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례

빅데이터를 이용한 의학 기술의 발전

전염병 예방, 질병 치료, 의료비용 절감 기여

 

빅데이터는 모든 산업에서 데이터를 관리, 분석 및 활용하는 방식을 변화시켰다. 변화에 적용될 수 있는 가장 유망한 분야 중 하나는 의료 시스템이다. 


의료 분석은 치료 비용을 줄이고 전염병 발생을 예측할 뿐만 아니라 예방 가능한 질병은 피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다. 인간의 평균수명은 전 세계 인구에 비례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오늘날의 치료 방법에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필요하게 한다. 


평균수명이 높아짐에 따라 의료 시스템, 치료 모델이 달라지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의 대부분은 데이터에 의해 주도된다. 새로운 빅데이터 시대는 의료 서비스에 상당한 영향과 혜택을 준다. 우선 환자는 빅데이터 기술로 자신의 현재 상태와 필요한 치료 등에 대해 더욱 자세하고 쉽게 알 수 있으며, 의사는 환자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더 많은 데이터로 예측 분석 등을 예리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된다. 의학 연구원은 더 나은 시스템이나 알고리즘을 개발할 수 있고, 제약 회사는 치료 결과와 시장 통제를 잘 평가하며 의료 기기 회사는 더 안전하고 세심한 의료 기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재무 관리자는 정확한 지불 방식을 적용할 수 있고, 정부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데이터를 사용해 사회문제를 처리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시스템을 개선할 기회를 갖게 된다. 이렇게 의료 기관의 첫 단추부터 마지막 단추까지 빅데이터는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즈니스 기업가와 마찬가지로 의료 전문가도 방대한 양의 관련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며, 의료 분야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적용하면 많은 생명을 구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빅데이터는 모든 것을디지털화해 생성된 방대한 양의 정보를 의미하며 특정 기술에 의해 통합되고 분석된다. 인구 또는 개인의 특정 건강 데이터를 사용하고 잠재적으로 전염병 예방, 질병 치료, 비용 절감 등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수년 동안 의료용으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은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됐다. 연구를 하기 위해 대학 도서관의 저널 기사를 통해 크롤링하며, 많게는 몇백 명의 환자로부터 직접적으로 정보를 추출해 병 예후의 연관성을 찾았다. 또한 환자의 치료를 위해 수많은 병원 차트를 물리적으로 연구하고 진단해야 했다. 오늘날의 기술을 사용하면 이러한 데이터 수집뿐 아니라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관련 데이터와 기술을 발견하는 것이 더욱 쉬워진다. 이것이 의료 데이터 분석의 목적인데 데이터 기반 결과를 사용해 더 늦기 전에 병을 예측하고 치료하는 동시에 방법과 사례를 더욱 빠르게 평가하고 추적하며 환자 역시 자신의 건강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도록 참여시킨다. 


일례로 호주 퀸즐랜드 암 연구소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은 2만 명의 여성을 확인, 그들의 데이터를 퀸즐랜드 병원 입원 환자 데이터 및 호주 국민 사망 지수 데이터와 비교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30년 전 500개의 병원 차트에서 데이터를 추출하는 데 셀 수 없이 많은 시간이 걸렸던 것과 달리 2만 개 기록에서 정보를 얻는 데 걸린 시간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정확했으며 비용 또한 절감됐다. 


의사는 환자에 대해 많은 것을 이해하고 조기에 위험 신호를 포착하길 원한다. 또한 가능한 한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믿는다. 의사나 환자 입장에서 초기 단계에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훨씬 간단하고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조건의 생존 가능성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는 병이 얼마나 빨리 감지되느냐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건강 기록으로 환자를 보고 해당 데이터에 예측 알고리즘을 적용함으로써 의사는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태를 상대적으로 확실하게 예측할 수 있다. 수집 가능한 데이터가 많을수록 예측이 더 정확해진다. 물론 빅데이터로 모든 암 또는 병을 예측할 수는 없다. 그러나 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환자를 예측하는 데 사용할 경우 조기 발견에 굉장한 도움이 될 것이다. 


최근 기술의 발전은 의사가 정보를 수집하고 환자에게 수술이 필요한지 결정하는 방식, 심지어 이러한 절차가 수행되는 방식까지 변화시켰다. 입원 및 외래 환자 포함해 매년 수백만 건의 수술이 발생한다. 빅데이터를 통해 전 세계 의사들은 수행하는 모든 수술 절차와 성공 또는 실패 확률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얻을 수 있고, 이 데이터베이스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돼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이 발견되고 완성됨에 따라 더 많은 생명을 구하거나 치료를 더욱 간단하고 쉽게 바꿀 수 있다. 이런 새로운 기술과 정보는 수술 합병증을 줄이는 데도 사용된다. 연구에 따르면 약 5%의 환지가 관절 손목 수술 후 여러 합병증을 경험했는데, 빅데이터로 수집한 수술 정보를 통해 잠재적으로 이 수치를 1% 미만으로 줄일 수 있었다. 


또한 빅데이터는 의사가 환자 치료 시 발생 가능한 오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특정 약물 사용의 데이터를 분석해 각 환자에게 올바른 약물을 처방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이러한 유형의 소프트웨어는 하루에 수많은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에게 발생할 수 있는 실수나 오류 등을 바로잡는 데 정말 효율적일 수 있다. 
정보가 많을수록 보다 세분화된 진단이 가능해져 더욱더 정확한 치료의 기회가 생긴다. 현재 더 나은 임상 지원, 환자 모집단 관리 및 치료 비용 측정을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 도구가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 중 상당수는 수십억 개의 자료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다음 필터링 알고리즘을 적용해 모든 정보를 신속하게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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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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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원주어린이날큰잔치가 오는 3일 댄싱공연장 및 젊음의광장 일원에서 ‘생명, 평화, 꿈’을 주제로 개최된다. 원주어린이날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장동영)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평화야 놀자!’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식, 무대공연, 어린이 장기자랑 본선,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기념식은 오전 10시 45분 상지대학교 태권도학과 시범단의 식전 무대를 시작으로 아동권리헌장, 및 어린이 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대표 표창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11시 30분부터 마술 공연, 응원단, 어린이 뮤지컬, 합창단 공연과 함께 어린이 장기자랑 본선 무대가 댄싱공연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 외에도 물레 체험, 과학 실험, AI 체험,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어린이 체험 부스와 소방안전체험, 교통안전체험, 지문 등록을 통한 아동 안전 체험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한편,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행사 3일 전인 4월 30일부터 행사장 주변의 주차 및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장동영 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이자 배움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행사 당일 혼잡이 예상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