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BTS 에 대해 병역 특례 혜택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0월 6일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노웅래 최고위원은 "대체 복무제도 즉 병역 특례 제도는 오래전부터 시행해왔고 특히 산업기술 인력이나 전문연구 인력, 예술인 및 체육인을 대상으로 적용 중인데, 왜 유독 대중문화계에 대해서만 적용이 안 되냐"라며 "이번 기회에 대중문화계 종사자에 대해서도 병역 특례 제도를 적용할 수 있게 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에선 BTS에 병역 특례 제도 대신 입영을 연기할 수 있게 하자는 주장도 있다. 이에 대해 노 최고위원은 "병역 문제는 젊은이들과 부모님들에게 대단히 민감한 문제이자 공정과 정의의 근본 문제이다. 병역 특례 제도가 군에 안 가는 게 아니냐, 입영을 봐주는 게 아니냐 등의 오해가 있다"고 말했다. BTS가 국위 선양을 했다, 아니다의 기준이 논란이 되지 않냐는 물음에 대해 노웅래 최고위원은 "공적심사위원회 같은 걸 둬서 특례 부여 여부를 가리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노 최고위원은 "6조 원 가량의 경제적 파급 효과 등 부가가치를 내는 데도 융복합 시대에 대중문화를 한다는 이유로 평가가 어렵다는 식의 논리라
퇴근 후 편의점에 들러 맥주 한 캔과 주전부리를 사는 것은 마치 하루를 마무리하는 신성한 행위였다. 귀갓길에 집 앞 미니스톱에 들러 아사히 맥주와 그날그날 당기는 과자를 사면 열심히 보낸 하루가 보상되는 것 같은 기분이 절로 든다. 하지만 작년 일본 불매운동이 발발한 이후 집과 가까운 미니스톱 편의점을 가지도,아사히 맥주를 사지도 않는다. 그 이유는 바로 얄미운 일본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일본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의 생산에 필수적인 품목의 한국 수출규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시행한 데 이어, 지난해 8월 2일에는 한국을 일본의 백색국가 명단(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시켰다. 이에 우리나라 국민은 분노하며 ‘No Japan’이라는 불매운동을 시작했고, 일본 제품은 엄청난 타격을 받았다. 심지어 우리나라 정부도 이를 거들면서 한일 관계는 깊은 골짜기에 빠지기 시작했다. 일본 우파 성향이 짙은 아베 총리는 정권을 잡은 뒤부터 지속적으로 한국에 강경한 대응을 했다. 2013년에는 야스쿠니 참배를 강행했고,지속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 및 독도 이야기를 교과서에 넣기도 했다. 심지어 2014년에는 일본 정부가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라고 말해 한국 정부는 이례적으로 강
태양계에는 8개 행성이 있는데 그중 세 번째 행성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이다. 원시 지구는 약 46억 년 전에 만들어졌다고 하나 소위 신생대 지구로 불리는 지금의 지구는 6,500만 년 전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지구는 8개 행성 중 가장 아름다울 뿐 아니라 물과 공기가 있어 동식물이 살 수 있는 유일한 별로 알려져 있다. 인류는 이 아름다운 지구에서 후손들에게 무엇을 남겨줄 것인가! 아니, 지구에서 얼마나 살 수 있을까? 기후 위기가 오고 있다는 경고에 설마하던 우리가 금년의 기후변화를 겪으면서 더 이상 버티지 못하니, 정신을 차려야 한다는 엄중한 경고를 얼마만큼 느끼고 있을까? 금년 장마는 54일이나 이어져 역대 최장 기간. 집중 호우에 강둑이 무너지고 마을이 침수됐으며, 가축들도 물난리에 떠내려가버렸다. 전쟁보다 더 무서운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 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기후변화로 생태계가 파괴된다고 말한다. 우리는 늘 그랬듯이 기상 이변이다, 어렵다, 힘들다, 정부 탓이다 등만 지속적으로 얘기하고 있다. 이처럼 생태계와 기후에 심각한 경고등이 켜지면서 올해 초 국제결제은행 보고서는 ‘그린 스완(Green Swan)’
코로나 위기 속 전 세계 주목받는 기본소득 경제정책 및 사회정책의 기조가 시장주의와 성과주의에 경도돼왔던 미국과 영국 등의 신자유주의적 정책 성향이 매우 강했던 나라들에서조차 기본소득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이는 정부 재원으로 국민의 소득을 보전해주고 이를 통해 국민이 팬데믹 경제위기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아주 절박한 정책적 문제의식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다. 코로나19 여파로 급속히 냉각되기 시작한 민생,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현 정부는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했다. 이를 계기로 이와 같은 정부가 지원하는 대국민 현금 지급 정책을 상시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지기 시작하면서 기본소득에 대한 토론과 논쟁은 학계 또는 시민사회 영역을 넘어 지금은 보수정당으로 볼 수 있는 국민의힘 김종인 대표가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시절에 기본소득을 향후의 핵심 정책 어젠다로 내세우면서 이제 정치권에서도 그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형국이다. 물론 기본소득 담론을 정치권에서는 가장 먼저 대중화해온 이재명 경기지사의 정책적 노력과 그 선도적 문제의식이 기본소득 논쟁의 정치적 확대 재생산에 기여한 것은 말할 필요도
