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월드투어 공연 '공연도시' 명성 “너 ‘고양콘’ 갔어?”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한국을 찾을 때, 가장 먼저 찾는 무대 중 하나가 고양종합운동장이다. 고양시는 청년 세대가 새로운 문화와 에너지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예컨대, 지난 7월 이틀간 열린 블랙핑크 월드투어 공연에는 국내외 관객 약 7만 7천890명이 몰리며 고양시가 공연 도시로서의 위상을 단숨에 높였다. 또한, 지난 1년간 공연·행사를 위해 고양종합운동장을 찾은 누적 관객 수는 70만 명이 넘는다. 물론 이러한 흐름에는 서울 주요 공연장들의 리모델링 공백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고양시는 이 일시적 호재에 머물지 않고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전략적 유치 노력을 통해, 톱스타들이 찾는 지속 가능한 공연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청년 리더십 핵심 비전 대부분의 공연이 열리는 고양종합운동장은 본래 체육시설이었지만, 고양시는 이 공간을 ‘5만명+ 수용 가능한 대형 공연장’으로 탈바꿈시켰다. “공연을 유치하면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고양시는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연 인프라 개선과 제도 정비에 나섰고, 대관 설명회와 글로벌 기획사 협업 등을 통해 성과
가을 문턱에 들어서는 9월, 춘천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을 나누는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한다. 오는 9월 13, 14일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일원에서 ‘2025 춘천 반려동물 페스티벌(봄내 발자국)’이 펼쳐진다. 호반의 도시 춘천은 그간 자연과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도시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제 그 위상 위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도시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더하려 한다. ‘봄내 발자국’ 동물과 함께 하는 따뜻한 여정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춘천 반려동물 페스티벌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공감하는 화합의 장을 지향한다. 축제명 ‘봄내 발자국’은 춘천의 옛 이름 ‘봄내’와 반려동물의 ‘발자국’을 결합해, 서로의 흔적이 나란히 찍히는 따뜻한 여정을 상징한다. 행사장은 하나의 ‘발자국 나라’로 꾸며진다. 메인 무대, 산업 박람회장, 반려견 놀이터, 동물광장, 체험부스가 넓게 펼쳐지고, 곳곳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약수터, 배변 봉투함, 임시보호소가 마련된다. 관람객을 위한 푸드트럭과 쉼터, 그늘막도 세심히 배치되어 있어 사람과 동물이 모두 편안히 머무를 수 있는 축제 공간을 구현한다. 무대에서는 개막 퍼포먼스, 독댄스 공연, 버스킹 무대가 이어
경기도 평생교육과가 주도하는 ‘경기재도전학교’는 실패 경험이 있는 도민을 대상으로 재창업, 재취업 등 사회적 복귀를 돕는 교육·심리·코칭 복합 프로그램이다. 특히 ‘실패 친화적 사회’를 위한 공공의 역할을 정책화한 대표 사례로, 창업 성공 사례 중심의 기존 프로그램들과 명확한 차별을 이룬다. ‘Re:Do 경기재도전학교’ 열정으로 만든 기회의 공간 경기재도전학교는 단순한 위탁 사업이 아니다. 경기도 평생교육과가 기획부터 운영,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주도하여 도 단위로 재도전 프로그램을 직접 만든 첫 사례로 주목받는다. 기존의 청년·중장년 지원사업이 여러 부서로 분산돼 있던 것을 통합해, 실패자 중심으로 제도화한 점도 눈에 띈다. 특히 담당 공무원들이 수차례 현장 동행, 인터뷰, 피드백을 거치며 교육 내용을 끊임없이 개선해 나가고 있다. 경기도 평생교육과 홍성덕 과장은 월간 지방정부와 인터뷰에서 “경기재도전학교는 2024년 처음 추진했던 파일럿 프로그램이었으나 지금은 실패한 사람들이 더 단단해지는 희망의 마중물이 되었다. 