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 할 것 없이 바쁜 사회다 보니 카톡 정모 등 SNS를 통해 의사결정을 하고, 교수들도 학생들에게 SNS로 질문을 받는다. 여기저기 자신들의 생각을 밝히면 정신이 없는데, 이 모든 것을 보기 쉽게 마인드맵 형태로 정리할 수 있는 씽크와이즈앱을 활용해보자. 정리양태석 기자 씽크와이즈 실제 활용사례 교회에서 신임교사를 맡은 A씨는 전임(前任)교사 그룹 카톡방에 초청받았다. 이후 전임교사로부터 학생들의 인적사항과 그동안의 상담내역을 카톡으로 전달받았 다. A씨는 가뜩이나 학생들의 이름도 못 외우고 생소한 상황에서 학생들의 개별상담 내역까지 챙겨보기가 쉽지 않았다. 고민하던 A씨는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앱마켓 검색으로 ‘씽크와이즈’라는 마인드맵을 그릴 수있는 앱을 다운받았다. 씽크와이즈앱을 실행시켜 보니 중앙에 네모칸이 있고, ‘+’, ‘-’ 표시가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아래로 여러 가지를 만들어 글을 작성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초보자라도 특별한 교육 없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었다. A씨는 전임교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학생들을 그룹화하고 인적사항을 정리했다. 또한 다른 교사들에게도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아 카톡으로 완성
일찍이 땅은 넓되 사람은 적은 곳으로 널리 알려진 인제는 국토 최전방 지역답게 군부대가 많아 수많은 장병들이 군 생활을 보낸 지역이기도 하다. 여기서 유래된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 살겠네’라는 이야기를 하자, 이순선 군수는 “요즘은 그 말이 ‘어쩌다가 인제 왔나 늦게 와서 원통하네’로 바뀌었습니다”라고 화답한다. 인제를 교통과 통신이 불편한 오지에서 서울에서 2시간,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힐빙(힐링+웰빙)도시로의 도약을 이뤄낸 그의 비전을 들어봤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서울에서 인제까지는 꽤 거리가 멀다는 인식이 있는데, 실제 소요시간은 2시간이라 참 가까웠습니다. 각 지자체마다 특성을 갖고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는데, 인제군의 차별화전략이 궁금합니다. 이순선(강원도 인제군수)_ 말씀처럼 인제까지의 거리감이 상당히 멀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인제까지 춘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2시간 내외면 도착하기 때문에 실제거리는 상당히 가까워졌지요. 이전까지는 인제가 접경지역이자 DMZ 전방지역이다 보니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인제에서 군 생활을 하고 갔습니다. 지금은 군 여건이 좋아졌지만 예전에는 열악했고, 서울에서 오는
시대의 석학인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은 요즘 트렌드를 읽고 활용하는 크리에이터요, 지식노동자의 멘토라고할 수 있다. 그동안 써온 책과는 다른 창조적인 책들을 써내는데, 어디서 그런 아이디어들을 얻으며, 방대한 자료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 그 비법은 젊은이도 따라갈 수 없는 IT기기활용 능력에 있었다. 6개의 컴퓨터와 스캐너, 펜컴퓨터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최대한 활용해 지식을 창조해가는 이어령 전 장관의 서재를 소개한다. 문화심리학자인 김정운 씨는 신년 초 KBS2 TV ‘오늘, 미래를 만나다’ 프로그램에서 이어령 장관을 두고 “80 세가 넘는 어른에게 지식이 상대가 되지 않는 것이 너무너무 상처가 된다”면서 이 장관의 서재가 어떠한지 직접 영상으로 촬영해 방청객에게 공개했다. TED영상+강사의 저서+본인지식 Cross-Check 이어령 장관은 김정운 씨와의 인터뷰에서 테드(TED) 강의를 들을 때 강사의 저서와 자신의 데이트베이스화한 자료를 함께 살펴본다고 했다. 이 장관은 지식을 일방적으로 습득하는 게 아니라 보다 창조적이고 적극적으로 습득하고 있었다. 자신이 관심이 있던 분야에 대해 강의하면 그동안 축적해놓은 자료를 토대로 강의내용을 검증하
