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산업 간 격차 해소 입법, 사회 통합의 정치 실현"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절실해진 시대, 그 해답을 진심으로 고민하는 정치인이 있다. 바로 어기구 국회의원이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을 아우르는 농해수위원장으로서 그는, 국민의 먹거리와 국토를 지키는 최전선에 서 있다. 하루에도 서너 건 이상의 민원과 간담회를 소화하며, 때로는 법안 발의로, 때로는 정부 부처를 설득하는 끈질긴 노력으로 지역과 나라를 동시에 돌보고 있다.


하지만 어 의원이 주목받아야 하는 이유는 단순한 ‘성실함’만이 아니다. 경제 펀더멘탈 붕괴를 경고하며 지금의 저성장 고착화를 막기 위해 ‘경제의 인공호흡’을 주장하는 목소리는, 정치권 안팎에 진중한 울림을 준다. 또한 사회 양극화 해소를 한국 사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으며, 지역균형 발전과 사회통합을 향한 구체적 해법을 제시하는 그는, 단순한 선심성 발언이 아니라 구조적 대안을 이야기하는 보기 드문 현실주의자다.


특히 고향 당진에서는 철강산업 보호, 농공단지 활성화, 해경 인재개발원 유치 등 지역 생존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뛰고 있다. 작은 민생부터 거대한 국가 아젠다까지, 문제를 정확히 짚고 해법을 준비하는 사람. 지금 우리가 어기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장소 어기구 국회의원실  대담 이영애 발행인   정리 전화수 기자  사진전화수 기자  영상 제갈욱 PD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 발행인_ 위원장님 관련 쇼츠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핸드폰으로 QR을 찍어 영상을 보신 후 소감을 들려주십시오.
어기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_ (영상 시청 후) 너무너무 감동이고요. 지방정부의 중요성은 더할 나위 없습니다. 영상을 만들어 주셔서 보니 지방분권, 국토 균형 발전 등 대한민국이 강대국으로 갈 수 있는 큰 이슈를 만들어 주셨네요.


이영애_ 6월 3일이 대선의 날입니다. 요즘 생각이 많으시겠네요. 오늘 무슨 생각으로 하루 시작하셨나요?
어기구_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국정 전반이 무너졌다는 생각에, 이를 추스르고 안정시켜야겠다는 위기의식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정치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어야 하는데, 지금은 오히려 고통을 안기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극복하려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이영애_ 지역 민심은 대통령 선거의 바로미터가 되곤 합니다. 당진과 충남 지역 민심에서 느껴지는 국가적 아젠다는 무엇입니까?
어기구_ 첫째는 민생입니다. 내수가 완전히 죽었다는 이야기를 시장 상인, 농민, 어민 모두에게 듣고 있습니다. 둘째는 사회 통합입니다. “제발 싸우지 말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정치가 갈등을 부추기기보단 통합을 이뤄야 합니다.

 

이영애_ 대선 후보에게 바라는 가장 중요한 정책 키워드가 있다면 어떤 걸 꼽으시겠습니까?
어기구_ 우리 한국 사회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도권과 지방, 정규직과 비정규직, 남녀 간 임금 격차, 그리고 산업 간의 격차가 너무 큽니다. 이러한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고, 이는 국가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이 격차를 줄이고 사회 통합을 이루는 데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영애_ 경제학자이자 국회의원으로서 현재의 경제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시며 어떤 해법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어기구_ 지금은 양극화가 너무 심합니다. 대기업-중소기업, 수도권-지방, 정규직-비정규직, 산업 간 격차 등, 이런 격차를 줄이는 정책이 필요하고, 이건 국가만이 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합니다.

 

이영애_ 농해수위 위원장으로서 많이 바쁘시죠?
어기구_ 엄청 바쁩니다. 매일 관련 단체들과 간담회, 전국 행사, 영상 축사도 하고 있습니다. 농촌은 더 어렵습니다. 쌀값은 그대로인데 영농비용은 크게 올랐습니다. 정부는 관심이 없는 듯합니다.