박윤국 시장은 포천을 채무 ‘0’원 지방정부 반열에 올리고 올 초부터 태풍 발생에 대비해 작은 도랑 하나까지 꼼꼼히 챙겼다. 여기에 올해 한탄강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이끌어낸 박윤국 포천시장을 만났다. [박윤국 포천시장 약력] •제1,2대 포천시장 •전 경기북부 광역철도 추진위원회 공동대표 •전 세계태권도연맹 자문위원 •현 참여연대경기북부 고문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부회장 이영애 발행인_ 안녕하세요? 포천의 한탄강이 이번에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고 합니다. 뵈면 뵐수록 포천의 보물 같은 박윤국 시장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세요? 박윤국 포천시장_ 안녕하세요. 이영애_ 오랜 시간 방송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인터뷰하는 분은 처음 뵙네요. 마스크를 꼭 쓰고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박윤국_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시기입니다. 국민 누구나 생활 속 거리두기를 비롯해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죠. 포천도 예외는 아닙니다. 저 자신은 물론 우리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저를 포함, 모든 공직자가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영애_ 방역에 도움 되기 위한다는 말씀이시네요. 한탄강이 유네스코 세계지
이강호 기획관은 기획재정부 출신 재정 전문가로 늘어나는 복지재정 수요의 해법을 고민하며, 국민에게 꼭 필요한 법안이 원만히 통과되도록 국회와 보건복지부를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강호 보건복지부 정책기획관 약력] •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박사 • 기획예산처 과장 • 기획재정부 부대변인 •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 Q_ 보건복지부 정책기획관은 어떤 일을 하나요? 이강호 보건복지부 정책기획관_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두 축이 있는데, 기획조정실이 그 두 가지를 모두 아우르는 역할을 합니다. 기획조정실 아래 국장급의 정책기획관이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의 예산, 법률, 정책, 조직과 같은 업무를 조율해 장관님을 보좌하며 끌고 나가는 자리입니다. 보건복지부의 중·장기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예산과 법률이 국회 승인을 받도록 실무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국회의 요구 사안을 받아 실·국에 전달하고 반대로 실·국의 니즈를 반영해 국회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도 합니다. 청와대, 국무조정실, 총리실 등 부처 관계도 잘 조율해야 합니다. Q_ 최근에 정책기획관으로 자리를 옮기셨는데 새로운 곳에서 어떤 마음이세요? 이강호_ 전체 업무를 포괄해 대외업무를 하는 곳
서울시의회(의장 김인호)는 의회의 예산정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정책연구위원회'를 구성하고 9월 23일 제2기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예산정책연구위원회는 서울시의회의 예·결산 및 지방재정에 대한 의정활동과 시정 발전을 위한 예산 정책 연구활동을 위해 설치됐다. 15명의 시의원과 10명의 예산재정 전문가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활동 기간은 2021년 6월 30일까지다. 위원장에는 호선에 따라 김경 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이 선임됐다. 부위원장에는 송명화 의원(민주당, 강동3)과 윤영진 계명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았다. 효율적인 연구활동을 위해 3개 소위원회도 구성해 운영하도록 하고 소위원회 위원장에는 권영희 의원(민주당, 비례대표), 김경우 의원(민주당, 동작2), 오중석 의원(민주당, 동대문2)이 각각 맡았다. 김경 위원장은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서울시민의 안전과 삶을 지켜나가는 시의회가 되도록 이번에 위촉된 의원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2기 예산정책연구위원회는 시와 시교육청 예·결산 및 주요 시책 사업 재정 분석·연구, 지방재정확충, 재정분권 및 지방재정 관련 법·제도 개선 연구, 예산정책 관련
