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일상적인 금융거래 과정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실용 금융정보를 전달한다. 이번에는 주식, 채권 투자에서 낭패보지 않는 법을 소개한다. 사업보고서·증권신고서를 통해 다음 5가지 사항을 꼭 확인하자. 1. 최대주주가 자주 바뀌는 회사는 유의 관심 있는 회사의 주식 등에 투자하기 전에 해당 회사가 최대주주 변동이 잦은 회사인지 미리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회사의 최대 주주명, 변동일, 최대주주의 지분율 등 관련 정보는 각 회사가 정기적으로 금감원에 제출·공시하는 사업(분기·반기)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최대주주 변동내역 등 확인방법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fss.or.kr) 접속→공시서류검색(회사별 검색) 클릭→회사명 입력, 기간 설정 후 정기공시 클릭→사업(분기·반기)보고서를 클릭→해당 보고서의 ‘주주에 관한 사항’란 ‘최대주주 변동현황’ 등에서 내용 확인 2. 임직원의 횡령·배임 발생여부 확인 회사 또는 임직원이 업무수행과 관련하여 상법, 자본시장법 등을 위반하여 형사처벌을 받거나 행정조치를 받은 사실 등 제재현황도 사업보고서 등을 통해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최대주주 또는 경영진의 횡령·배임 등이 적발
전 세계 글로벌 통역, 필수 회화문장 및 무료 국제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통역기 앱을 소개한다. 제2의 바벨탑 시대가 되는 지금 외국 여행을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글로벌 통역기 앱은 10개 국어(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만으로 세계 어디서나 외국인과 쉽게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다. 해외에 무료로 국제전화를 할 수있는 무료 국제전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요 특징 • 쌍방향 10개 국어 회화 번역 및 원어민 음성: 양질의 실제 원어민 음성으로 문자음성 자동변환기술(TTS)과는 다른 유창한 발음을 들을 수 있다. 12개 테마로 구성돼 총 30만 개의 회화 문장이 저장돼 있다. 다양한 카테고리와 세분화된 상황별 실용문장으로 해외에서 별다른 의사소통관련(회화책, 외국어사전) 수단 없이도100% 활용이 가능하다. •단어변환 기능: 해당문장에 특정 단어를 바꾸어 원하는 문장을 표현할 수 있다. •통역기능: 음성인식을 통해 바로 통역이 가능하다. •오늘의 회화 위젯 기능: 홈 화면에 설정하여, 수시로 학습이 가능하다. • 오늘의 회화 알림 기능: 매일 사용자가 정한 특정시
은행은 고객의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으며 최적화된 금융거래를 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놓치기 쉬운 유용한 은행거래 서비스를 소개한다. 무통장·무카드 인출서비스 “C씨는 친구 결혼식에 가던 중 집 근처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려다 체크카드를 두고 나온 것을 확인했다. 고민하다가 집에 다시 들렀더니 결혼식에 늦어 신부대기실에서 친구와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쉬웠다.” 은행은 통장이나 카드 없이도 ATM에서 예금인출 및 이체거래를 할 수 있는 ‘무통장·무카드 인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무통장·무카드 인출서비스’를 사전에 은행창구에서 신청하면 집이나 회사에 통장이나 카드를 두고 나온 경우라도 편리하게 계좌개설 은행의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거나 이체할 수 있다. 참고로 ‘무통장·무카드 인출서비스’는 신청할 때 본인이 인출한도와 이체한도를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체한도 초과 증액서비스 “D씨는 이사 가는 날 정신도 없고 시간도 없는데 인터넷뱅킹 한도가 5000만 원으로 되어있어 계속 거래은행을 찾아서 왔다 갔다 하느라 힘들었다.” 은행은 고객의 인터넷뱅킹 계좌이체 한도를 약관 등에서 정해 놓은 한
