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에너지 제로 건축물로 그린뉴딜 앞당긴다

2030년까지 에너지 효율 기준 단계적 의무화 추진

국토교통부가 노후 건축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한다.

 

최근 몇 년 사이 폭염 등 이상기후 현상이 확대되며 ‘제로 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단열 성능 향상과 창호 교체 등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이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녹색 건축물로 전환하는 친환경 리모델링 사업을 말한다. 국토부는 올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시행하고, 민간 건축주를 대상으로 한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 사업’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진행한다. 특히 공공건축물 가운데서는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 공공어린이집·보건소·의료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비를 지원한다. 국비 총 2,276억 원이 투입돼 단열, 창호, 환기 장치 등을 개선하는 데 쓰인다.


우리가 평소 큰 고민 없이 사용하는 건물의 기본적 기능, 즉 냉난방, 단열 기능, 상하수도, 전기 사용은 계속해서 에너지를 사용하기 마련이다. 건물 재구조화를 통해 낭비되는 에너지를 줄인다면 사회 전체적으로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앞당길 수 있다.


제로 에너지 건축은 냉난방에 소요되는 에너지 사용량 최소화를 도모하는 한편, 건축물의 구조를 활용해 태양열 설비를 설치하는 등 발전 기능을 추가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추구한다. 국토부는 ‘한국형 도시 그린뉴딜 전략’을 토대로 도시 계획 수립 단계에서 기후 위기와 생태 보전 등 환경적 측면을 고려하는 한편, 기존 화석 연료 기반 에너지를 탈피해 청정 에너지 기반의 순환경제 구축을 추구하겠다는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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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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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