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행정을 강조하는 조길형 구청장이 있어 영등포 구민들은 행복하다.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직접 돌보며 구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손에 다 꼽기도 힘들 정도로 구석구석에서 구민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는 영등포구의 복지 정책을 소개한다.
취재|황진아 기자
최근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현장에서 복지를 하겠다며 동 주민센터에 복지2팀을 신설한 영등포구는 대학생 2명이 한 조가 되어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는 ‘가가호호 희망방문단’과 돈이 없어 못배운 설움을 없애겠다는 조 구청장의 철학을 담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원비와 교재비를 지원하는 ‘청소년희망디자인 드림코칭’ 사업 등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사각지대를 챙기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특히 졸업 이후 갈 곳이 없어 집에서만 생활하는 성인발달장애인을 위해 가족에게는 휴식이, 발달장애인에게는 자립의 기회가 될 ‘꿈더하기지원센터’에서 발달장애인들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구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후 취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잡(job)코치를 배치하는 한편, 관내 여러 기업과 장애인 취업을 위한 협약도 맺었다.
도심에서 홀로 살아가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함께 살이’는 지금까지 독거노인이 일방적인 도움만을 필요로 한다는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건강한 독거노인인 ‘밀알도우미’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돌보면 일상생활과 정보들을 공유하고 여기에 지역주민과 지역가게가 함께 붙어 지원하는데,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마을 전체가 노인을 돌보는 공동체가 만들어졌다.
또 그동안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돌봄 서비스를 분석·종합해 재가노인의 안전망을 위한 ‘재가노인통합센터’와 복지정보와 심리 상담을 동시에 받아볼 수 있는 ‘노인상담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치매 환자에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치매전문데이케어센터’도 설립했다. 특히 이곳은 의료를 건축 디자인에 적용하여 공간에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된다는 ‘아키테라피(Archi-Therapy)’로 설계되어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락하게 재활과 건강관리는 물론 가족들의 심리·경제적 부담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찾아가는 복지를 위한 사업을 적극 늘리고 주민의 참여도 독려해 영등포구의 특성에 맞는 복지사업을 하겠다”는 김복실 영등포구 복지정책팀장은 “복지를 튼튼하게 하고 사람의 가치를 무엇보다도 우선시하는 따뜻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구 복지정책과(02-2670-3938)로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