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특수교육원(원장 조동열)은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간,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진로를 탐색하고, 직업체험 기회를 갖도록 「2020학년도 드림 챌린지(Dream Challenge) 비대면 진로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드림 챌린지(Dream Challenge) 비대면 진로캠프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플랫폼(Zoom)을 활용한 쌍방향 수업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210명을 대상으로 ▲직업체험활동(쇼꼴라티에, 디퓨저 등) ▲직업소양교육 ▲자기소개 기술 ▲이미지 메이킹 등 진로·직업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참가 신청한 특수학급(36학급)에 직업체험 및 직업소양교육 꾸러미를 사전에 배부했고, 이를 활용해 전문강사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통해 흥미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진로캠프에 참가한 대전괴정고 김의진 학생은 “낯선 선생님과 화면을 보면서 하는 수업이라 어색할 줄 알았는데 교실에서 선생님과 수업하는 것처럼 느껴졌다”며, “여러 학교의 친구들과 어울려 직업체험 수업을 해서 더 재미있고 신나는 시간이었다. 다음에도 온라인 진로캠프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성생명과학고 김미령 교사는 “진로캠프 프로그램이 다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9월 17일 구청장 접견실에서 마라톤정형외과병원(원장 이정범)과 저소득층 무릎 인공관절 무료수술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 했다. 이번 협약은 동구 천사의 손길 ‘하나 더 나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의 신청을 받아 추천하면 마라톤정형외과병원에서 상담 후 연간 12명의 주민에게 무료 수술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동구는 이번 협약이 의료급여지원 등에도 무릎인공관절 수술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건강 회복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귀한 나눔을 지원하신 이정범 병원장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더불어 행복한 복지도시 동구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요즘 같은 불볕 더위엔 전통시장보다 냉방이 잘 되고, 식재료가 신선하게 관리되는 대형마트를 찾기 쉽다. 그러다보니 전통시장 상인들은 경쟁력에서 밀려나기 십상이다. 전통시장이 몰려 있는 대전 동구는 이런 현실을 고려해 여름철 식재료의 신선도 관리를 위해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저온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해 유통하는 체계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 전통시장 신선배송을 시행하기로 했다. 동구에 따르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의 하나로 가양동 신도꼼지락시장에서 10일부터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상온과 냉장, 냉동 3가지로 나눠 온도 관리할 수 있는 배송차량과 보냉박스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신선한 상태를 유지한 상품을 배송한다. 배송 지역은 신도꼼지락시장 반경 2㎞ 이내로, 월요일~ 토요일까지 오전 11시, 오후 3시 두 차례 배송하며 배송일이 일요일, 공휴일인 경우 휴일 다음날 배송한다. 3만 원 이상 구입 시 배송비는 무료다. 소비자는 스마트폰 내 '찾아가는 전통시장 한마음장터' 밴드를 통해 주문하면 된다. 오는 11월부터는 배송 전용 앱을 도입한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온라인 주문, 배송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를 높이고 전통시장을 활성
대전광역시 서구는 2017년부터 대전 자치구 중 유일하게 공영장례 지원 조례를 제정, 시행 중이다. 갈수록 1인 가구가 늘어나고 고독사가 늘어나기 때문. 이 조례는 연고자가 있어도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장례를 거부하거나 기피하는 경우 이를 추가하고 사후 유품 정리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구는 공영 장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전보건대학교, 대청병원 장례식장, 건양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성심 장례식장과 업무 협약했다. 특히 대전보건대학교 장례지도과 학생들은 고독사자에 대한 추모 의식을 지원하고 장례식장 및 물품 지원을 통해 고독사자의 마지막 길을 돌본다. 이 조례가 시행된 이후 기장동에 거주하던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였던 이 모 할머니였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무연고 사망자 또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존엄한 삶을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혼자 쓸쓸히 생을 마감하는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의 공영장례 지원 정책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이 개최한 2019년 공공서비스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공무원들의 권익 보호와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화합과 결속력이 남다른 대전광역시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전기원, 이하 대전연맹)을 찾았다. 조합원의 목소리를 빠르게 취합, 신속히 전달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빠르면서도 멀리 함께 가기 위해 공무원과 동행하는 곳이 있다. 대전시와 5개 자치구 공직자들의 권익을 증진하고 근로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결성된 대전연맹이다. 2007년 9월 6일 출범,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빠르게 결성된 대전연맹은 현재 대전시와 5개 자치구 노동조합 모두 합쳐 3,0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전기원 위원장은 “대전연맹은 같은 지역 생활권, 동일한 근무 조건에서 일하는 공직자의 근로 조건을 개선하고 지역의 문제점을 해소하며 지역 발전에 함께하는 연맹체”라고 소개했다. 그래서일까? 가감 없는 소통과 뛰어난 결속력으로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빠르게 취합, 상급 단체에 신속히 전달·해결하는 점이 특징이자 장점으로 꼽힌다. 신재우 수석부위원장이자 공노총 부위원장은 “전기원 대전연맹 위원장님이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저 역시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에 있다 보니
