믹하게 흘러가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상황을 관찰하는 여유를 가지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아시다시피 미·중 대결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진핑은 2012년 헌법을 바꾸고 영구집권을 기도합니다. 2049년까지 세계 1위 강국이 되고 2025년까지는 제조업 최강국에 올라서는 게 중국의 목표입니다. 그러면서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을 펴고 있는데, 미국으로선 중국이 장차 세계 질서를 자신의 발아래 두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미국으로서는 2차 대전 이후 세계 질서를 지켜왔는데, 미국이 중국 아래로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미국이 중국의 움직임을 용납하지 않게 된 겁니다. 미국은 우선 자유무역질서를 표방하면서 보호주의를 꾀해 관세를 높입니다. 무역장벽을 치고 있습니다. 결국 세계 교역이 감소하면서 세계 GDP 성장률이 주춤할 수밖
김정은 曰 “뭐지 나 아직 아무것도 안 했는데...” 청년들의 눈으로 바라본 계엄 사태이다. 12·3 비상계엄이 선포된 이후 온라인을 강타한 윤석열 대통령 관련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의 내용이다. 밈에는 고뇌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코믹한 사진이 있는데 이번 사태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대변하고 있는 듯하다. 밈을 보게되면 어이가 없어서 웃게 되지만 실은 중요한 메시지가 있는 다크코메디(Dark Comedy)의 모습을 띤다. 무거운 사회 이슈를 경쾌한 이미지로 풀어내고자 하는 청년 세대가 선택한 사회참여 방법이며 자유 제한에 대한 청년들의 대항이라고 생각된다. 본래 청년은 일상과 정치를 분리했다. 나의 시간을 정치에 투자하는 것보다 돈과 자기개발에 투자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게 청년들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겪어보지 않아서 일 수도 있고, 가장 높은 교육수준을 가진 청년 세대의 눈높이에 맞지 않아서 일 수도 있다. 또한, 모든 세대를 통틀어 가장 가난한 세대이기 때문에 단순히 정치에 참여할 시간이 없어서 일 수도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일상을 택했던 청년들이 이번 계엄 사태에 있어서 정치를 택했다는 점이
가정맹호 (苛政猛虎)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 보다 무섭다" 2025년 새해가 밝아 희망에 부풀어야 할 국민들께 가혹한 정치가 훼방을 놓고 있다. 2016년 말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회사가 청와대 인근인 탓에 탄핵 과정을 생생하게 목격하면서 우리나라에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바랬었건만 우리 정치는 아픈 역사를 반복하고 있다. 그것도 대통령이 스스로 자초했으니 국민은 아연실색할 뿐이다. 현재 대다수 국민들은 대통령의 일탈을 막지 못한 내각이나 여당에게 좌절하고 있다. 특히 정치에 관심 없었던 청년들조차 이게 선진국 대한민국의 모습인가 분노하며 거리로 나오고 있다. 그렇다고 대안 세력이 되어야 할 야권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실현하고 있는지 묻고 있다. 민생은 돌볼 주체가 없이 최악으로 내몰려, 외환위기나 코로나 때 보다 더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동맹국인 미국에서는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는데, 외교는 실종되고 국익은 누가 어떻게 지킬 것인지 불투명하다. 국가대항전이 전개되고 있는 AI 분야에서는 선두권에 끼지 못하고, 전통적으로 앞서가던 제조업 분야에서는 후진국에 밀리고, 무엇으로 먹고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 각종 민생 입법은 국회에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