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대상’ 지역상권활성화 부문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외형 중심의 재생이 아닌 ‘시민이 주도하는 도시 회복 모델’을 제시하며 침체된 원도심을 공동체·창업·문화의 공간으로 되살려냈다는 평가다. ‘P. L.. A. N’ 전략으로 세운 영천형 재생모델 영천시는 도시재생을 하나의 시민 생태계로 전환하기 위해 ‘P.L.A.N’이라 불리는 4단계 지역상권활성화 전략을 완성했다. ▪ Prepare(준비): 주민공모사업, 역량강화교육, 마을해설가 양성 ▪ Link(접속): 지역조직과 공동체의 네트워크 확대 ▪ Action(활동): 로컬창업아카데미, 팝업스토어, 공모사업 운영 ▪ Network(연결): 대학·기업·단체와 협력, 선순환 구조 구축 행정 중심이 아닌 ‘시민 참여형 자립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두었고 그 결과, 영천은 도시재생을 통해 상권과 문화, 주민의 삶을 함께 변화시키는 모델을 만들어냈다. 완산동, 예술과 상권이 만난 활력의 중심 완산동은 영천 도시재생의 출발점이자 상징적인 공간이다. ‘완산뜨락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예술과 청년 창업이 공존하는 도시로 변모했다. 거점공간인 ‘별무리 아트센터
평화 경제 거점도시 강원 고성군은 농업 생태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고자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 내용은 녹비종자, 유기농업자재 구입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사업목적은 지력 증진, 농약·화학비료 사용량 감소이다. 사업 신청 자격은 농업경영체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으로 신청농지에 대하여 토양 검정 결과서(시비 처방서) 제출해야 한다. 지원 범위는 호밀, 헤어리배치, 청보리와 같은 녹비작물 종자와 유기농업자재 및 자재 원료 등이다. 지원 한도는 ha당 유기 200만 원, 무농약 150만원, 일반 100만 원이며 지원 비율은 보조금 50%, 자부담 50%이다.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경우 12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녹비 작물 퇴비화로 토양유기물 함량을 높여 지력을 증진하고 화학비료 감량과 합성 농약 불용으로 고성군 농업환경 보전 및 농업 생태계 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의 체계적 관리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성남시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를 상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는 도로명주소 표지판이 훼손되었거나 노후한 경우 시민이 손쉽게 신고하면 시가 신속히 확인해 정비하는 시민 참여형 안전신고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시설물의 시인성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고 대상은 노후·훼손, 낙하 위험, 시인성 부족, 표기 오류 등 보수·교체가 필요한 주소정보시설(도로명판, 기초번호판, 사물주소판)이다. 다만, 건물 소유자 또는 점유자가 직접 관리해야 하는 건물번호판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훼손된 주소정보시설을 발견하면 ‘경기부동산포털’의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 메뉴 또는 안내된 큐알(QR)코드로 접속해 사진만 등록하면 된다. 접수된 신고는 담당 부서에서 즉시 확인 후 보수·교체 등 신속한 조치를 진행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주소정보시설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 자산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확인과 정비를 지속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더욱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로구가 ‘옥인제1공영주차장 및 옥인스포츠센터’를 완공하고 12월 11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개최한다. 대상지인 옥인동 47-16 일대는 단독·다가구주택 밀집 지역으로 불법주정차 문제 해결과 소방차 진입 환경 개선, 일상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조성이 중요한 과제로 꼽혀 왔다. 이에 구는 주민 숙원 해결을 위해 2022년 공사에 착수, 이달 초 공사를 마쳤다. 시설은 지하 4층~지상 2층, 연면적 4,997㎡ 규모다. 지하 4층부터 지상 1층까지는 총 90면의 주차 공간을 만들었다. 지상 2층에는 ‘옥인스포츠센터’, 옥상층에는 다목적 소운동장과 걷기 트랙을 조성해 주민 누구나 운동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옥인스포츠센터는 스크린골프장·파크골프장, 요가와 필라테스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다목적교실을 갖춰 생활체육 수요에 대응한다. 이로써 주차난 완화와 주민 생활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 옥인제1공영주차장은 거주자우선주차 방식으로 운영하며 8일까지 종로구시설관리공단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 배정 결과는 12일 발표한다. 옥인스포츠센터는 시범운영 후 2026년 3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종로구는 주차난 완화를 위해 지역
경기도 동두천시가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는 중장기발전 전략이 제시됐다. 도시재생 연구팀이 참여한 시 발전계획 전략은 관광객의 체류 시간이 짧고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이 부족하며, 체육시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동두천시의 도시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제시했다. 이 전략은 풍부한 자연 자원과 고유한 정체성을 활용해 스토리텔링형 관광 도시로 도약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와 생활 체육 기회를 확대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전략은 특히 소요산 권역은 전국적 인지도를 갖추고도 체류형 콘텐츠가 부족해 재방문율이 낮고, 보산동 외국인 관광특구는 시설 노후화와 브랜드 약화로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평가하고 있다. 생활 체육 참여는 늘어나고 있으나, 전문 체육시설과 주민 친화형 프로그램이 부족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여건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주요 요구가 △테마 관광지 개발(34.0%) △전문 체육시설 확충(32.8%) △문화예술 관람 프로그램 확대(27.1%) △문화예술 공간 및 시설 개선(26.9%)으로 조사됐다. 인터뷰에서는 소요산 연수형 숙박시설 확충, 파크골프장과 국제 빙상경기장 등 체육 기반 시설 보강, 보산동 관광특
2025년은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본격적인 지방시대 논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이하 협의회) 역할이 크게 강조된 한해였다. 협의회는 각종 토론회나 간담회 등을 통해 “지방자치는 국민의 삶과 직결돼 있다”고 강조하며 ‘지방분권형 개헌’을 정부 측에 촉구했다. 대내적으로 분권형 지방자치 숙원 해결에 집중하면서 일본·중국과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경제· 과학·문화 등 실질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일본과는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공통 해결 접근에 합의한 점은 가시적 성과로 꼽힌다. 유 협의회장 “지역 정책은 지역에 맡겨라” 유정복 협의회장은 11월 4일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인천의 출생아 수와 경제 성장률 전국 1위를 예로 들며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지역 실정에 맞게 추진했기 때문이라며 진정한 지방자치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방자치 30년을 맞는 지금 중앙의 ‘허락받는 정치’에서 지역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진정한 자치’로 변화해야 할 때”라며“재정과 권한이 뒷받침 되는 지방자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협의회는 지방정부 4대 협의회장 간담회를 갖고 지방분권형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