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인정한 김제 스마트팜, 글로벌 벤치마킹 대상

전북 스마트팜 청년 창업보육 등 우수한 농업교육 프로그램 견학

 

전북특별자치도가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스마트팜 우수 지역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4월 4일 도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 남쪽에 위치한 레소토 왕국 타보 모포시(Thabo Mofosi) 농업식량안보영양부 장관이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우수성을 배우기 위해 직접 찾았다.

 

모포시 장관은 전북자치도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시설 현황을 돌아보고 우수한 청년 창업 보육시스템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농식품인력개발원이 시행하는 작물 재배 기술과 농기계 교육, 청년 농업인 및 귀농‧귀촌 교육, 농식품 및 가공 창업, 마케팅, 농업 정책 교육과 같은 농업인 교육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보이며 자국의 농업 발전에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모포시 장관이 방문한 김제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대한민국 최초의 스마트팜 시설로 2021년 11월 문을 열었다.

 

총사업비 1,044억 원, 21.3㏊ 규모로 △ 청년창업 보육센터 △ 임대형 스마트팜 △ 실증단지 △ 빅데이터센터로 조성된 첨단농업 융복합 클러스터다.

 

이곳에선 스마트팜 청년 농업인 양성은 물론 R&D 연구, ICT 기자재 및 신품종 실증‧인증, 기술 상용화, 판로구축과 같은 혁신 프로세스를 만들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농생명 융복합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김제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에서 재배 중인 작물에는 오이, 딸기, 토마토, 상추 등이다.

 

최초의 한국형 스마트팜 시설답게 이곳을 보러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각지에서 농업 관계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방문객도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 2022년 4,220여 명에서 2023년 3,340여 명, 올해 3월 기준 580여 명이 다녀갔다.

 

올해 초 키르기스 공화국 주한대사,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와 대학 관계자, 일본 농업인 등 국외 관계자들이 혁신밸리 시설과 청년 창업보육 시스템을 배워갔다.

 

경기‧강원 농업기술원, 인천광역시교육청, 대학교, 공무원들도 이곳을 방문해 견학했다.

 

이태수 전북특별자치도 농식품인력개발원장은 “앞으로도 선진화된 스마트팜을 견학하기 위해 지속해서 방문할 것으로 보이며 전북자치도의 우수한 농업인 교육 프로그램과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시스템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방문객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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