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로 인해 지역 소멸 위기에 놓인 전국 89개 지방자치단체가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다. 9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 70여 지자체의 단체장 및 관계 공무원 5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인구 감소 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협의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거행하고 지방 소멸과 인구 감소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연대·협력키로 큰 뜻을 모았다. 1부 창립총회에서는 박우량 신안군수가 임시회장을 맡아 협의회 창립총회 회칙 제정과 임원을 선출했다. 임원은 송인헌 괴산군수가 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됐고 인천광역시 옹진군·경기도 연천군·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전라북도 순창군·전라남도 신안군·경상북도 고령군·경상남도 하동군의 단체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뽑혔다. 협의회장이 된 송인헌 괴산군수는 “전국 지자체의 약 40%가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인구 소멸의 문제가 현실이 됐다”라며 “다가올 지방시대의 핵심은 인구 감소 지역 스스로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인헌 괴산군수는 “89개 인구 감소 지역의 구심점으로서 지역마다 내는 목소리를 중앙정부·국회에 전달해 인구 감소 지역이 겪는
뇌 질환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기업 ㈜로완은 오는 9월 22일 ‘글로벌 디멘시아 컨퍼런스’에서 디지털치료기기를 활용한 치매 예방 비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컨퍼런스는 대한치매학회와 인지중재치료학회가 개최하는 국내 최대 치매 컨퍼런스로, 전문가들은 최신 치매 연구 동향과 비약물 치료를 통한 치매 극복 방향성을 논의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주식회사 로완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로완은 뇌 질환 디지털치료기기 개발기업으로, 최근 경도인지장애 개선 디지털치료기기 ‘슈퍼브레인 DEX’를 개발 완료하여 식약처 확증임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이날 컨퍼런스는 두 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세계적인 뇌 연구 권위자인 미국 BNI 마완 사바(Marwan Sabbagh) 박사가 영상을 통해 연사로 나선다. 마완 박사는 ‘Global Dementia Drug Research Trends’란 주제로 최신 치매 약물 연구 동향을 강연한다. 이어 노스이스턴 대학교 아서 크레이머(Arthur Kramer) 박사는 ‘Exercise and Brain Cognition’을 주제로 운동과 뇌 인지 능력에 관해 발표하고, 일본 요코하마 쓰루미 재활병원 카츠아키
9월 14일 부산에서 열린 ‘지방시대 선포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는 서울과 부산 두 개의 축이 작동돼야 한다”라며 “영남과 호남이 함께 발전해 대한민국 전체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전국 17개 시도지사, 시도교육감, 지방시대 위원, 기업인, 청년 농어업인, 혁신도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으로 공정한 접근성, 지역의 재정 자주권 강화, 지역 스스로 발굴한 비교우위 산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을 강조해 왔다”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교육이 지역 발전의 핵심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된 교육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정부는 지역의 기업 유치를 위한 세제 지원, 정주 여건의 개선, 토지 규제 권한의 지방이양을 과감하게 추진하고, 지역의 산업단지에 주거 시설과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며 “정부는 모든 권한을 중앙이 움켜쥐고, 말로만 지방을 외치지 않으며 과거의 전철을 절대 밟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에 변변한 쇼핑