민·관·학이 협력하여 공영장례를 진행하는 획기적인 내용을 알아보자. 검증도 끝났다. ‘2019년 공공서비스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방안이다. 최근 경제위기, 가족기능의 약화 등에 따라 무연고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고독사자’의 장례식의 경우 대부분 장례절차 없이 안치실에서 바로 화장 처리를 한다는 점이다. 공영장례 보조금은 1인당 75만 원으로 태부족한 실정이다. 연고 확인이 늦어질수록 안치비용이 늘어 일부 장례식장에서는 무연고 시신 수용을 거부하기도 한다. 장례절차에서 무연고 사망자의 인간의 존엄성이 훼손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전광역시 서구는 민·관·학이 함께 힘을 모아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지원하는 ‘공영장례서비스’를 만들었다. 민간 기관의 물품지원과 나눔으로 공영 장례를 진행하는 서울시의 사례와 장례식장에서 장례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김해의 서비스는 좋은 참고가 되었다. 먼저 ‘민’에 해당하는 관내 3개 곳의 민간 기관은 장례식장(건양대, 대청병원, 성심장례식장)을 지원한다. 이들은 장소를 제공하고 장례 기본 물품을 우선적으로 설치할 수 있게 하는 등 장례 전반에 도움을 준다. ‘학’에
대전시가 주도하는 ‘좋은 일터’ 만들기 사업은 일자리 나누기와 근로 환경 개선을 통해 노사가 상생하는 등 전국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민관이 함께하는 노사상생모델 대전광역시가 운영 중인 대전형 노사상생모델 좋은 일터 조성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일터’ 만들기 사업은 좋은 일자리는 늘리고 근로시간과비정규직 수를 줄이는 대신 근로조건과 노동 환경을 개선해고용의 질을 높이는 사업을 말한다. 대전형 좋은 일터는 기존에 관 주도로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지역의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말 그대로 노사상생모델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데 의미가 있다.이는 정부에서 일자리 정책과제로 추진 중인 일자리의 양은늘리고 질은 높이고 격차는 줄이고 중 두 번째 과제 ‘질은 높이고’에 초점을 둔 정책이다. 15개 기업 참여, 시민 앞에 약속 공표 올해 2년 차에 접어든 대전형 좋은 일터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15개 업체로, 2.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선정된 기업의 규모는 근로자 300인 이상 6개 업체, 100인이상 5개 업체, 50인 이상 4개 업체로,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과 제과제빵, 측정장비 등 제
대전광역시가 최근 다수의 대형 국제회의를 유치하여 국제회의 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하게 다지고 있다. 국제회의 유치 잇따라 개가 대전은 2018년 8월19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국제식물생명공학총회(IAPB)에서 경쟁도시인 인도 뱅갈로르를 물리치고 2022년 개최권을 확보했다. 지난 2014년 도전 실패 이후 이룬 성과로서 전 세계 1,500여 명의 식물생명공학 분야전문가가 대전을 찾게 된다. 이어 11월에는 아시아실험동물과학회의(AFLAS Congress)를 유치하는 개가를 올렸다. 2년마다 1,000여 명의 과학자가 참가하는 실험동물 분야 아시아최대 회의로서 중국 시안, 필리핀 세부와 2022년 유치 경쟁을 벌인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유치에 나선 인터넷 네트워크 분야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7월아·태첨단연구망워크숍(APAN)이 대전으로 결정됨에 따라이미 유치를 확정한 인터넷운영기술총회(APRICOT), 네트워크정보센터총회(APNIC)와 함께 아·태지역 주요 총회를 모두 올 2월 대전에서 열었다. 이 회의에는 운영기관, 엔지니어, 오퍼레이터 등 전문가 1,600여 명이 방문했다. 대전시는 2020
천사의 손길 행복 플러스 운동, 민관의 협력적 거버넌스로 사회적 약자 돌봄 시스템을 구축한 대전 동구는 대한민국 복지1번지로자리매김하고 있다. 복지 정책을 최일선에서 수행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임무와 역할은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작은 틈이 생기지 않도록 복지의 빈틈을 꼼꼼히 메우는 행정력이 요구된다. 대전광역시 동구는 구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살피고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특별한 복지 시책을 펼치고있다. 동구에 가면 한 끼 식재료를 구할 수 있는냉장고가 있다 복지 1번지 대전 동구에 가면 동네 주민센터에 냉장고가 떡하니 버티고 있다. 바로 나눔냉장고다. 그 안에는 쌀, 돼지고기, 닭고기, 채소, 과일 등 다양한 식재료가 채워져 있다. 식재료는 마을 주민이나 소상공인이 가져다 놓은 것으로,100% 주민들의 기부와 후원으로 운영된다. 식재료가 필요한사람은 누구나 꺼내다가 먹을 수 있다.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우리 속담의 현대판 버전인 셈이다. 용운동에서 첫 출발한 나눔냉장고는 용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용운동 나눔냉장고 사업에는 마트, 제과점 등 지역 소상공인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식
대전광역시 동구는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속담처럼 어렵고 위기에 처한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며 훈훈한 겨울을 나고 있다. ‘나눔 냉장고’, ‘무료 빨래방’ 사회적 약자 돌봄 시스템 복지1번지 대전광역시 동구는 지역 주민이 주민을 보살피는 나눔 운동이 확산 중이다. 나눔 냉장고와 무료 빨래방 사업이 대표적이다. 2017년 4월에 시작한 나눔 냉장고는 누군가가 식자재를 기부하면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종에 나눔 곳간으로, 현재 동구 용운동과 자양동 두 곳에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이름으로 나눔 냉장고를 운영 중인 용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전통 시장과 인근 식당, 제과점, 개인을 가리지 않고 자발적으로 식자재를 기부하면 나눔 냉장고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건넨다. 자율성에 기반한 주민 참여의 산실인 셈이다. 나눔 냉장고 추진을 위해 마트와 정육점, 제과점과 후원 협약을 통해 후원을 받고 공모사업으로 사업비도 확보했다. 무료빨래방 사업은 지역 내 홀몸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빨래와 담요 같은 대형 세탁물을 수거, 세탁·건조해 각 가구로 배달하는 사업이다. 현재 8곳에서 자원봉사회를 비롯해 복지관 봉사자들을 중심으로 주 1회 내지 월 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