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스마트폰 안에 공무원증 담아 사용 내년부터 공무원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바일 공무원증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행정전자서명(GPKI) 없이 공직자통합메일과 원격근무지(스마트워크센터) 등에 모바일 공무원증을 이용해 로그인할 수 있고, 현행 공무원증을 꺼내지 않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청사 출입을 할 수 있다. 아울러 모바일 공무원증에 QR코드를 넣어 스마트워크센터 출입 등 다방면에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인사처는 혼란을 막기 위해 모바일 공무원증의 모양과 기재 사항은 현행 공무원증과 동일하게 했다고 밝혔다. 7시간 걸렸던 울릉도, 비행기 타고 1시간에 간다 2025년 개항이 목표인 경북 울릉군 울릉공항이 착공에 들어간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1981년 경북도와 울릉군이 공항 유치를 정부에 처음 건의한 지 39년 만이다. 울릉공항은 총사업비 6,651억 원이 들어가며 43만 455㎡ 규모로 50인승 소형 항공기 전용 공항으로 건설된다. 1,200m 길이 활주로와 여객 터미널 등이 들어서게 된다.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걸리는 시간이 현재 7시간(여객선 기준)에서 1시간 이내로 단축된다. 2025년까지 데이터 시장 4
※ 원고는 2020년 11월 13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0년 시장과 정부 연구센터 정책세미나 ‘코로나 19와 한국경제’에서 발표한 박상인 교수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코로나19와 산업 구조조정 구조적인 측면, 특히 산업 구조적인 측면에서 코로나19 이후 어떤 변화들을 생각할 수 있는지, 기존 한국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와 결합돼 어떤 양상을 띨 것인가를 이야기하겠습니다. 코로나19가 경제나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간단하게 언급하면,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이동에 제한이 걸리며 수요나 공급이 동시에 위축되는 범주의 실물 위기가 발생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실물 위기의 영향이 얼마나 크고 지속될 것인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생각되고요. 치료제나 백신 도입에 대해서도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올겨울에 전 세계적인 2차 대유행이 어디까지 갈 것인지도 불확실한 부분입니다. 각국의 방역이나 정책이 어떨지 정책적 불확실성도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방역 정책이 경제 정책이라 해서 억제를 잘하는 게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만, 이게 지속 가능한지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봄에 했던 방역 정책의 효과를 동일한 강
모든 개인정보가 사이버 공간에서 ‘계정’의 형태로 관리된다. 계정 보안은 IT 산업의 근간을 뿌리째 흔들 수도 있을 만큼 중요하고 민감한 주제다. 최근 불법 데이터 거래 중에는 수많은 도난 계정이 ‘매물’로 나와 있는 걸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이버 보안 글로벌 기업 트렌드마이크로(지사장 김진광)가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범죄를 확인했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IT 기술에 기반한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면서 기업이 공격 유형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는 추세다. 트렌드마이크로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아마존(Amazon), 구글(Google), 트위터(Twitter), 페이스북(Facebook) 그리고 페이팔(Paypal)과 같은 대형 플랫폼의 로그인 정보와 상당한 규모의 기업 내부 데이터가 다크 웹(Dark Web) 내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데이터 거래는 해당 데이터가 저장된 클라우드 로그에 대한 접근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그 안에서 수많은 도난 계정이 거래되고 있었다. 공격자들은 도난 정보를 활용해 기업을 공격하는 시간을 몇 주에서 불과 며칠 혹은 몇 시간으로 단축시켰다. 트렌드마이크로 위험 예측 연구 책임자인 로버트 맥아들
