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례

뉴욕 소방서 드론편대 소방관 안전 지킨다

신속한 화재 진압 효과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드론을 사용하는 각국 도시가 늘어나고 있다. 그중 미국 뉴욕시 소방당국은 5년 전부터 정확하고 빠른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화재 현장 3D 영상 실시간 전달
뉴욕소방서는 2017년 3월 6일 브롱크스에 있는 6층 건물 화재 발생 시 처음으로 드론을 사용했다. 이 드론은 무게가 8파운드로 고화질 카메라와 적외선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작은 케이블로 지상과 연결돼 전력을 공급받아 시간 제한 없이 비행할 수 있고 공중에 계속 떠 있을 수 있었다. 지상과 연결된 드론은 기동과 임무 수행 능력에 한계가 있어 나중에 매여 있지 않은 드론이 도입됐다. 


뉴욕소방서는 미국 소방서 중 가장 먼저 드론을 도입해 활용했다. 적외선 카메라, 줌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은 이제 소방관들이 불이 번지는 방향을 파악하고 화재 발원지를 찾고 구조물 내부를 파악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수단이 됐고,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진화 작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뉴욕소방서는 최근 폐품 적치장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을 위해 처음에 고가 사다리차를 여러 대 배치하고 많은 물을 사용하다가 불이 안 잡히자 드론을 띄워 연기가 나오는 곳이 아니라 줄줄이 서 있는 폐차들 밑에서 발화된 것을 확인해 신속하게 불을 끌 수 있었다. 


현재 뉴욕소방서는 8대 이상의 드론을 운용하고 있으며 전략사령팀에는 드론 파일럿이 배치돼 있다. 이들의 임무는 공중으로부터 소방관들을 지원하는 일이다. 드론이 공중에서 현장의 모든 상황을 파악해 실시간 영상을 지상의 지휘부에 전달한다.  

 

화재 현장은 보통 연기로 자욱해 시야를 가려 어느 쪽 진화 호스가 정확하게 발화 지점을 겨냥하는지 알 수 없다. 드론 영상은 200피트 상공에서 찍은 영상을 8배로 확대해 볼 수 있어 발화 지점과 진화해야 할 곳을 정확하게 찍을 수 있다. 현장 지휘관은 드론의 적외선 열 영상을 보고 발화 지점을 정확하게 찾아 대원과 고가 사다리차 등 소방자원을 투입할지를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다. 


뉴욕소방서 드론팀은 화재 현장은 물론 건물 붕괴, 열차, 크레인 전복 사고, 수상 사고, 유해물질 유출 현장같이 사람 투입이 어려운 위험 지역에 드론을 출동시킨다. 뉴욕시는 다른 어떤 도시보다 항공 교통 물량이 많은 곳으로 대부분 지역이 드론 비행 금지 구역이다. 요원들은 드론을 띄우기 전에 공중관제당국에 드론의 비행고도, 위치 등을 통보한다. 

 


수많은 민간인과 함께 344명의 소방관이 희생된 9·11 테러는 드론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드론은 초동 단계 대응팀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더 신속하게 전달 할 수 있게 발전을 거듭, 드론과 무인비행체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그 사용이 확산되는 추세다.

 

“드론의 사용은 관련 인력의 일자리를 빼앗는 게 아니고 현장에서 그들을 더 안전하게 만든다”고 한 뉴욕소방서 관계자가 말했다. 


드론은 관공서 건물 같은 주요 시설물의 3D 지도를 제작하는 데도 활용한다. 이를 바탕으로 화재 진압이나 혹은 인질 사태 같은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현장 지휘관은 건 물과 시설물 내부 구조를 미리 잘 알고 있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구글 어스나 라디오 교신 대신 다면의 입체 화면 지도를 이용해 구조 인력이나 자원을 정확하게 필요한 지점에 투입할 수 있다. 또한 드론 시스템은 관련 정보를 소프트웨어에 입력하면 정확한 식생 밀도를 산출해내 산불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제거해야 할 지역을 끄집어내어 산불 진화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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