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기부자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아·아 쿠폰왔썸머~ 고향사랑기부 참여 이벤트 시즌2’를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실시된 1차 이벤트는 선착순 300명 대상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교환권을 추가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벤트 시작 첫날 전체 대상 인원의 67%가 참여할 정도로 기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1차 이벤트를 통해 10만 원 이상 기부가 크게 증가하며, 목포시 지역 특산물을 포함한 답례품 신청도 함께 늘어나 공급업체의 실질적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는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왔다. 이에 목포시는 기부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참여 이벤트 2탄’을 선보인다. 이벤트 진행 방식은 1차와 동일하며, 6일부터 목포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 후 답례품까지 신청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선착순 300명에 도달할 때까지 진행되고 5,000원 상당의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 교환권(아이스 아메리카노)을 경품으로 준비했다. 시 관계자는 “1차 이벤트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목포에 대한 애정과 응원을 보여
지난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이 종료된 가운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발생한 전남 무안군으로 국민적 관심과 애정이 모이면서 고향사랑기부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 잠정치 집계액을 토대로 전남 무안군에 2023년 총 모금액 5억 원의 약 3배에 달하는 15억 원이 모금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고향사랑기부금 총 모금액 기준으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사고 발생 직후인 지난해 12월 30일부터 31일까지 모금액은 약 11억 원으로 2024년 모금 총액의 71% 수준에 달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규모다. 한편 2024년 1월부터 사고 발생일인 12월29일까지 전남 무안군의 모금 실적은 3000건으로 약 4억 4000만원이었는데, 사고 이후 이틀간 1만 1000건이 집중돼 약 11억 원의 모금이 이루어졌다. 행안부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려는 국민들의 마음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사고 발생 이후, 회원규모가 큰 인터넷 대형 커뮤니티와 주요 SNS를 중심으로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무안을 돕자”는 게시물이 잇따랐고,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