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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다 빠른 SNS 내 정보도 빠르게 퍼진다

​무심코 SNS에 올리는 사진이나 정보는 범죄의 대상이 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로 인한 피해를 입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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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찍은 사진, 범죄에 사용될 수도…
SNS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다양하다. 공유하고 싶어서, 기록으로남기기 위해,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그러나 아무생각 없이 SNS에 글을 올리는 것은 현관문을 잠그지 않고 사는 것과 같다.

 

SNS를 통해 알 수 있는 정보는 의외로 많다. 실제로 다큐에 참여한 부모들이 SNS를 과하게 사용하거나 너무 많은 정보를 노출하는 편이 아니었지만 제작진은 몇 장의 사진, 단 몇 줄의 글만으로도 아이가 따라오게 할만큼의 정보를 알 수 있었다. 마음만 먹으면 SNS에서 범죄의 표적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2011년 일본에서는 블로그에 공개된 아이의 실명과 사진 때문에 유괴 사건이 발생했고, 2014년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홈페이지에 공개된 아이들의 사진을 수집해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댓글을 달고 범죄 대상으로 삼아온 인터넷 카페가 발견됐다.

 

물론 순수한 의도로 SNS에 올린 사진과 글을 범죄에 사용하는 행위 자체가 없어져야 마땅하겠지만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는 힘든 일. 사용자 스스로 나의 SNS 글이 범죄에 활용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SNS 개인정보 노출 범죄 최대한 막기 위해서는 자동으로 설정된 위치정보 해제하기
SNS를 사용하다보면 내가 따로 설정하지도 않았는데 자동으로 나의 위치가 저장되는 경우가 있다. 편리한 기능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의도치 않게 내가 가는 곳, 내가 사는 곳에 대한 정보가 노출된다. SNS마다 설정에서 자동으로 위치정보를 알려줄 것인지 선택할 수 있으므로 필요하지 않은 이상 개인의 동선이나 목적지는 최대한 알리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공연 티켓, 항공권 등 인증샷은 두 번 세 번 확인
공연이나 여행을 갈 때 인증샷을 찍으려고 SNS에 티켓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티켓에는 나의 결제정보와 전화번호 등이 노출되어 있음을 기억하자. 인증샷을 찍고싶다면 반드시 정보가 노출된 부분을 자르거나 스티커 등으로 가리고 올리는 것이 안전하다.

 

개인정보 비공개 설정하기
대부분의 SNS는 사용자의 이름, 성별, 나이, 주소 등의 개인정보를 수집한다. SNS에 올리는 값비싼 자동차나 집 안을 찍은 사진을 보고 범죄의 표적으로 삼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나를 알 수 있는 개인정보는 최대한 비공개로 설정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그래도 올리고 싶다면…
프라이버시가 필요하다면 반드시 비공개 또는 신뢰할 만한 친구들에게만 공개해 올리거나 위치, 이름, 나이 등을 알 수 있는 정보는 삭제하자. 사진을 찍을 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얼굴이 노출되는 일도 조심해야 한다. 특히 가족이나 지인의 아이 사진을 귀엽다며 부모의 허락을 받지 않고 공유하는 일은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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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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