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자 호드 립슨의 말과 같이 “될 것은 될 것이다”.
IT 시대의 물결이 끊임없이 일렁이고 있다. 피할 수 없다면 시대를 선도해보자.

대구광역시, ‘디(D)-데이터허브’,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완료
‘허브(hub)’라는 말이 아깝지가 않다. 대구시의 ‘디(D)-데이터허브’가 모습을 드러냈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행정혁신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디(D)-데이터허브’에서는 시와 구·군이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통계데이터, 분석데이터 등 1만 5,000여 개의 데이터를 다운받을 수 있다. 특별히 시민들의 문의가 많은 총인구수, 차량등록대수 등 주요 데이터와 인기·최신 데이터를 그래프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대구시는 앞으로 ‘디(D)-데이터허브’와 연계해 행정 내부는 물론 학생, 창업자 등 시민 누구나 대구시 공공데이터에 접근하고 활용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자원인 데이터의 수집과 개방은 필수로 요구되는 행정서비스”라며 “디(D)-데이터허브를 통해 고품질·고가치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라남도, 블록체인 기반 친환경농산물 유통 모델
전라남도는 ‘국가디지털전환’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반 친환경 농산물 유통플랫폼 및 서비스 구축’을 추진한다.
이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생산 농산물에 대한 신뢰가 높아져 전남 농가 소득 증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의 국가디지털전환사업 취지에 맞게 친환경농산물 유통 분야의 혁신성장은 물론 여러 분야에 확대 적용 가능한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구축사업을 위한 착수 보고회에서는 △공공기관에 블록체인기술을 적용한 드문 사례 △급식 관련 사용자에 대한 철저한 교육 △서비스 가동 시 성능 확보 △교육행정보시스템(NEIS)과의 연계 △시스템 구축 후 다른 쇼핑몰과의 연계 가능성 등에 대한 의견 등이 활발하게 제시되었다.
고광완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농가, 유통기업, 학교 등 참여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긴밀한 소통체계를 유지해 사용하기 편안한 친 사용자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