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회적농장주, (사)한국사회적농장협회 설립해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 중

취약계층의 돌봄과 고용을 유도해 사회통합을 실현하고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활성을 이루기 위해 추진한 사회적농장. 현장 농장주들이 협회를 설립해 앞으로 나갈 방향과 전략 로드맵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농업 활동을 통해서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돌봄‧교육‧고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농장사업이 벌써 5년차에 접어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농장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역곳곳에 선정된 사회적농장 덕분에 여러 취약계층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과 기쁨을 얻었다.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사회적농장을 선정해 여러 지원을 해주었는데, 올해까지 83개소가 지정됐다. 사회적농장주들은 그동안 지원받은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지속가능한 사회적 농장을 만들어내기 위해 작년에 한국사회적농장협회를 창립했다.

 

코로나19로 발대식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함께 모여 앞으로 사회적농장이 나아갈 방향성에 대한 로드맵을 잡고 있다. 아직 협회가 만들어진지 1년이 채 안된 시작단계라 회원들을 모집하고 있고, 3월이후부터는 올해 새롭게 선정된 농장주들과도 함께 해나가려고 한다. 

 

 

박수진 한국사회적농장협회 이사(전라남도 나주 화탑영농조합법인 상임이사)는 "사회적농장주들이 해야 하는 미션은 광범위하고 그에 따른 솔루션이 너무 약하다"면서 "치유농장이 치유농업사 등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처럼, 사회적 농업도 그와 같은 솔루션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구체적으로 사단법인 사회적농장협회에서 사회적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교육하는 인재양성을 했으면 좋겠다"면서 "사회적농장도 다른 분야처럼 관련 법이 제정되면 더할나위 없겠다"고 제안했다.  

 

매년 사회적농장을 선정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는 사회적 농업이 농업‧의료‧복지‧교육 등 기존 시스템의 경계를 넘는 혁신 활동으로,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 단계에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사회적농장 확대, 사회서비스 제공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욕구를 해소하고 농촌지역 서비스 전달체계의 사각지대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갈수록 사회적 양극화와 1인가구가 많아지면서 이런 사회적농장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아무쪼록 현장에 있는 사회적농장주들의 의견이 중앙부처에 잘 전달되어 보다 촘촘하고 세련된 정책구상이 이뤄지고 지속가능한 사업이 되어 농장 운영으로 수혜를 받아야 할 사회적약자가 더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한편 박수진 이사가 운영하고 있는 화탑영농조합법인은 마을의 주민들이 다 함께 모여서 만든 법인으로 사회적기업이다. 체험마을로 구성돼 고령자, 지적장애인 친구들한테 원예치료를 해왔던 곳으로 사회적농장으로 지정된 4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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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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