김승환 교육감의 집무실 곳곳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글을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의 시각에서 그들의 삶을 가깝게 보겠다는 김 교육감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교육에 대한 확고한 철학으로 전북에서 태어나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신의 삶을 직접 그려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전북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방향타가 되는 날을 기대해본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이번에 전라북도 교육청에서 호주로 보낸 아이들이 참 성실하고 열심히 배우려고 했다는 이야기를 호주에서 들었는데, 교육감님께서는 청년일자리에도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김승환(전라북도 교육감)_ 재작년, 작년에도 보냈는데, 지난주에 결과보고회를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한 아이가 말하기를 호주노동자들은 천천히 즐겁게 일하더랍니다. 굉장히 예리하게 본 거죠. 사실 아이들을 보내면서 일자리창출보다 더 중요한 것은 ‘너희들이 스스로의 삶을 멋지게 그려봐라’ 이거예요. 그래서 아이들이 대한민국, 전라북도에서 태어난 자체가 행운이라는 생각을 안고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그 일환으로 보내는 거죠. 이영애_ 그렇군요. 교육감님의 마인드가 한아이의 인생을 바꾸게 한다는 것이 중
대중이 텍스트보다 영상을 선호하는 이유는 짧은 시간 안에 다채로운 효과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 다. 인기 영상 속에서 트렌드를 읽고 정책기획, 홍보에 반영하면 그 효과는 배가될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시키면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바이올린 잡은 아이돌, 환상의 연주 선보여 - ‘언제나 칸타레’ 벤지 보이그룹 비아이지(B.I.G)의 멤버 벤지가 헨리를 긴장케 할 뛰어난 바이올린 실력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언제나 칸타레’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오디션에 참가한 벤지가 화려한 스킬이 가미된 수준급의 바이올린 연주로 마에스트로 금난새에게 호평을 받은 것. 오디션에 앞서 벤지는 통통 튀는 랩으로 악동다운 면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는데, 연주가 시작되자 눈을 감은 채 놀라운 몰입도로 환상적인 바이올린 실력을 선보였고 이에 모든 심사위원이 숨죽인 채 그의 연주에 집중하는 모습은 긴장감까지 자아냈다. 4세 때부터 바이올린을 켜온 벤지는 미국 명문 줄리어드 음대 출신의 바이올린 전공자였지만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바이올린을 그만둔 특별한 사연을 고백하기도 했는데, 앞으로 펼칠 그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신개념 주택 ‘패시브 하우스’. 《월간 지방자치》에서도 패시브 공법으로 지은 주민센터를 소개한 적이 있다. 한겨울에 난방을 하지 않아도 평균온도를 20℃로 유지하고 난방비는 일반주택의 10분의 1 수준이지만 건축비가 만만치 않다. 패시브 하우스가 아니더라도 내 집에서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쥐꼬리만 한 월급을 받는 직장인들은 한겨울 추위에도 집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어야 한다. 귀신보다 더 무섭다는 가스요금 고지서를 보고 뒷목을 잡아본 적이 있다면 겨울철 난방비 아끼는 몇 가지 방법을 숙지해두고 실천해보자. 솔솔 새는 바람, 창문단속은 철저히 창문에 일명 ‘뽁뽁이’만 잘 붙여도 실내공기가 따뜻하게 유지된다. 실제로 유리창으로 열 손실이 가장 많이 일어난다. 요즘은 디자인이 첨가된 뽁뽁이도 나와 인테리어 효과도 얻을 수있다. 가격대비 효과가 높고, 쉽게 붙였다 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방법중 하나다. 꼭 뽁뽁이가 아니더라도 바람을 막을 수 있는 두꺼운 커튼이나 창문 틈새에 붙일 수 있는 문풍지, 단열스프레이도 효과가 좋다. 요즘은 침실에 설치할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난방텐트
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산업문화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진주시는 복지면 복지, 경제면 경제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의 지방자치모델이 되고 있는 진주시 행정을 이끄는 이창희 시장을 만나보았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50만 자족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진주시를 어떻게 이끌어나갈 계획이신가요? 이창희(경상남도 진주시장)_ 올해는 진주시에 정말 중요한 해입니다. 정치적으로는 90년 만에 도청 일부가 환원되고, 경제적으로는 항공국가산단이 추진 중이며 뿌리산단이 조성됩니다. 또 상평공단을 구로디지털공단처럼 공해 없는 첨단산업단지로 바꿀것이며 사봉산단도 확대할 것입니다. 문화적으로는 정부로부터 3년 연속 우리나라 대표축제에 선정된 데 이어 글로벌육성축제로 선정된 진주유등축제를 대한민국 5천년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로 진출시켰습니다. 캐나다 오타와, 미국 LA, 텍사스 히달고시 등으로 계속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해외로 나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제 돈까지 벌게 됩니다. 최근 애리조나 주 투산시에 유등을 보관할 수 있는 유등창고를 무상으로 확보했습니다. 창고를 빌려준 갑부가 미국에서 유일하게 사설철도를 갖고 있습