자치분권 전도사인 염태영 수원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입성하면서 그를 뽑아준 2,441명의 풀뿌리 정치인들을 대변하고 현장의 힘을 바탕으로 민주당 혁신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염태영 최고위원 약력] • 서울대학교 농화학 학사 • 제26,27,28대 경기도 수원시장 •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 더불어민주당 지방소멸 대응TF단장 이영애 발행인_ 지방자치 역사상 최초로 기초단체장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됐습니다. 수고해주신 분께 먼저 인사해주세요.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수원시장_ 전국의 자치분권에 대한 열망이 높으신 풀뿌리 정치인, 당원, 대의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러분의 열망 덕분에 민주당 지도부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단체장이 국회의원 중심의 여의도 정치에 접목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지난 2015년부터 다른 단체장들이 꾸준히 최고위원회 들어가려고 했고, 제가 세 번째 도전으로 그동안 많은 분의 마음이 응축돼 저에게 힘을 몰아주셨습니다. 전국에서 “내가 염태영이다”, “내가 자치분권이다”고 자임해 나선 분들의 대표로 제가 최고위원이 됐습니다. 앞으로 관료와 중앙정치의 언어를 민생과 당원의 언어로 바꾸도록 하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9월 23일 인동 희망일자리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침체된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먼저 황 청장은 (주)삼환티에프 방진 물품 제작 사업 현장을 찾아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인동 만세로광장에서 방진복 등 물품 전달식에 참여했다. (주)삼환티에프는 지난 8월 폐공장을 토대로 민관이 맞춤형 희망일자리 창출 협약을 한 곳이다. 동구 희망일자리사업은 △ 생활방역 지원 △ 골목상권, 소상공인 회복지원 △ 긴급 공공업무지원 △ 재해예방 △ 청년 지원 △ 지역특성화 사업 모두 6개 부문 85개 세부 사업에 9월 현재 1,059명이 참여 중이다. 황인호 청장은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는 말처럼 코로나19로 예상하지 못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번 사례와 마찬가지로 의미 있고 꼭 필요한 일자리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나가며 신바람 나는 동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국악과 과일의 고장인 충북 영동군은 양수발전소를 유치하면서 주목받는 지역이 됐다. 지방채무 제로로 코로나19와 용담댐 수해에 잘 대처하는 박세복 군수는 초심을 잃지 않고, 영동군민의 행복을 준비하고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 약력] •제5대 영동군의회 의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자문위원 이영애 발행인_ 안녕하세요, 군수님. 먼저 이번 코로나19와 수해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군민을 위해 위로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박세복 영동군수_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코로나19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동군도 열 심히 방역했지만 1·2호 환자가 나와 군민들이 실망하기도 했는데요, 군민들이 열심히 도와주셔서 현재는 코로나19 환자가 한 명도 없습니다. 그런데 장마 기간 타 지역에서 내린 비로 용담댐이 갑자기 많은 양이 방류돼 물벼락을 맞았습니다. 큰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보상도 못 받고 있습니다. 현재 환경부에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하고 있는데 크게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이에 금산군, 무주군, 옥천군과 서로 협력해 피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이영애_ 중앙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지요? 박세복_ 주택이든 농작물이든 피해 보상을 먼저 해달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