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14일 오후 김해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도민 상생토크’에서 김해 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공동 발전을 강조했다. 약 3년 만의 공식 방문 자리로, 김해시민 4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공유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3년 만에 김해 시민 여러분을 다시 뵙게 되어 뜻깊다”며 “김해가 동남권 산업·경제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남도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산업 전략과 관련해 박 지사는 김해의 산업 구조 전환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김해는 제조업 중심에서 로봇, 미래차, 반도체, 액화수소, 의생명 등 첨단 산업으로 전환이 속도 있게 진행되고 있다”며 “경남도는 인프라와 예산,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산업 전환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 구상도 내놨다. 박 지사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조기 임시 개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고속도로 확충과 김해 화목동 복합 물류·마이스(MICE) 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시와 협력해 진해신항·가덕도신공항과 연계되는 동북아 물류플랫폼을 함께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방안도 제시됐다. 박 지사는 “김해를 문
파주시는 오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파주페이 사용 결제액의 5%를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소비지원금 지급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얼마 전 행정안전부가 지역화폐 발행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해 특별 지원금 명목으로 교부한 국비 14억 5백만 원을 이번 행사에 전액 투입하기로 했다. 파주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파주페이 확대 발행’과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으로 약 4,000억 원의 지역화폐를 발행,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해왔다. 시는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연말 소비를 더욱 활성화하고, 파주페이가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비지원금 행사는 파주페이 충전금 결제 시 5%를 추가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소비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충전금 기준 40만 원 사용 시 최대한도로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별도의 신청 없이 결제 시 즉시 지급되며, 지급 내역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예산이 14억 원으로 한정되어 있어 조기 소진 시 행사 기간보다 일찍 종료될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
2026년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및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 선정자의 원활한 육성자금 활용을 위한 2026년 상반기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배정 운영 계획을 아래와 같이 안내합니다. 1. 신청자격: 2026년도 청년농업인영농정착지원사업 및 후계농업경영인육성사업 선정자 * 우수후계농업경영인육성사업 선정자 및 2022~2024 청년농업인영농정착지원사업·후계농업경영인육성사업 선정자는 배정 없이 자금 신청 가능 2. 신청한도: 세대당 대출한도(5억원)에서 기대출된 금액을 차감하고 세대당 남은 대출가능액 내에서 신청 가능 3. 자금배정 신청 유형 가. 연장 신청 : '25년 하반기 배정받은 자금의 대출기한 연장(~6.30.) 나. 신규 신청 : '26년 상반기(~6.30.) 중 실행 가능한 자금 배정 신청 4. 신청기한 가. 연장 : ~ 2025. 12. 18.(목) 18:00까지 (기한엄수) 나. 신규 : ~ 2026. 1. 9.(금) 18:00까지(기한엄수) 5. 구비서류 가. (연장) [붙임2]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연장 신청서 나. (신규) [붙임1]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배정 신청서 다. 영농계획서(평가시 제출한 영농계획서) ※수정·보완 제출가능 라.
수원페이를 사용하면 11월 17일부터 5%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수원특례시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원페이 5% 캐시백 이벤트’를 연다. 수원페이 충전금으로 결제하면 5% 캐시백을 지급한다. 1인당 최대 5만 원을 지급하고, 예산이 소진되면 이벤트는 종료된다. 이벤트 기간에 받은 캐시백은 2026년 3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수원시는 지역사랑상품권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추가로 국비를 확보했고,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페이 5% 캐시백 이벤트로 소비가 늘어나 지역 경제에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AI는 대기업과 중앙정부의 전유물”이라는 통념을 양산시가 허물고 있다.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만든 ‘인공지능 연구 동호회’에서 출발한 실험이, 불과 몇 년 만에 지방정부 AI 혁신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한 것이다. 지난 9월 열린 제42회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에서 양산시는 “공무원이 직접 코딩해 만든 12종의 AI 서비스”를 공개하며, 내부 역량으로 행정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증명했다. 더 나아가 중앙정부의 소버린 AI 모델을 지방행정에 접목하려는 시도는, 기술 실험을 넘어 ‘지방행정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열고 있다. 작은 동호회에서 시작된 AI 행정혁신 양산시의 AI 여정은 2020년 공공데이터·빅데이터 분석 담당자로 발령받은 오대웅 주무관의 도전에서 출발했다. 코로나 시기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십’을 통해 청년들과 함께 데이터를 발굴하고 AI 실습을 이어간 경험은 곧 전국적 성과로 이어졌다. 월간 지방정부와의 인터뷰에서 오주무관은 “제39회 지역정보화 연구과제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2023년 8월 인사 규정에 따라 세무과로 전보되어 업무 연속성이 단절되었습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인공지능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전략작물인 국산 밀·콩·가루쌀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달 14일부터 28일까지, ‘2025년 전략작물 활용제품 온라인 할인기획전’을 진행한다. 