팀 직원들의 열정으로 이루어낸 노력의 결과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선을 다해 재기하려는 분들의 ‘재도전계획서’를 읽으며 정성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글로벌 도시 트렌드로 부상한 '15분 도시' 모델이 부산에서 구체적인 정책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인구 감소와 지역 불균형,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라는 복합적 과제를 안고 있는 부산시는 이 프레임을 통해 도시 재구조화를 추진하고 있다. 주거지로부터 15분 이내 거리에서 일상생활의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시 구조를 재편하는 것. 즉, 생활, 일, 상업, 의료, 교육, 여가 등 6가지 필수 기능을 모두 15분 안에 수행할 수 있는 도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보 또는 자전거로 이동 가능한 친환경 근거리 도시 구조를 지향하며, 도시 과밀·탄소배출 감소와 공동체 회복이라는 효과도 기대된다. 부산, 인구·도시 구조의 변화 속에 15분 도시 혁명을 내걸다 현재 부산의 전체 인구는 325만 9,219명(25년 3월 기준)으로 정점 대비 약 50만 명이 줄었다. 빠르게 진행되는 1인 가구 증가와 초고령화, 동서 간 불균형, 노후주택과 빈집 비율 증가, 도심공동화 등으로 도시 구조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하지만 부산은 선형도시로 양호한 산지와 수변공간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도시철도 출입구 기준 750m 이내에 시가화 구역이 약 59.
예천군이 ‘2025 지역활력타운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청년층 정착을 위한 다양한 기반 시설을 마련하고 시설 개선에 나선다. 예천군 선정은 청도군(2023), 상주·영주시(2024)에 이은 것으로 경북도는 3년 연속 사업에 선정된 유일한 지자체가 됐다. 지역활력타운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 8곳과 지자체의 협업형 ‘정주 활성화’ 모델로 청년, 신혼부부, 은퇴 세대 등 다양한 계층이 모여 더불어 살아가는 미래형 생활 거점이다. 예천군은 ‘청년 온 마을 지음 프로젝트’로 명명하고 경북개발공사와 함께 시행키로 하고 호명읍 산합리 1118번지 일원 53,419㎡ 규모를 연내 설계·행정절차, 주민 협의를 병행하여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청 신도시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청년 정주, 침체된 상권 재활성화, 문화·돌봄·체육 복합 SOC 활성화에 집중하여 중앙-지방 협업형 지방 정착 벤치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지는 도청 신도시 내 핵심 주거권역이지만 인구 정체와 공실 문제가 심각했던 지역으로 젋은 유입과 지역 경제 살리기를 동시에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경북의 미래를 선도할 청
서울 성동구가 ‘성동구미래일자리주식회사’를 만들어 카페 등을 운영하며 어르신과 중장년 여성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 ‘성동형 맞춤 일자리 창출’ 평을 들으며 전국 지자체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7년 6월 설립된 성동구미래일자리주식회사는 공공성과 수익성을 두루 확보하며 서울숲 카페를 5호점까지 늘려 운영하고 있으며 편의점 등을 합쳐 8개의 매장을 통해 연매출 7억6천여만원, 영업이익 1억여원을 올려 성공적인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7대 구정 목표 중 더 따뜻하게 포용하는 복지를 강조하며 촘촘한 맞춤형 복지 정책들을 발굴·시행하고 있다”며 특히 “노후가 행복한 도시는 노인일자리가 많은 도시일 것이며, 건강한 100세 시대를 위해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 중에는 출산과 양육, 가족 돌봄 등으로 퇴직한 비취업 여성도 많아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는 초고령·경력단절 사회 문제를 지역 중심 사업으로 해결하며 ‘수익성’과 ‘공공성’ 두 축을 견고하게 다진 모범적인 지방 거버넌스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카페·편의점 등 8개 매장 운영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서정희 영업지원팀장은 월간 지방정부와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