SNS 트렌드는 시시각각 변한다. 최근 SNS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것들을 소개한다. 기획 편집부 SNS 점령한 동영상 더빙 어플 ‘콰이(Kwai)’ 최근 SNS 타임라인에 드라마나 영화, 시트콤 장면의 대사를 따라하는 더빙 동영상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중국에서 개발한 어플 ‘콰이’는 원하는 필터와 더빙 콘셉트를 정해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다. 전문 배우도 아닌 다른 사람이 찍어 올린 동영상이 무슨 재미가 있겠나 싶겠지만 의의로 반응은 뜨겁다. 각종 스티커와 영상 필터, 얼굴 변형도 가능하고 심심할 때,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연예인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동영상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렸고, 현재 이용자는 1000만 명에 달할 정도다. 그러나 최근 일반 사용자들이 찍은 더빙 영상이 광고로 사용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제작사 측은 어플을 내려 받는 과정에서 영상 사용에 동의했기 때문에 문제없다는 입장이었지만 계속해서 논란이 커지자 지난 10월 말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하고 문제가 된 광고 영상은 삭제했다. 그러나 여전히 사용자의 명확한 동의를 구하지 않고 무단으로 영상을 사용
지난 12년 동안 한국 사회의 변화를 이끈 주요 동인 중 비중이 가장 큰 9가지 메가트렌드를 소개한다. 기획 편집부 참고 『트렌드 코리아 2018』 한국 사회의 메가트렌드 9가지 1) Monetary Value(과시에서 가치로/개인화와 정보 환경의 변화로 가치소비 확대) 2) Experience(소유에서 경험으로/소비의 고도화와 SNS가 그 배경) 3) Get Now-and-here(지금 이 순간, 여기 가까이/이자율과 자산 가격의 하락, 불투명한 미래에 대응하는 소비) 4) Active Consumers(능동적으로 변하는 소비자들/소비자 주권 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주요한 이해 당사자) 5) Trust(신뢰를 찾아서/과잉근심, 각자도생의 시대, 미숙한 정부의 대처도 한몫) 6) Responsible Consumption(‘개념 있는’ 소비의 약진/과시의 대상이 ‘부’에서 ‘개념’으로바 뀌다) 7) Evolution of the Sharing Economy(공유경제로의 진화/소비자 가치관의 변화와 기술의 발전, 정책적 배려의 융합) 8) No Stereotypes(개성 앞에 금기는 없다, 무너지는 경계와 고정관념/집단주의적 규범을 누른 개인주의
허윤정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허윤정 아주대 교수는 ‘저출산 극복’ ‘형평성 강화’ ‘지방자치 보장’‘삶의 질 개선’ 등 네 가지 과제가 문재인 정부의 복지 의제가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허 교수는 먼저 저출산 극복 정책 중 하나로 양육비 경감을 제안했다. 현재 정부는 보육비, 자동차 취득세 지원 등 가구 가계비 경감 정책을 펴고 있는데, 허 교수가 보기에 이런 정책은 개별적이고 자산조사 등 행정비용 발생으로 효과적이지 못하다. 그래서 허 교수는 현재의 정책 관점과 접근 방법을 재구조화 하자고 했는데, 예를 들어 막내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아이를 양육하는 가정의 직접세를 면제해 주자고 제안했다. 직접세 면제는 자녀 양육에 투자되는 개별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내는 단순하고 효과적인 정책이라는 게 허 교수의 생각이다. 우리 사회의 양극화와 불평등 문제는 오래 된 문제다. 소득, 건강, 교육, 노동 등 삶의 질과 직결된 부문에서의 계층 간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허 교수는 “심각한 수준의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는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중요한 문제로 지적 된다”면서 “늦었지만 불평등이 어떻게 사회를 병들게 하는지 형평성 척도를 대한민국의 건
조영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인구학 교수 우리나라 인구정책을 들여다보고 연구해 온 조영태 서울대 교수는 정부 기조의 근본적 변화를 주문했다. 초저출산은 합계출산율이 1.3밑으로 떨어진 상황을 말하는데, 우리나라에선 2002년에 이런 현상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후 정부가 초저출산 극복을 위해 여러 정책을 펴왔지만, 2017년까지 15년 간 합계출산율은 올라가지 않았다는 게 조 교수의 진단이다. 특히 조 교수는 합계출산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출산아 수인데, 우리의 경우 1970년대 90만 명에서 점점 떨어져 2000년대 들어 40만 명대까지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지고 청년들의삶의 질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2030년대에는 매년 20만 명만이 출산할 게 분명하다고 확신했다. 조 교수는 “초저출산 현상이 최초로 발생한 것이 2002년인데 우리나라는 바로 그 덫에 갇혀, 15년이 지난 지금도 합계출산율이 호전될 기미가 없어 안타깝다”고 했다. 조 교수는 정부 정책의 효과가 기대만큼 저조한 이유로 ▲출산율에만 초점을 맞춘 인구정책 ▲10년, 20년 앞을 내다보지 않는 현재형 인구정책 ▲정부와 정치권의 인구 경시를 꼽았다. 조 교수는