농식품부와 aT는 ‘전략작물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국산 밀·콩·가루쌀의 신제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해당 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들의 소비 확대를 위해 추진된다. 11번가, 네이버, 오아시스, 쿠팡 등 4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소비자가 전략작물 제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각 쇼핑몰 홈페이지와 앱에서 배너 광고 등을 통해 기획전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으며, 쇼핑몰에 따라 판매자 할인과 정부 할인 30%가 중복 적용도 가능해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ID당 할인 한도는 2만 원이다. 행사 제품은 ▲ 하림 사골쌀라면(하림산업) ▲ 미성분식 짱돌떡볶이 밀키트(지룩) ▲ 유기농 영양 12곡 선식(아인스) 등이며, 이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빵류, 과자류, 면류 제품들이 함께 판매된다. aT 문인철 수급이사는 “생산과 소비가 균형을 이뤄야 지속 가능한 전략작물 산업 발전이 이루어질 수
무주군이 귀농·귀촌 임시 거주시설 조성 사업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안성면 공정리 2995-1번지 일원에 조성 예정인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일정 기간 머물며 무주의 생활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사회와도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무주군은 오는 2026년 8월 10일 준공일까지 대지면적 8,863㎡에 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다가구 주택) 3개 동을 조성(총사업비 56억 원)할 계획이다. 이곳에 주거시설 16세대와 작은 도서관(99㎡), 농기계 창고(38㎡), 텃밭(1,049㎡), 주차장(16면) 등이 자리를 잡는다. 조성 후에는 귀농·귀촌 체험·적응 프로그램과 연계해 실질적인 정착지원 거점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11일 해당 현장에서 진행된 착공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그리고 무주군 귀농귀촌협의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임시거주시설 조성 사업은 귀농·귀촌인이 무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주거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준공까지 안전하고 질 높은 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귀
홍천군은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주민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해 오는 11월 14일부터 면 지역 내 하나로마트에서 ‘홍천사랑상품권(일반형)’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조치로 홍천읍을 제외한 9개 면 지역의 모든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지류형과 카드형 상품권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정책발행 상품권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면 지역 주민들은 교통 불편과 가맹점 접근성 제한으로 상품권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개선을 통해 생활 반경 내에서 손쉽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주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상품권 사용처가 확대됨에 따라 지역 내 소비 순환 구조가 강화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조치는 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읍·면 간 소비 격차를 줄이고 지역경제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해양치유의 중심’ 태안해양치유센터가 오랜 준비과정을 마치고 마침내 치유도시 태안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지난 12일 태안해양치유센터(남면 달산포로 85-59)에서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와 충남도 정무부지사 및 해양수산부 관계자, 국회의원, 도·군의원, 지역 주민 등 1천여 명의 축하 속에 ‘태안해양치유센터 개관식’을 갖고 ‘치유문화 힐링도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해양치유센터 조성의 의미를 담은 표지석 제막식을 시작으로 색소포니스트 고민석과 팝페라 가수 구현모의 식전공연이 펼쳐졌으며, 경과보고와 표창패 수여, 환영사·축사, 테이프 커팅에 이어 BMK·지현아·장민호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개관식에 참석한 군민들은 “힐링과 치유가 최근 국민들의 관심사인 만큼 태안에 해양치유센터가 조성돼 기쁘다”, “시설이 매우 좋고 볼거리도 많아 부모님과 함께 꼭 다시 오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양치유센터의 개관을 반겼다. 남면 청포대 해수욕장 인근 달산포에 위치한 태안해양치유센터는 피트와 소금, 염지하수 등 태안이 보유한 천혜의 천연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레저복합형 치유 시설이다
속초시가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속초시가 고향사랑기부제를 단순한 모금 사업이 아닌,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전략적 제도로 운영하며 독자적인 홍보를 통해 실질적 기부 참여 확대로 발전시킨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시상식은 11월 1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속초시는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2년 연속 강원특별자치도 모금 실적 1위를 달성했다. 이 같은 배경에는 기부자 유형을 분석한 맞춤형 홍보전략, 지역 축제·관광과 연계한 현장 홍보, 지역 업체 협력을 통한 답례품 강화 등으로 기부 참여 저변을 넓힌 것이 주효했다. 홍보 부문에서는 주요 기부층인 30~40대를 겨냥해 온라인 중심의 맞춤형 홍보를 강화했다. 감각적인 문구의 홍보 콘텐츠와 영상을 자체 제작해 유튜브와 SNS에 배포하며 기부자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또한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답례품 경쟁력 강화와 축제 연계 홍보, 지역 업체와의 협력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의 상생 기반을 구축했다. 이는 단순한 기부 참여 확대를 넘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 형성과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