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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세계 경제 완만한 회복세, 올해 성장률 2.6%”

한국 성장률 전망 1.8%→1.6%로 낮춰

OECD는 올해 성장률을 지난해 11월 전망치(2.2%)보다 0.4%포인트 오른 2.6%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 성장률은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한 2.9%로 11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올려 전망했다. 이 같은 회복세는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의 침체를 제외하고 과거에 있었던 세계적인 금융 위기 후 2년 동안의 성장 회복세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20개국(G20) 중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모든 나라의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 수준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코로나19 규제를 푼 중국은 올해 성장률이 5.3%로 지난 해 3.0%를 크게 웃돌고 일본은 지난해 1.0%에서 올해 1.4%, 내년 1.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의 올해 성장률은 지난해 11월 전망치(1.8%)보다 0.2%포인트 낮은 1.6%로 제시했다.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지난해 6월 2.5%에서 9월 2.2%, 11월 1.8%, 이번에 1.6%로 계속 낮아졌다. OECD는 내년 한국의 성장률은 기존 전망보다 0.4%포인트 높은 2.3%로 예상하고 인플레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3.6%, 내년 2.4%로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보고서에서 “기업·소비심리 개선, 에너지·식량 가격 하락, 중국의 완전 개방으로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세계 경제가 올해와 내년에 완만하게 회복하고 인플레이션은 점차 둔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해 세계 경제는 우크라이나 전쟁, 생활비 위기, 중국의 침체 등으로 성장률이 연초 기대치보다 낮은 3.2%에 그쳤으나 올해와 내년에는 물가 상승이 누그러지고 구매력이 되살아나 점차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보고서는 “세계 경제 여건이 개선돼나 여전히 취약한 기반에 놓여 있고 하방 리스크가 더 우세하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공급망 위기, 급격한 금리 인상, 신흥국 부채 등을 위기 요인으로 제시했다.

 

미국은 긴축통화정책이 소비를 억제해 올해 1.5%, 내년 0.9%로 성장률이 낮아지고, 유로 지역은 올해 성장률이 0.8%에 그치나 내년에는 에너지가격 상승이 완화돼 성장률이 1.5%로 높아질 것으로 점쳤다.

 

인플레이션은 둔화될 것이나 변동성이 높은 농산물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서비스 가격 상승, 노동시장 경색으로 인한 비용 상승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OECD는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은 올해와 내년 점차 완화되나 대부분의 나라에서 내년 하반부까지는 중앙은행의 목표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20개국(G20)의 인플레이션은 2022년 8.1%에서 2024년 4.5%로 하락하고 근원 인플레이션은 올해 평균 4.0%, 내년에 2.5%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별 인플레율은 독일이 올해 6.7%에서 내년 3.1%, 프랑스가 올해 5.5%에서 내년 2.5%, 이탈리아가 올해 6.7%에서 내년 2.5%, 스페인이 올해 4.2%에서 내년 4.0%, 일본이 올해 2.5%에서 내년 1.8%, 영국이 올해 6.7%에서 내년 2.8%, 미국이 올해 3.7%에서 내년 2.5%로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보고서에서 인플레 압력이 충분하게 완화될 것이라는 신호가 있기 전까지 통화 긴축 기조는 유지돼야 하며, 미국와 유로 지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 근원인플레이션 압력이 서서히 완화되는 내년까지 정책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각국이 생산성을 다시 끌어올리고 공급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구조개혁 노력을 배가해야 하며, 기업 활력을 제고하고 국제 무역과 경제 교류의 장벽을 낮추고 노동시장의 탄력성을 진작해 경쟁을 활성화하고 공급 부족을 완화하며 디지털화의 이점을 확대할 것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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