2020년 3월 오픈한 대구의 치킨집이 화제다. 5월부터 ‘튀김로봇’을 도입해 조리과정에서 근로자의 위험성을 줄임과 동시에 일정한 맛을 유지하며 고객들의 만족도는 올리는 ‘혁신’을 이뤘다는 소식이다. 게다가 직접 방문할 경우 로봇이 치킨 튀기는 장면을 ‘직관’할 수 있다는 점도 흥행을 한몫 크게 거들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지난 7월 스마트상점 콘테스트의 최종 수상 업체 7곳을 선정했다. 전국의 스마트상점을 대상으로 펼친 제1회 스마트상점 콘테스트 결과, 최우수상의 영예는 ‘로봇이 직접 튀겨주는 치킨 가게’로 이미 지역 내 명물이 된 대구 소재 치킨집이 차지했다.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상점이 대세 제1회 스마트상점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구 소재의 한 치킨 가게는 지난해 3월 개업한 후 5월부터 ‘튀김 로봇’을 도입했다. 치킨을 직접 튀기는 이 로봇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즉각 가져왔다. 우선 조리 과정에서 사람의 위험성이 줄었다. 높은 온도의 불과 기름 속에서 하루 종일 치킨을 튀기는 일은 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중노동’인데, 업무 강도가 센 것뿐만 아니라 화상 등 부상의 위험성이 언제나 잔존하는 ‘극한 직업’이었다. 로봇이 치킨을 직접 튀겨준
한국의 인공태양 KSTAR가 1억℃ 초고온 플라즈마를 20초간 유지하는 데 성공하면서 핵융합 연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세계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2025년까지 1억℃ 초고온 플라즈마에서 300초 연속운전을 목표로 하는 따끈따끈한 한국의 인공태양 소식을 만나본다. 11월 24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원장유석재) KSTAR(Korea SuperconductingTokamak Advanced Research) 연구센터는 2020년도 KSTAR 플라즈마 실험에서 서울대학교 및 미국 콜롬비아 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핵융합 핵심 조건인 1억℃ 초고온 플라즈마를 20초 이상 연속 운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록은 1억℃ 초고온 플라즈마 운전(이온온도 기준)의 세계 최고 기록이자, 2019년도 KSTAR의 초고온 플라즈마 운전 기록인 8초를 2배 이상 연장한 성과다. KSTAR는 2018년 실험에서 최초로 플라즈마 이온온도 1억℃ 달성(유지 시간 약 1.5초)에 성공한 이후 매년 초고온 플라즈마 운전 세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 용어 설명 KSTAR(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 : 1995년부
공자가 주역을 읽고 수명의 짧음을 한탄한 이유는? 세계 최초로 주역 64괘를 정밀하게 풀이한 저서, 공자의 해석이 담긴 X파일을 전격 공개한다. 공자의 평생에 걸친 숙원 아인슈타인이 사망할 당시 그의 머리맡에는 주역 책이 놓여 있었다. 세계적인 물리학자 닐스 보어는 노벨상을 받는 자리에서 팔괘도를 입어 주역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원리와 닐스 보어의 상보성원리는 주역의 핵심 원리다. 카를 융은 주역을 정신 치료에 도입하면서 동시성 원리를 설명하려 했으며 주역 연구소를 만들어 주역을 대중에게 널리 보급하고자 했다. 점을 치는 동양 고전 정도로 인식됐던 주역 연구에 서구의 과학자들과 지식인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다. 과연 주역의 어떤 점이 그들을 매료시키는 것일까? 50세에 주역을 만난 공자는 “내게 주어진 수명이 조금 더 있다면 공부를 완성해 큰 허물을 면할 텐데…”라며 한탄했다고 전해진다. 이처럼 주역은 공자의 마지막 공부이자 평생에 걸친 숙원 과제였다. 공자는 주역을 거창한 일과 연관시키지 않았고 평범한 일상 속 교훈으로 풀어냈다. 이 책의 저자 김승호는 ‘과학으로서의 주역’을 연구해 ‘주역과학’이라는 새로운 개념과 체계를
코로나, 운도 확률도 아닌 면역력 문제! 호모 헌드레드를 위한 신개념 생존의 기술 식습관에서 생활습관, 스트레스 대처법까지 당신의 면역력을 점검한다. 거리두기 NO! 면역력이 답이다 인류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만 걸까? 많은 학자와 연구자들이 코로나19 이전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고 경고하는 지금,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바이러스에 똑같이 노출되어도 가벼운 감기처럼 지나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차이는 모두 면역력에서 온다. 보건당국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대비책으로 개인위생 수칙을 강조한다. 하지만 이시형 박사는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보다 더욱 근본적인 코로나19 퇴치법으로 면역력 증강을 강조한다. 에이즈의 원인 바이러스 HIV를 발견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뤼크 몽타니에는 “건강한 사람들의 면역력이란 HIV조차 물리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고 말한 바 있다. 쉴 새 없이 변이에 변이를 거듭하며 새로운 형태로 인간을 공격해오는 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백신보다 강력한 인체의 자연치유력, 즉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관건이다. 평균 수명 100세를