 

이영애_ 위원장님이 발의하신 ‘농공단지 특별법’은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법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파급효과를 설명해 주십시오.
어기구_ 농촌에도 공장이 있어야 합니다. 농공단지를 통해 농가 소득을 올리고 국토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40년 된 기존 농공단지를 리모델링하려는 법안입니다. 지금은 중소기업부와 농림부가 나뉘어 있어 이를 통합 추진 중입니다.

 

이영애_ 최근 지역구 현안은 무엇인가요?
어기구_ 가장 큰 현안은 철강입니다. 트럼프의 25% 관세, 중국 저가 철강, 탄소배출 등 삼중고에 처해 있습니다. 철강 산업 보호를 위해 ‘철강 포럼’을 국회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영애_ 주민들의 현안과 어려움도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어기구_ 해양 인재개발원을 유치했으나 예타 심사에서 낙방 중이라 백방으로 뛰고 있습니다. 또한 석탄화력발전소가 2029~30년에 문을 닫게 되며, 이로 인한 지역경제 타격을 대비해 특별법을 추진 중입니다. 석문산단 기업 유치, 제2서해대교, 외곽도로, 도 항만 등도 주요 현안입니다.

 

이영애_ 현안들이 모두 풀어가는데 어렵겠네요. 그럼에도 지역구 잘 챙기기로 소문나셨습니다. 당진을 위해 특히 중점을 두는 사업이 있다면요?
어기구_ 해경 인재개발원 유치가 가장 자랑스럽습니다. 연간 7천 명 교육이 가능한 공공기관으로, 당진 남부 합덕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영애_ 주민들은 “더 자주 보고싶다”고 하십니다. 영상으로 안부 전해주시죠.
어기구_ 3선이 되며 상임위원장직을 맡다 보니 일이 10배로 많아졌습니다. 국회 일정과 광화문 투쟁으로 지역 방문이 줄었습니다. 대선 선거 이후 더 자주 인사드리겠습니다. 이해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영애_ ‘어, 기, 구’ 삼행시 부탁드립니다.
어기구_ 어 어민도 농민도 소상공인도. 기 기업하는 분들도. 구 구력 있는 어기구가 되겠습니다.

 

이영애_ 대선과 지역 모두중요한 시기입니다. 국민과 당진 시민께 희망의 메시지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어기구_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죄송합니다. 국민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십시오. 국민께 꿈과 희망을 드리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그 길에 어기구가 앞장서겠습니다.

 

이영애_ 어기구 대한민국 국회의원, 또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에게 다시 한 번 국민의 마음으로 격려의 박수를 보내겠습니다.

 

[지방정부티비유=엄정권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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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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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는 개헌 얘기가 강을 이루며 민주주의의 바다에 이르렀다. 난파당하지 않고 견고한 몸으로 정박한 목선 유정복은 강인했다. 아니 처절했다. 공직생활을 꿰뚫는 봉사 정신은 권력에 대한 ‘지론’이었고 시민 국민과의 대화로 몸에 밴 ‘낮은 눈높이’는 권력을 쓰는 ‘정도’로 설명됐다. 달변이 아니어서 ‘선동’에 능하지 않고 제스처는 화려하지 않아 ‘분신술’과 거리가 멀다.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더 큰 권력은 ‘지방분권’ 실현이었고 인천광역시장으로서 진정한 권력은 ‘시민 배부른 행복’ 쟁취였다.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지방분권 ‘완전’ 정복은 지역 경쟁력 강화로 이루어질 것이다. 개헌으로 인사 재정 조직의 권한을 중앙에서 넘겨받고 헌법 전문에 지방자치 실시를 못 박아야만 전체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대통령의 결단만 남았다. 전국에 메아리치는 지방자치 숙원민의가 가장 큰 원군이다. 인천의 성공 사례는 저평가된 것 같아 낯설다. 저출생을 뚫은 아이 플러스 드림 정책 시리즈나 부쩍 자란 지역경제는 전국구 모범사례다. 그러나 저출생 타개를 위해 인구 부처 신설안을 국회에 냈으나 ‘권력’에 막혀있다. 좋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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