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8월 30일 공연예술 중심지 대학로에서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대학로 컬처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날 정오부터 대학로 대로변 350m 구간(혜화역 1번 출구~서울대병원 입구)을 5개 구역으로 나누어 구간마다 테마를 정하고, 다채로운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나는 워터건 배틀부터 컬러밤 체험, 길거리에서 만나는 연극·뮤지컬 공연, 버스킹 무대 등으로 꾸몄다. 행사의 백미인 워터건 배틀과 컬러밤 체험, 뮤직폭포 프러포즈는 마로니에공원 앞 오아시스 스테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오가는 시민 누구나 신나는 음악에 맞춰 물총을 쏘고, 형형색색의 컬러 파우더를 뿌리고 던지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게 된다. 연인, 친구, 가족 등 사랑하는 이와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뮤직폭포 프러포즈’도 기대를 모은다. 혜화역 2·3번 출구 인근 그린 스테이지와 1번 출구 버스킹 스테이지에서는 대학로 소재 6개 극단이 참여하는 ‘뮤지컬·연극 하이라이트 공연’이 펼쳐진다. 거리노래방인 보이스 대학로, 지역 댄스 아카데미의 공연, 실용음악 전공 학생들의 버스킹 라이브 등도 선보인다. 특히,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퍼포먼스 프리존을
종로구가 2026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삼청근린공원에 미세먼지·폭염·한파 등 급변하는 기후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실내 놀이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자유롭게 뛰어놀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위치는 삼청동 ‘뮤지엄한미 삼청별관’ 인근 1,438㎡ 규모의 공원 부지(삼청동 1-6번지)다. 지상 2층, 연면적 400㎡ 규모의 목조 실내 놀이터와 전망카페를 조화롭게 배치해 건축물과 야외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복합 놀이·여가 시설로 짓는다. 건축물은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사계절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고,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시설과 안전 설비를 갖추고, 보호자들이 편안히 휴식하며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쉼터와 휴게 공간도 마련한다. 전망카페에서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종로구는 목조건축 특유의 따뜻하고 자연 친화적인 미감을 살리는 한편, 친환경 건축 기술을 도입해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고성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