최정일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미래학자들이 새로운 환경의 변화를 ‘제4차 산업혁명’, ‘제5시대’ 등으로 명명하듯, 파괴적 혁신의 현상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앨런 웨버가 《Rule of Thumb》에서 제시한 “위기를 일찍 알면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고 하는 원칙처럼 우리가 이러한 변화의 방향을 빨리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면 모바일과 소 셜, 인공지능 및 융합기반의 지능정보사회에서 가치창출의 시장선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간부문뿐만아니라 공공분야에서 새로운 혁신과 가치창출의 방향을 어디에 두어야할 것인지에 대한 좌표설정이 중요하다. 그동안 정부는 근본적으로 고객만족 지향, 지속적인 혁신 추진과 경영합리화를 추진해왔다. 특히, 이번 정부는 열린혁신을 통해 사회적 가치의 향상을 추구하는 데 더욱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앞으로 정책을 수행함에 있어 열린 혁신을 통해 사회적 가치의 창출과 대국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부분들을 고려하면 좋을 듯 하다. 먼저 시민기술의 적극적인 수용과 함께 참여 및 공유의 플랫폼 창출이 중요하다. 시민기술(Civic Tech)이란 국민들이 ICT나 뉴미디어를 통해
이상훈 영화감독/ 소설가 지방공무원 지역 유착 끊기 어려워 4년마다 치러지는 선거로 시장, 군수가 새롭게 바뀐다. 물론 의욕적인 시장, 군수는 썩어빠진 지방공무원 체제를 바꾸기 위하여 취임 초기에 개혁의 칼을 빼든다. 그러나 중앙정부와는 달리 지자체는 지역의 황제로 군림하는 지방공무원의 무사안일과 지역 유착을 제거하기는 어렵다. 지방공무원의 파워가 너무 세다. 지역 터줏대감으로 20년 이상 근무한 지방공무원이라면 아무것도 무서울 것이 없다. 지방공무원의 협조 없이는 시장, 군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무능과 비리보다도 무서운 것이 직무태만이다. 일을 하지 않고 비리만 저지르지 않으면 절대로 공무원은 잘리지 않는다. 민선으로 뽑힌 시장, 군수가 자신을해고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그들은 시장, 군수를 가지고 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부 나쁜 시장, 군수는 이런 부패 공무원과 유착해 허가 사항을 악용하거나 중앙정부의 돈을 끌어와서 필요없는 건설사업을 하면서 지역 건설업자의 은밀한돈거래를 시작한다. 일부에서 지방자치 무용론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자체의 예산낭비는 상상을 초월한다. 국민의 소중한세금이 지자체의 공무원들의 무능과
권영수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 1987년 6월은 유난히 더웠다. 내가 몸담았었던 경북도청 청사는 대구시에 터를 잡고 있었던 터라, 다른 지역보다 무더웠다. 돌이켜보면 이 시기는 한국 근대사의 분수령이었다. ‘대통령은 우리 손으로 뽑아야 한다’는 한줄짜리 문장은 직선제 개헌 요구로 집약돼 전국 곳곳에서 분출됐다. 그간 억눌렸던 민심은 성난 파도로 출렁였다. 노도(怒濤)를 보고 있자니 배가 뒤집히는 건 시간문제라 여겼다. 아니나 다를까 국가기관이 홍역을 치렀 다. 정부는 말할 것도 없고 전국의 자치단체가 시위대에 포위됐다. 경북도청도 예외는 아니었다. 우리는 시위대의 도청진압을 막기 위해 맨몸으로 입구를 막아섰다. 아찔한 순간이었다. 시위대의 요구는 날이 갈수록 거칠어졌고 그들의 기세는 찜통더위에도 꺾이지 않았다. 공권력이 투입되면 유혈사태는 불 보듯 뻔했다. 청사를 휘감은 ‘호헌철폐’, ‘독재타도’라는 구호를 들으면서, 우리는 도청이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을 공유했다. 지방자치 제도화, 탄핵정국 큰 소요 없이 평화롭게 마무리 된 요인 ‘촛불 1년’ 즈음에, 나는 과거를 떠올리면서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낀다. 1년 전 서울 광화문에서, 광주 금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