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좋고 물 좋고 산삼 좋은 함양에서 정신 함양하세요!

 

우리는 흔히 지혜(智慧)롭고 덕(德)이 있는 사람을 지덕(智德)을 겸비(兼備)한 사람이라고 한다. 지역도 마찬가지다.

 

국립공원 1호 지리산(智異山)과 국립공원 10호 덕유산(德裕山)의 중간 지점에 지덕(智德)을 겸비한 고장 함양군이 있다.

 

 

함양군은 해발 1,000m가 넘는 좋은 산이 15개나 된다. 지혜와 덕은 건강한 몸에서 나온다. 건강한 몸은 좋은 환경과 좋은 음식에서 나온다. 좋은 음식은 산삼을 빼놓을 수 없다. 산 좋고 물 좋은 산삼 좋은 고장 함양군에서 함양산심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함양산삼축제는 황금 산삼을 찾아라, 산삼 캐기 체험, 산삼 데이, 함양 산양산삼을 잡아라, 함양산삼 증정 이벤트, 함양산양삼 육성 포럼기, 항노화 체험 등 특별 이벤트를 중심으로 함양산삼 전시·판매, 산삼 경매, 산삼 주제관 등을 운영했다. 특히 함양군 필봉산에서 있었던 ‘황금산삼을 찾아라’는 효심 가득한 심마니 여정과 스토리텔링을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인기가 높았다.

 

 

또 지리산 천왕봉이 뻗어 내린 곳 해발 1,000m 함양군 마천면 마적대에서 산삼을 키우는 강재두(64세) 사장은 “청정 지리산 고산지대에 부엽토가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 비해 6배까지 많은 게르마늄 토양에서 자라기 때문에 함양 산삼은 그 품질이 월등히 좋다”라며 “특히 올여름에 비가 많이 내려 습기를 좋아하는 산삼에 최적의 기후 조건이 형성돼 품질 좋은 산삼이 많이 생산됐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산삼은 우리에게 너무 잘 알려진 대표적인 약용식물로, 항노화 등 효능에 대해 굳이 설명하지 않고 산삼이란 말만 들어도 몸의 피곤이 절반쯤 풀리는 느낌이 들 정도다.

 

 

함양산삼축제 개최지 ‘상림공원’은 1962년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됐고, 120여 종이 넘는 활엽수와 2만여 그루 나무가 자라는 곳으로 신라 진성여왕 때 당대의 유학자 최치원이 조성한 인공림이다. 물레방아, 금호미다리, 연못, 사운정, 화수정, 지압보도길, 맨발걷기상림다별길, 연꽃단지, 사계절 꽃단지, 합화루, 초선정, 척화비. 이은리 석불, 대한의사하승현기념비, 만세기념비, 문창후선생신도비, 권석도 장군 동상, 연리지 나무 등 볼거리가 있으며, 숲길과 호숫길이 있고 그 주변에 족두리꽃 등 많은 꽃을 심어 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꼭 가볼 만한 곳이다.

 

 

함양산삼축제 3일째인 9월 9일(토요일)에 친구들과 함께 대구시 달서구에서 왔다는 박미현(55세) 씨는 함양산삼축제에 와서 산삼과 관련된 체험도 많이 하고 산삼을 넣어 만든 먹거리도 많지만, 행사장 옆에 정성스럽게 가꿔놓은 족두리 꽃, 해바라기, 갖가지 연꽃 등 넓은 꽃밭이 있어 어느 축제보다 준비도 많이 하고 볼거리도 많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친구와 오겠다고 했다.

 

행사에서 몸값이 높은 가수가 제일 나중에 노래하고, 좋은 선물은 나중에 내놓듯 좋은 고장은 나중에 축제가 열리나 보다.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가 생기기 전까지 함양에서 서울에 가려면 전북 남원까지 가서 고속버스로 갈아타야 할 정도로 교통이 불편해 접근이 어려웠는데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와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가 개통돼 교통 오지에서 교통 중심지가 됐으며, 지금 건설 중인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까지 완공되면 함양은 그야말로 교통의 핵심지역이 된다.

 

많은 관광객이 산 좋고, 물 좋고, 산삼 좋은 힐링의 고장 함양에 와서 즐겁게 여행도 하고 몸에 좋은 산삼도 먹고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모두가 건강하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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