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스스로 잘할 수 있습니다 서울 금천구 교육지원과 그동안 교육이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주입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아이들의 자율성을 믿는 교육도 있다. 아이들만 운영하는 카페 서울특별시 금천구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가장 먼저 눈길이 먼저 가는 곳은 카페다. 청소년휴카페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이곳은 청소년 운영단인 ‘꿈꾸는나무’(이하 꿈나)가 직접 운 영을 맡고 있다. 청소년에게 다양한 직업 경험을 통해 진지한 고민을 이끌어내겠다는 고민 끝에 탄생한 이 프로그램은 단 순한 판매와 자금관리를 넘어 메뉴개발부터 축제, 프로그램 기획 등 모든 것을 청소년들이 맡아서 하는 시스템이다. 2013년 8월에 개관해 현재까지 총 200여 명이 넘는 청소년들 이 꿈나 운영단을 거쳐 갔다. 많은 학생들이 운영하는 만큼 이 에 못지않은 미담이 쌓이기도 했다. 최근 대표메뉴인 오레오 셰이크와 치즈스틱을 단돈 천 원에 판매하며, 재료값을 제외 하고 얻은 수익으로 장학금 100만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 금까지 지역 장학재단으로 기부한 장학금만 총 660만 원이다. 물론 높은 액수라고는 할 수 없지만, 청소년들이 직접 카페를 운영하며 봉사와 열정으로 모은 금액이기에 더욱 값
신촌을 비롯한 이화여대 거리는 예전만큼 사람이 찾아오지 않는다. 다시 과거의 영광을 위해 서대문구가 발 벗고 나섰다. 과거의 영광 신촌에서 이화여대로 이어지는 거리는 1980년대부터 젊은층이 많이 찾는 번화가였다. 주변 대학들을 따라 상권이 조성되었고, 다른 지역민이나 관광객들이 꼭 찾는 랜드마크 중 하나였다. 그런 영광을 가진 이화여대 거리가 서서히 몰락해 가기 시작했다. 해마다 보증금과 월세가 올라 이를 견디다 못해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기 시작했다. 게다가 신촌과 이화여대를 주로 찾았던 외국 관광객들이 홍대, 강남 등지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항상 붐볐던 관광객도 점차 줄어들었다. 매년 비어가는 점포는 늘어만 갔다. 한때 입점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했다는 194개 점포 중 절반이 넘게 비어 있을 정도였고, 2000년대 초반 평당 80만 원에 달했던 임대료는 2016년에 20만 원까지 떨어졌다. 문제는 상황이 이렇게까지 추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실은 다시 채워지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협력한 사업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서대문구와 이화여대가 손을 맞잡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계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