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업그레이드] 고용노동부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진로직업체험센터

청소년들 사이에서 가장 큰 화두는 바로 커서 무엇이 되느냐 하는 것이다. 꿈이 없어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많은 요즘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나서서 진로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마련했다. 전국적으로 알려진 한국잡월드부터 다양한 지자체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살펴봤다.

 

취재 양태석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 ‘한국잡월드’ (koreajobworld.or.kr) 

 

한국잡월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국내외 최대규모의 종합 직업체험관으로 2012년 5월 15일에 개관한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한국잡월드는 개인이 폭넓은 직업세계를 이해하고 직업에 대한 자신의 흥미와 재능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고 다양한 직업을 실제와 같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자신의 꿈을 향한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어린이체험관에는 총 37개의 체험실이 있고 44개 직종을 체험할 수 있다. 2층에는 방송국과 소방서, 공룡 센터 등 인기 있는 직업군이 모여 있다. 공룡센터에서는 공룡에 대한 설명도 듣고 퀴즈도 풀며 화석을 발굴하는 작업이 진행돼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우주복을 입고 우주인이 되어보는 우주센터도 있다. 3층에는 신문사, 의료센터, 신생아실 등의 직업군이 있다. 

 

 

청소년체험관에는 고학년에 맞게 전문화, 세분화된 직업체험이 가능하다. 항공사, 119안전센터, 신문사 등 널리 알려진 직업부터 헤드헌트 회사, 인터넷 쇼핑몰, 무역회사 등 학생들이 접하기 힘든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하나의 프로그램은 1시간 정도 운영되기 때문에 어린이체험관보다 보다 깊이 있고 자신의 적성을 진지하게 따져보며 찾을 수 있다. 

 

 

서울시 중구 ‘드림톡톡’ 

 

드림톡톡에서는 다양한 직업탐색 및 체험프로그램과 진로교육, 진로 동아리, 진로상담, 네트워크 사업 등이 펼쳐진다. 진로탐색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역사회의 일터체험과 학교 밖 사회에서 기성세대와 유기적인 만남을 통해 일의 소중함과 삶의 목표를 세우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서울 용산구 ‘미래야’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가 서울시교육청과 용산구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센터로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직업체험 및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야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친근하게 부르는 의미로 용산구에 살고 있는 청소년이 지어준 용산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애칭이다. 미래야센터는 1)진로직업체험 일터 발굴 및 관리 2)직업체험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연계 3)진로적성검사 실시 및 진로 진학상담 4)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 ‘나래꿈터’

 

 

강남구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강남구 진로직 업체험지원센터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직업체험 및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학교, 청소년, 지역사회를 유 기적으로 연계해 진로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청소년들이 올바른 직업관을 형성하고 스스로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진로의식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미래사회의 건강한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강동구 ‘상상팡팡’ 

 

강동구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공간이다. 메디치 가문이 미켈란젤로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 가 다양한 서적을 탐독하며 어린 시절 교양을 쌓을 수 있도록 후원해 미켈란젤로는 세계적인 조각가요, 화가요, 건축가가 될 수 있었다. 이처럼 상상팡팡은 강동구 내 청소년들에게 진로적성검사와 특종 직업현장, 직업인들과 유쾌한 수다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한국의 미켈란젤로를 만들고자 한다. 또한 잡월드에 다녀온 후 에듀팟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해 진학에 도움이 되도록 하며 서로를 더 잘 알아갈 수 있도록 생일파티를 하고, 목공예체험 등 다양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울산광역시 남구 ‘드림팩토리’ 

 

 

드림팩토리는 청소년이 자신의 진정한 가치와 비전을 발견하고, 창의적인 진로설계를 통해 자기주도적이고 지속가능한 삶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운영 법인은 (사)마이코즈이고, 설치기관은 울산 남구와 울산광역시 교육청이다. 드림팩토리는 진로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마을공동체 만들기(협)와 자기주도적으로 행동하고,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청소년 세우기(인)를 비전으로 세우고, 바른 성품과 세계관을 가지고 세상과 소통하며 자기주도적으로 행동하고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청소년을 만들고자 한다.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이탈리아 대사, 경주시와 시칠리아 우호협력 관계 제안

경주시는 29일 주낙영 경주시장이 에밀리아 가토(Emilia Gatto) 주한 이탈리아대사를 청사 내 대외협력실에서 접견하고, 경주시와 이탈리아 도시 간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견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포스트 APEC 시대를 대비한 글로벌 도시 외교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주낙영 시장은 이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를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이탈리아 도시들과의 교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간 깊은 문화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문화·경제 분야에서 풍성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토 대사는 “경주는 긴 역사와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간직한 도시로, 이탈리아 여러 도시들과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며 “특히 시칠리아의 아그리젠토(Agrigento)와 경주 간 우호협력 관계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또 “문화 교류와 인적 교류는 물론, 공동 사진전 개최나 양해각서(MOU) 체결 등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1985년 이탈리아 고대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