영국 스타트업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가 최대 5명을 태울 수 있는 에어택시 ‘VA-1X’ 2021년 프로토타입 공개, 빠르면 2024년부터 영국 런던 상공 질주 76㎞를 30분에 주파하는 에어택시가 뜬다 코로나19 사태로 시작된 2020년은 기록적인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전 인류가 직면한 ‘기후위기’를 절감한 한 해였다.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는 이미 수십 년 전부터 단골로 등장하는 환경 이슈였고, 노후 디젤차 관련 법안 등이 시행되며 이동수단이 환경에 끼치는 해악을 최대한 줄여보려는 시도 또한 활발하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무공해 에어택시가 나올 전망이다. 무공해 에어택시란, 문자 그대로 공해를 일으키지 않으면서 하늘을 나는 택시를 뜻한다. 과연 그런 게 가능할까? 항공, 에너지 및 자동사 산업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신생 회사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는 76㎞를 3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에어택시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영국 브리스톨(Bristol)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는 2016년에 설립됐고, 2018년 9월 10일 영국 최초의 ‘완전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지역화폐와 관련해 국무총리 산하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서 지역화폐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경기연구원과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화폐의 취지 및 상식을 왜곡한, 부실하고 과장된 연구보고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지역화폐에 대한 보고서는 2010~2018년 전국사업체 전수조사 자료를 이용했다고 하나, 해당 시기는 상대적으로 지역화폐 발행액도 미미했으며, 인식도 저조했고 본격적인 정책으로 진행되지도 않았다. 더군다나 2019년 현재 지역화폐 발행의 40.63%(경기도의 경우)를 차지하는 정책발행은 이 시기 동안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이 보고서는 일반적인 사실관계를 왜곡할 수 있는 자료를 사용해 무리한 결론을 도출하는 과오를 범하고 있다. 둘째, 지역화폐가 기존 소비를 대체하는 효과만을 언급하고 추가 소비 효과는 다루지않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 2019년 1년 동안의 지역화폐 사용이 소상공인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역화폐 결제액이 증가할 때 추가소비 효과(57%)가 나타난다. 이러한 점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분석결과가 지닌 문제는 2019년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데
최근 대학생 A씨는 대학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글을 올렸다. 힘든 심경을 토로하는 글이었다. 따뜻한 위로나 격려를 바랬지만 돌아온 반응은 싸늘했다. A씨의 글에 달린 댓글은 “티 내지 말고 조용히 죽어라”, “말로만 죽고 싶다고 하고 결국 잘 살아 있네” 등의 비아냥과 조롱이었다. A씨는 ‘악성 댓글을 단 사람들을 처벌해 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다. A씨가 겪은 일은 ‘사이버불링’이라는 신조어로 불린다. 가상공간을 뜻하는 사이버(cyber)와 집단 따돌림을 뜻하는 불링(bullying)에서 생겨난 신조어로, 온라인 상에서 악성 댓글을 쓰거나 굴욕스러운 사진을 올리는 방식으로 특정인을 괴롭히는 현상을 의미한다. 사이버불링은 대면해서 행해지는 괴롭힘이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 이뤄진다는 게 특징이다. 확산이 빠르며 가해자를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처벌조차 어렵다는 점 또한 사이버불링 문제 해결의 난제다. 청년단체들 또한 사이버불링 문제를 해결할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청년참여연대를 비롯한 25개 청년단체들은 지난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의 자유게시판에 여성,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