울산시청과 사업소직원, 퇴직공무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울산의 멋과 아름다움을 발굴하고 있다.2004년 3월 창립되어 2006년 12월 첫 번째 전시회를 시작으로 지난 2014년 8월에는 ‘울산의 멋’ 이라는 주제로 시청본관에서 다섯 번째 정기전시회를 개최한 울산공무원사진동아리를 소개한다. 사진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울산의 공무 원들은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사진’을 위한 열정만큼은 결코 게을리하지 않는다.맡은 업무를 수행하기도 바쁘지만 잠깐 틈이 날 때면 그 시간마저도 작품 활동을 위해 출사를 떠난다. 허남호(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 동아리회장은 “모 처럼 일정을 맞춰 회원들과 장기 출사를 떠날 때 그 희열감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다”고 말한다. 햇수로 12년째 전국의 아름다운 산하를 누비며 작품을 위해서라면 위험한 곳, 불편한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울산공무원사진동아리 회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하며 힘들고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한다. 허 회장은 “겨울에 춘천 상고대 촬영을 위해 눈 내리는 고속도로 위를 달리던 일, 한여름 갯벌축제에서 갯벌 위에 넘어졌던 일들이 생생하다”며 “촬영을 하며 고생했던 기억도 1장의 사진작품이 나오면
대구와 서울을 1년에 50차례 이상 오가며 지역의 소리를 놓치지 않는다는 주호영 정책위의장. 소박하게 직접 우려낸 차를 함께 마시며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는 수북이 쌓인 현안 중 어느 것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일 욕심 많은 일꾼이었다.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크고 작은 것 모두 세세히 신경쓴다는 ‘대관소찰(大觀小察)’의 정신이 돋보이는 주호영 정책위의장을 만났다. 장소 | 정책위의장실 대담 | 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편집인 정리 | 황진아 기자 사진 | 김희윤 기자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그동안 여의도연구소장과 정책위의장직 등을 훌륭하게 맡아 오시며 일 욕심이 많은 분으로 소문이 나셨던데, 2015년 집중적으로 꼭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으신가요? 주호영(새누리당 정책위의장)_ 제일 급선무는 경제활성화입니다. 경제활성화가 잘 안 되다 보니 청년실업률도 높아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데, 최우선 정책과제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제조업이 발달했는데, 요즘은 대부분 자동화되다 보니 고용률이 줄어든 반면 서비스산업이 발달한 외국은 그로 인한 고용창출 효과가 높습니다. 이런 부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각종 민원 중 지방자치단체가 새겨들을 만한 제안과 민원을 전달하고자 한다.독자들이 좀 더 읽기 쉽도록 약간의 편집과 각색을 했다. 어린이집 CCTV 의무화, 올바른 대책이 아닙니다(김수진) 5세 아이를 두고 있고 11년째 어린이집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사입니다. 이번 어린이집 아동폭행 사건으로 정말 온 국민이 충격을 받았고, 또 이어서 계속 어린이집 사건들이 하나둘씩 터지면서 같은 일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너무나도 가슴 아픕니다. 하지만 지금 정부 에서는 어린이집 아동폭행이 이뤄진 근본적인 문제를 방치한 채 눈에 보여주기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 같아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어린이집 교사도 국민이고 인간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인권문제로 달지 않은 CCTV를 몇 명의 몰지각한 교사의 행동으로 모든 어린이집에 CCTV를 의무화한다는 것은 대한민국에 있는 몇 십 만명의 보육교사들을 범죄자로 몰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CCTV는 잠재적으로 범죄가 일어날 법한 지역에 다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 일을 하고 있는 이곳이 그런 곳입니까? 제가 지금 아이 들과 함께 공부하는 곳이 그런 곳입니까? 제가 지금 아이들과 웃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