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의 글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는 긴장해야 할 것이다.

어떻게 기업이 다시 뛰게 할 것인가?

고금리·고물가 시대에 기업과 가계의 높은 부채는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어느 때보다 높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근본적으로는 성장 엔진의 점화가 답이 될 것이다.

구조개혁을 통한 경제 체질 개선과 R&D 및 설비투자 그리고 수출시장의 다변화 등 민관의 피나는 노력이 다시 요구되는 시점이다.

 

민간 부문이 살아남고 도약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지만

경제는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

앞으로의 수출 전망 또한 불투명한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고물가, 고금리가 이어지고 세계 경기 둔화 등

우리 경제에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면 경상수지 적자나

자금시장 불안 등 리스크를 피할 수 없다.

 

정부가 국회와 손뼉을 마주치고 있는지 묻고 싶다.

국민이 정부를, 정치를 걱정하고 있으면 되겠는가.

 

답이 없는가?

망망대해에서 거친 풍랑을 만난다고 해도 방향타를 굳게 잡고

노련하게 항해할 줄 아는 선장이 있다면 그 배는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달한다.

변화와 혁신의 시대 리더는 누구인가?

위기의 시대, 새로운 시대가 원하는 리더의 핵심 자질은 무엇일까?

국민은 답을 찾고 있다.

국민들이 기댈수 있는 ‘형’ 같은 정부, 정치인을 간절히 기대한다.

 

2023년 3월 《지방정부》, 《지방정부 tvU》 발행인 이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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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재정공제회(이사장 이인재)가 11개 특별재난지역에 재해복구 재정지원금 지원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앞서 4월, 대전, 충북·충남, 전남, 경북에 산불이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공제회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를 모두 방문해 산불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총 6억 2,300만 원을 지원했다. 지원금은 산불에 따른 피해를 복구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상호부조 이념에 따라 나눔과 후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공제회는 이번처럼 산불 등 재해로 인해 재정부담이 발생한 회원을 지원해왔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130여 지자체에 94억 원가량을 지원해왔다고 공제회 측이 밝혔다. 이인재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은 "피해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 라며 "지자체 회원의 안정적 재정 지원이 공제회의 존재 이유이고 앞으로도 회원의 재정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세대 간 장벽 허문 디지털 기술 교육

2023년 4월 현재, 우리는 첨단 기술(High Technology) 세계에 살고 있다. 최근 신세대 사이에서 크게 관심을 받는 챗GPT 부터 가상 세계 메타버스까지, 불과 10년 전만 해도 상상만 하던 세상이 현실에서 구현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다. ‘MZ세대 이해하기’처럼 현실에 반영된 밈이나 숏폼 콘텐츠 등을 심심찮게 볼 수 있으며, 해가 갈수록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IT 기술의 발전은 세대 차이를 크게 벌려놓았다. MZ세대를 제외한 세대는 첨단 기술 시대에 적응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최근 들어 식당에서도 태블릿 PC나 스마트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는 일이 일상이 되다 보니 IT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들은 식사하기조차 쉽지 않다. 이런 고령의 노인들에게 기기 사용법을 알려주어 세대 차를 극복한 훈훈한 사례가 소개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 애슈데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요양원을 찾아 스마트 기기 사용을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에게 최신 기술을 알려주고, 휴대전화처럼 일상에서 사용하는 기기 사용법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어르신들에게 스마트 기기 사용법을 알려주듯, 학생들은 어르신들에게 과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