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치유를 공공의 영역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의 마음치유 정책은 개인의 노력이나 선택에 맡겨진 영역을 행정의 책임으로 끌어올린다. 공무원, 은퇴자, 아이들, 사회적 약자와 만성질환자, 치매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치유의 대상은 특정 계층이 아니라 도시 구성원 전반이다. 이는 마음 건강을 사후 복지나 보완 정책으로 보지 않고, 도시 운영의 기본 조건으로 설정한 선택이다. 정읍시가 주목한 해법은 농업과 원예다. 흙을 만지고 식물을 기르는 감각적 경험은 정서 안정과 자기 효능감 회복으로 이어진다. 시는 이러한 변화를 일회성 체험에 머물게 하지 않고, 반복 가능하고 축적 가능한 정책 구조로 정리해 왔다. 치유는 더 이상 행정의 주변부가 아니다. 일하는 사람들을 돌보다 정읍시의 치유 정책은 행정 내부에서 출발한다. 격무와 민원 응대로 소진되기 쉬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마음건강 증진 프로그램은 장미꽃 라떼 만들기, 식물을 활용한 치유 음식 체험 등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를 낮추고 심리적 여유를 회복하도록 돕는다. 이는 ‘행정이 먼저 건강해야 시민을 돌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드러낸다. 은퇴자를 위한 원예치료 역시 같은 맥락에 있다. 은퇴 이후 역할 상실과 관계 단
부천시는 3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시민 누구나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평생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2026년 상반기 학습반디 프로그램’ 41개 과정을 운영하고, 부천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학습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학습반디’는 부천시 37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거점으로 운영하는 동 단위 평생학습센터로, 시민이 거주지 인근에서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부천형 생활권 평생학습 사업이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디지털 역량 강화, 자격 취득 과정, 문화·힐링 프로그램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과정으로는 △인공지능(AI)·가상현실(VR) 교육콘텐츠 방과후지도사 양성과정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콘텐츠 마스터 △정보자격기술(ITQ) 엑셀 자격과정 △실버인지놀이지도사 과정 등 미래 역량과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싱잉볼 힐링 클래스 △반려동물과 가까워지는 동물권 실천 방법 △가죽소품 만들기 △친환경 포장 보자기 아트 △한약사와 함께하는 건강관리 꿀팁 등 시민의 일상과 취미·건강을 고려한 생활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오미경 부천시 평생교육과장은 “학습반디는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평창군은 어업인의 소득 안정과 어업의 공익적 기능 유지 및 증진을 위해 오는 2026년 3월 3일부터 13일까 지 10일간 ‘2026년 어업인 수당 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 이번 지원사업은 수산자원 감소와 경영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신청 대상자는 2023년 12월 31일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평창군 내에 거주하며, 어업경영체 등록을 유지하고 있는 어업인 대상으로, 군은 신청 접수 후 자격요건 검토 및 결격사유 확인 등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지급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최종 선정된 어업인에게는 어가당 70만 원 상당의 ‘평창사랑상품권’이 지급되며, 어업인들의 가계에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 상품권 사용을 통해 침체한 지역 골목상권 활력을 불어넣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박미경 군 축산농기계과장은“이번 어업인 수당 지원이 고물가와 기후 변화로 고군분투하는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어업인들의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수당 신청을 희망하는 어가는 신청서를 작성해
지방의원에게 3월은 단순한 회기 그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2월 임시회가 행정부의 장밋빛 청사진을 감상하며 덕담을 건네는 ‘상견례’였다면, 3월은 그 약속들이 실제 예산과 행정 조치라는 물리적 실체로 변환되었는지 확인하는 ‘진실의 시간’입니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유권자의 눈은 날카로워집니다. “검토하겠습니다”라는 공무원의 답변에 고개를 끄덕이며 물러나는 의원은 ‘착한 의원’일 순 있어도 ‘유능한 의원’은 아닙니다. 상대 후보들이 민원을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에 머물 때, 당신은 행정의 병목 구간을 뚫어내는 ‘해결사’가 되어야 합니다. 3월 상임위에서의 질문 하나, 서면 질의 한 줄이 곧 당신의 비교우위이자 강력한 선거 자산이 됩니다. 행정을 움직여 본 사람만이 결과로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기억의 비대칭성’을 극복하려면, 성과 홍보에 매달리기보다 위기 관리의 태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실수는 피할 수 없으나, 그 이후의 대응은 선택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첫째, ‘즉각적이고 투명한 인정’이 필요합니다. 변명은 뇌의 부정적 각인을 강화할 뿐이지만, 진솔한 사과는 편도체의 공격 반응을 누그러뜨립니다. 둘째, ‘공감의 현장성’을 회복해야 합니
파주시는 봄철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2026년 파주시티투어’를 운행을 개시한다. ‘파주시티투어’는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버스를 이용해 운영되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연·평화·역사·예술 등 다양한 주제의 노선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파주의 매력을 소개하고 있다. 정기 노선으로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6회 운영하는 당일 노선과, 매월 셋째 주 1박2일 핵심 노선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는 황희선생유적지, 적성전통시장, 임진강 황포돛배, 산머루농원을 연계한 역사·체험 노선이 신규로 포함되어 관광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상·하반기 1~2회 기획 노선을 운영해 미술관과 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 투어’와 ‘통일동산 관광특구 방문주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파주시티투어는 홍대입구역(3번 출구, 9시)에서 출발해 운정역(1번 출구, 9시 40분)과 운정중앙역(2번 출구, 10시)을 경유하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노선에 관한 자세한 사항과 이용 요금은 파주시티투어 누리집(www.pjcity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은 누리집 또는 전화(☎02-730-0