우리가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화장실을 비롯한 일상생활에서 항상 소지하고 있는 스마트폰.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365일 24시간 주님과 동행하게 해주는 놀라운 앱이 탄생했다. 바로 옛 주님AI 현 ‘초원’이라는 앱이다. 365일 24시간 하나님과 동행하도록 도와주는 AI '초원'을 개발한 김민준 대표를 소개한다. 초원 앱은 기독교 신앙의 실천을 일상의 모든 순간으로 확장하고 더욱 깊이있게 만들기 위한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현대 사회에서 신앙생활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초원 앱 제작자들은 현대의 기술을 적절히 활용하여 크리스천들이 신앙생활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고, 그 기술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하고 있는 초원 앱 제작들은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는 고린도전서 10장 31절 말씀을 중심으로 IT사역을 펼쳐나가고 있다. 초원앱을 만든 ㈜초원비전 김민준 대표는 18세에 창업을 시작한 크리스천 청년 창업가다. 3번의 창업, 대기업에 매각, 포브스 아시아 리더 선정, 금융위원장상 수상 등 눈에 띄는 이력을 가
파리가 걷기 좋은 보행 친화적 도시가 된 데는 2014년부터 시정을 이끌어온 안 이달고 시장의 강한 추진력 때문이다. 안 이달고 시장은 취임하자마자 의욕적으로 거리를 재조정해 보행자와 자전거 탄 사람이 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달고 시장의 보행친화적 정책은 오염도가 높은 도시로 악명 높은 파리의 이미지 개선, 기후변화와 시민 건강을 위해서였다. 자동차 통행금지 구역을 확대하고 역사 깊은 교차로를 재디자인했으며, 주요 간선로를 폐쇄해 차량 통행을 금지했다. 대표적인 예가 길이 3.3km의 차 없는 거리로 바뀐 센 강변이다. 도로가 사라진 대신 선상 식당이 강변에 뜨고 페인트로 게임장을 만들어 아이들이 놀기 좋도록 했다. 여름에는 길 따라 노점 카페들이 들어선다. 오늘날 파리는 유럽 도시 중 걸어서 출퇴근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도시다. ‘보행자를 위한 파리’를 표방해온 이달고 시장이 재선된 것은 그의 신념이 시민들에게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달고 시장은 시장 재선 공약으로 15분 도시를 제안했다. 모든 파리 시민이 걸어서 혹은 자전거를 타고 15분 이내에 주요 시설이나 목적지에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15분 도시 예찬자들은 시민 건강에 더 좋고
클로바X는 지역소멸대책에 대해 출산율 증가, 청년층 유입, 고령층 복지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간 협력 강화를 제시했다. 출산율 증가를 위해서는 출산지원금, 육아휴직 등의 제도를 강화하고 보육시설과 교육시설을 개선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그외 가족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고 경제적 안정,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인식 개선, 인구 고령화 대책 마련, 지역간 균형발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출산율을 증가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지속적인 노력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사회 전반의 인식과 문화가 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년층을 유입시키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 주거지원, 문화 및 여가시설 개선, 교육 인프라 개선, 지역간 협력강화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클로바X는 같은 질문에 세번의 다른 답변을 하고 어떤 답변의 경우 정확한 출처가 기록되기도 하여 챗봇이나 바드보다 좀 더 신뢰성있고 한국적인 상황에 맞는 답변을 해주었다. 그러나 다른 곳에서는 들을 수 없는 창의적인 답변을 제시하기보다는 일반적이고 평이한 답변이 주를 이루었다. 답변이 너무 식상하다면 재치있게 창의적인 질문을 던지면 좀 더 색다른 답변을 얻을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소방공무원 구조구급활동비를 2024년부터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구조구급활동비는 구조구급 업무를 담당하는 소방공무원에게 매월 정액으로 지급하는 경비로서, 1996년 이후 10만원으로 동결되어 왔다. 그동안 소방의 역할이 화재사고 뿐만 아니라 자연재난(태풍, 홍수 등)과 사회재난(붕괴, 폭발, 교통사고 등)의 모든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소방공무원의 구조구급활동이 크게 증가해왔다. 이에 따라 소방공무원의 구조구급활동비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현장의 의견이 수년째 제기되어 왔다. 특히,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는 경찰·해경의 특정업무경비인 대민활동비(20만원)와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소방공무원의 처우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행정안전부는 소방 및 시·도 등 의견을 수렴하여 검토하여, 소방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해 2024년부터 구조구급활동비 인상(개선 20만원)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9월 중 「지자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는, 국민안전과 밀접한 대민 현장 활동을 수행하는 소방·경찰업무를 적극 지원하다는 이상민 장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실제로, 행정안전부가 주도하여 올해 1월부터 경찰 봉급을 공안
