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혁신 행정] 체납 공과금 한눈에 보여주는 스마트 고지서 - 전라남도 광양시

 

35.png

 

 

 

 

내가 내야 할 각종 세금, 체납액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서비스가 있다면 얼마나 편리할까? 광양시는 제·세입 체납통합 안내 서비스를 통해 광양시민들이 편리하고 간편하게 체납액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11개의 지방세, 200여 개의 세외수입 등 공무원조차도 다 기억하기 힘들 정도로 세세히 나뉘어 있는 각종 공과금을 납부자가 일일이 챙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국민의 입장에서 지방세, 세외수입, 환경개선부담금 등 세목 구분은 무의미하다. 납부해야 할 공과금으로 쉽고 간편하게 납부하기를 원할 뿐이다. 또 자치단체 입장에서도 지방세고지서, 독촉장, 안내문 발송 등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와 고지서 송달비용이 만만치 않게 발생한다.

전라남도 광양시는 2015년 2월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전담하는 조직인 특별 징수팀을 만든 후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제·세입 체납통합 안내서비스’를 시작했다.

 

제·세입 체납통합 안내 서비스는 국민들이 납부해야 할 공과금을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서비스로 개인(법인)별로 납부해야 할 각종 공과금을 종이 한 장에 세목, 금액, 부과대상, 납부방법별로 표시해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처음 시행하기 전에는 한꺼번에 많은 민원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으나 이에 대비해 지속적인 토론과 대책을 마련하며 부서 간 협업을 이끌어냈다. 제·세입 체납통합 안내 서비스 도입으로 광양시민들은 각종 공과금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돼 납부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되었고, 납세협력비용의 절감과 더불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는 보이지 않는 성과도 나타났다.

탁우경 특별징수팀장은 “광양시 입장에서도 지방세, 세외수입, 환경개선부담금 등 각각의 체납안내로 인한 중복되는 제작비, 우편료 등 징수비용을 아끼며 행정의 효율성도 얻었었다”며, “건수로 하면 10만 건이 절약되어 약 3800만 원, 인원수로는 1만 6000건이 감소하여 약 1회당 600만 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었다. 전국적으로 도입하면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게 위해 광양시는 체납차량을 실시간으로 추적·관리하는 ‘U-징수시스템’도 도입했다. U-징수시스템은 지방세정보시스템의 체납차량 정보와 CCTV를 실시간으로 연계하여 체납차량을 추적하고, 체납자의 휴대폰에 운행차량의 체납정보를 안내하여 체납세를 조기에 납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또 전국적으로 체납액의 대부분이 차량관련 체납인 경우가 많다는 것에 착안해 여러 부서에서 부과된 체납차량을 데이터베이스화해(체납차량 통합관리) 자료를 공동으로 이용한다. 이를 통해 광양시는 체납차량에 대한운행여부, 체납자의 재산사항 등을 파악하여 지방세, 과태료, 환경개선부담금 등 체납에 대한 공동 체납처분을 실시하고 비과세 자료를 공유하여 행정 효율을 높이고 있다.

시는 체납액 징수를 위해 강력한 시책을 펼치면서도 생활이 어려워 세금을 납부하지 못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는 등 선량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납세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정을 추진한 광양시의 노력은 지난해 한국지방세연구원이 주최하는 지방세정 우수사례로 선정되면 결실을 맺었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하는 행정을 펼칠 광양시를 기대해보자.

※ 더 자세한 내용은 전남 광양시 특별징수팀(061-797-2309)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원주시, 가정의 달 맞이 원주몰 30% 할인 행사

원주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공식 인터넷 쇼핑몰인 ‘원주몰(원주몰.com)’에서 5월 31일(토)까지 관내 200여 기업이 참여하는 기획전을 실시한다. 시는 기획전 기간 원주몰에 입점한 전체 상품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5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6일·13일·20일·27일) 오전 10시에 30% 할인쿠폰(최대 3만 원 할인)을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쿠폰은 원주몰 회원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1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발급일로부터 2일간 유효하다. 이에 더해 5월 9일과 10일 단계동 AK백화점 열린광장에서 원주몰 연계 특판전을 실시, 오프라인으로도 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엄병국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전을 준비했다.”라며, “감사선물을 준비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혜택을 얻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 기업지원일자리과 기업육성팀(033-737-2982)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