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 민족자본 토종은행으로써 남다른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사회 곳곳에 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4년 연속 사회공헌 1위 은행이 되었고, 메르스와 가뭄 피해자를 위해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서며 광복 70주년을 맞아 815예·적금을 내놓기도 했다.
취재|양태석 기자
NH농협은행, 4년 연속 사회공헌 1위
NH농협은행이 4년 연속 사회공헌 1위 은행에 올랐다. 전국은행연합회가 발간한 ‘2014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작년 사회공헌활동에 991억원을 지원해 은행권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1년부터 4년 연속 1위다. 기업은행이 637억원을 써 2위를 차지했으며 우리은행(604억원)과 국민은행(580억원), 신한은행(451억원)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작년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지원액은 2013년(6105억원)보다 959억원이나 줄었다.
은행연합회는 “지원금은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 대비 비율은 8.5%로 2006년 은행권 사회공헌활동 실적을 집계한 이래 2013년(15.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자원봉사 참여인원은 43만 5879명으로 2013년(42만212명)보다 3.72%늘었다. 금융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서민대출에는 11조 2850억원을 지원해 전년(8조 7760억원)보다 28.5% 증가했다.
농협, 메르스·가뭄 피해자 적극 지원한다
NH농협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가뭄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NH농협에 따르면 농협 상호금융(지역 농·축협 신용사업)과 농협은행은 메르스 피해자를 위한 금융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메르스 확진자·격리자 및 피해 병원은 NH농협 계열 금융기관에서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우대 금리는 자신이 속한 신용등급의 금리보다 1.0%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지원 대상에는 메르스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도 포함된다. 지원 자금은 가계 1천만원, 법인이나 기업은 1억원 한도다. 농협은 이와 함께 해당자에게 대출금 이자, 할부상환금, 보험료 등의 납입을 유예해 주고 사고보험금을 최대한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또 농협은 메르스로 제대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가뭄 피해 농가를 적극돕기로 했다. 우선 행정관서가 피해사실을 확인한 농업인과 영농기업에 3000만(가계)~3억원(기업) 한도로 우대금리를 적용한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가뭄피해 농가 중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한 신속한 절차를 밟아 보험금을 주기로 했다. 농협은 가뭄 피해 지역에 양수기와 급수호스 같은 구호장비도 지원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메르스 및 가뭄 극복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H농협은행 ‘광복 70년 815 예·적금’ 출시
농협상호금융과 NH농협은행은 ‘광복 70년 815예·적금’을 출시했다. 이 적금은 8월 14일까지 70일간 판매하며 광복 70년을 기념하여 국가보훈처와 업무 협약을 맺고 신규 가입 1계좌마다 700원씩 후원기금을 조성하는 상품이다.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펼친다. 815명을 추첨해 골드바와 백두산 여행상품권 등을 증정하고 매 70번째 가입 고객과 역사 퀴즈 이벤트 당첨자에게 농촌사랑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총 7가지의 푸짐한 사은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광복 70년 815예금’에 1945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과 국가보훈 유공자 및 그 가족에게 각각 최대 0.2%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정기 적금을 예금과 동시에 가입하는 고객은 농·축협 별로 최대 0.815%p의 우대금리(1인당 120만원 한도)를 받을 수 있다. 농협 인터넷뱅킹(banking.nonghyup.com) 또는 가까운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