인공지능(AI) 지도는 챗GPT와 다르게 데이터를 시각화해 시정과 연관된 유용한 그래픽이나 도표를 만들어낸다. 고용과 구직, 기술·교육 분야에서 일자리가 필요한 지역, 기술교육 개발 방법이나 숙련 인력이 필요한 곳, 일자리, 필요한 기술이나 훈련 교육을 체계적으로 파악한다. 일자리는 있는데 사람이 없을 때는 필요한 교육을 준비한다. 한마디로 AI 지도는 자치단체의 사회개발, 경제개발을 위한 맞춤 전략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것을 도와주는 도구이다. 시는 스타트업 헤드아이(HeadAi)와 손잡고 AI 지도를 만들었다. 헤드아이 관계자는 AI 지도가 “눈으로 보는 챗GPT”라고 설명했다. 아누 파시로스티 헤드아이 마케팅국장은 “AI 지도는 적재 적소의 인재를 찾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챗GPT처럼 질문을 하면 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데이터를 찾아 형형색색의 개념지도를 만들어낸다. 특정 지역에서 필요한 기술인력, 기술교육, 일자리 개발 방향에 부합하는 자료와 해법을 얻을 수 있다. 요즘 지방자치단체는 스마트 전략에 부합하는 도시개발을 추구하는 것이 추세로 이것에 맞는 노동시장의 방향 전환과 기능 인력 양성이 중요해졌다. AI 지도 같은 개념 지도는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8월 30일 오후 송도컨벤시아(인천 연수구 소재)에서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을 개최한다. 최근 들어 기후위기로 인해 전 세계에서 피해가 커지고 있고, 우리나라도 집중호우, 가뭄, 폭염 등 기후위기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기후위기 피해는 적응역량, 사회기반시설 수준 등 지역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지역에 맞는 적응 대책을 수립하고 적기에 이를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선언식은 기후위기 피해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방정부의 의지를 모으고, 지역 중심의 적응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국의 지자체가 기후위기 적응의 실천 의지를 최초로 표명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임상준 환경부 차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한 각 지역의 기초 지자체장, 지역별 탄소중립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하며, 이번 기후위기 적응 선언에는 전국의 거의 모든 지자체장(광역 17곳, 기초 217곳)이 동참한다. 지방정부는 기후적응 실천 선언문 낭독을 통해 △기후위기 적응 정책 우선 추진 및 이행체계 구축, △기후위기
전 세계는 글로벌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높아진 생활비, 주식 시장의 불확실성, 기후변화 문제, 경제적 혼란 등을 겪고 있다. 그런데도 최근 발표된 ‘세계 행복 보고서’는 이러한 불확실성과 어려움 속에서도 놀랄 만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행복에 관련된 여러 요소를 기준으로 95개국의 국민 행복도를 순위별로 보았을 때 핀란드가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덴마크, 아이슬란드, 이스라엘, 네덜란드가 그 뒤를 이었다. 2023년 순위에서 특이점은 이스라엘이 2022년 9위에서 4위로 크게 상승했고, 스위스가 9위로 내려갔다는 것이다. 캐나다는 13위를, 아일랜드, 미국, 독일, 벨기에, 체코, 영국은 그 뒤를 이었고, 리투아니아는 20위에 올라섰다. 리투아니아는 2017년부터 30계단이나 상승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이 보고서는 사람들 사이에 행복이 어떻게 불평등하게 분배되는지에 대한 추세를 자세히 살펴보고 인구의 상위 절반과 하위 절반 사이의 행복 격차를 조사하는데, 보고서의 편집자인 존 헬리웰은 “최근 3년 동안 국가별 행복도의 평균은 상당히 안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세계 행복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별 행복 수준을 파악하는 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