이번 사업은 보건소의 예방 관리와 지역 내 민간 의료기관의 전문 치료를 결합한 체계적인 민관 협력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우선 일차적으로 관악구보건소에서 대상 아동들에게 ▲구강보건 교육 ▲구강검진 ▲불소도포 등 예방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 결과 충치 치료나 신경 치료 등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한 ‘유소견자’로 판정될 경우, 보건소는 사전에 협약을 맺은 관내 치과의원으로 해당 아동을 연계한다. 올해 사업에는 관악구 치과의사회 소속 36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협력 치과는 보건소에서 의뢰받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충치 및 신경 치료, 발치, 보철 치료(일부) 등 맞춤형 진료를 시행하여 아동이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구는 올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기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에 국한됐던 지원 범위를 올해부터는 ‘공동생활 가정’ 거주 아동까지 넓혔다. 이는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보호받는 아동 중 의료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이들을 적극 발굴하여 형평성을 높이는 조치다. 구강보건 교육 방식도 대폭 개선했다. 기존의 시청각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아동이 직접 칫솔을 들고 올바른 양치법을
공직자의 입을 떠난 말은 허공에 흩어지지만 기록으로 남아 정책을 움직이고, 행동은 주민들의 기억 속에 신뢰의 형태를 빚어 낸다. 그렇다면 매일 책상 위에서 수없이 오가는 ‘보고서’와 ‘결재판’은 어떨까? 공직 사회에서 서류에 남기는 서명은 곧 권한의 행사이자 무한한 책임의 시작이다. 그러나 이 무거운 행위가 가장 교묘하게 책임을 회피하고 분산시키는 ‘면피용 방패’로 전락하고 있다. ‘결재를 올렸다’는 마법의 주문 문제가 발생했을 때 공직자들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확신에 차서 하는 항변은 “서류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혹은 “이미 윗선에 결재를 다 받은 사안입니다”라는 말이다. 다수의 도장이 찍힌 결재 서류는 훗날 감사가 들이닥쳤을 때 자신을 보호해 줄 완벽한 알리바이가 된다. 그들에게 서명은 책임의 완수 가 아니라, 책임으로부터의 탈출을 알리는 영수증에 불과하다. 본말이 전도된 완벽주의, 현장을 잃은 탁상행정 이러한 책임 회피의 심리는 기형적인 ‘보고서 만능주의’를 낳는다. 실질적인 현장의 갈등을 중재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데 써야할 에너지를, 오직 흠결 없는 서류를 만드는 데 쏟아붓는다. 보고서의 폰트와 줄 간격을 맞추고, 화려한 표와 미사여구
대전시는 청소년의 체력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 국내 승마 인구 확대를 위해 초·중·고 학교 학생들을 대상‘2026년도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는 9일 9시부터 16일 18시까지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www.horsepia.com)에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17일 호스피아 시스템을 통한 자동 추첨으로 선정되며, 결과는 당일 오후 2시 이후 해당 자치구 홈페이지(구정소식-공지사항)를 통해 발표된다. 학생승마체험은 ▲일반승마 1,745명 ▲생활승마 118명 ▲재활승마 24명 총 1,887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생활·재활승마 참여자는 강습비 전액을 전액 지원받으며, 일반승마 참여자는 총강습비 32만 원 중 30%인 9만 6천 원을 자부담하면 된다. 교육은 총 10시간 과정으로, 참가 대상은 부문별로 다르다. 일반승마는 초․중․고등학교 재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이 참가할 수 있다. 생활승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부담이 어려운 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재활승마는 승마 활동이 가능한 장애등급의 학생이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각 승마장 안내문을 통해 확인하면
제주특별자치도는 실직·구직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2026년 맞춤형 취업촉진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심리적 안정 회복부터 실질적인 취업역량 강화에 이르기까지 취업 준비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 특히, 구직자는 연령별․상황별 특성에 맞게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심리안정지원프로그램’ 중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집단상담은 15명 내외 소규모 그룹으로 3~4일 집중 진행되며, 자기이해·직업탐색·취업준비 역량을 종합적으로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청년층 직업지도 프로그램(15~34세), 취업희망 프로그램(취업취약계층), [4U] 40대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40대), [신호탄] 신중년 재취업설계프로그램(50~60대) 등 4개 과정이 운영된다. 취업특강프로그램은 2시간 내외로 진행되며,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면접준비 요령, 취업정보 수집 방법, 근로기준법 등 구직활동에 필요한 핵심정보를 단시간에 습득할 수 있다. 60분 내외 상담에서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하고 맞춤형 심층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지원한다. 참여신청은 고용24 누리집(www.work24.go.kr) 또는 제
김해시는 김해공항 소음대책(인근)지역 대학생을 대상 장학금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공항공사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는 2018년 관련 조례를 제정한 이후 전국 최초로 공항소음 피해지역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9년째를 맞았다. 현재 김해시 공항소음 대책(인근)지역은 부산지방항공청이 고시한 소음등고선 내 지역으로, 주촌·대동면과 불암·활천·삼안·부원·회현·동상·내외·칠산서부동 일부 지역이 해당된다. 올해 장학금 지원사업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공항 인접도, 거주기간, 다자녀 여부, 대학생 자녀 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고득점자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대학생에게는 1인당 50만원(가구당 연 1명 제한)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664명이 신청해 300명이 선정됐으며 총 1억 5,000만 원이 지급됐다. 시는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 반영과 체감도를 제고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를 2배로 확대해 총 600명의 대학생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규모를 대폭 늘렸다. 시 관계자는 “공항소음 피해지역 대학생 장학금 지원사업은 주민 체감도가 높은 대표적인 주민지원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