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례

1만 2,300원이면 한 달간 독일 전역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

독일 9유로짜리 할인 교통패스 발매

 

독일 정부는 몇 달 동안의 논의 끝에 인플레, 에너지 및 가스 값 폭등으로 인한 고통을 덜어주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올 6월부터 9월까지 9유로짜리 교통 티켓을 판매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9유로 티켓으로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독일 전역에서 버스, 국영철도(U-Bahns, S-Bahns), 트램, 지방철도 등 모든 형태의 대중교통 수단을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하면서 한 달 동안 여행할 수 있다.

 

베를린과 함부르크에서는 이 티켓으로 일부 페리를 이용할 수 있다. IC(Inter-City), ICE(Inter-City Express) 열차 등 장거리 고속열차, 플릭스버스(Flixbus)/플릭스기차(Flixtrain) 같은 민간회사의 버스와 기차는 이용하지 못한다.

 

이 티켓은 소지자의 이름이 표시돼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 없다. 비독일인, 여행객도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9유로 티켓으로 1등석은 사용 못하고 2등석만 탑승할 수 있다. 6세 이하 어린이는 탑승이 무료이 나 6~14세는 표를 사야 한다.

 


외국인, 관광객도 이용 가능   
티켓 구매 방법은 간단하다. 가장 빠른 방법은 독일 국영 철도회사 앱 'DB 네비게이터앱'이나 온라인에서 사전 예약하는 것이고 휴대폰으로 모바일티켓을 살 수 있다. 베를린의 BVG, 루르 지방의 VRR, 뮌헨 지역의 SSB 같은 지역 교통기관의 웹사이타와 앱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어디에서 구입하든 독일 전역에서 통용된다. 독일국영철도(DB)의 티켓 판매기나 고객센터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9유로 티켓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팁은 장거리 열차와 적절히 혼용해 사용하는 것이다. 9유로 티켓으로 탈 수 있는 일반 열차는 속도가 느린 편이어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뮌헨, 콜롱, 함부르크 같은 대도시 간을 여행할 때는 고속 열차를 이용하고 대도시에서 당일로 여행할 때 9유로 티켓을 이용하면 효율적이다. 


9유로 티켓은 구입한 날짜로부터 한 달간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구입한 달에만 사용할 수 있어 월말에 티켓을 구입하면 며칠밖에 사용 못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독일의 열차 요금은 비싸다. 뮌헨 시내 편도 기차표 가 격이 3.5유로(4,760원)이고 베를린 시내 24시간 티켓이 8.80유로(1만 2,000원), 그리고 9유로 티켓과 같은 조건으로 하루 동안 독일 전역을 여행할 수 있는  티켓이 42유로(5만 7,200원)이다. 


9유로 티켓은 평상시 42유로를 줘야 살 수 있는 파격적 혜택이다. DB는 여름 여행 수요에 맞춰 운행 열차를 증편하고 인력을 보충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발행인의 글


15년후 한국 집값 대폭락 전망된다

앞으로 15년 후 즉, 2039년을 정점으로 한국의 집값이 대폭락 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향후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가구수 감소가 예상된다는 한국의 통계청 자료를 근거로 한성대 이용만 교수(부동산학과)가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제기됐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사장 정운찬, 원장 이인실)과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4월 2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인구구조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부동산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공동 주최했다. 이용만 교수는 ‘한국의 초저출산·초고령화와 부동산시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 가구수가 2039년 2,387만 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2040년부터 집값이 장기 하락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교수는“초 저출산에 의한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1~2인 가구의 증가에 의해 가구수는 2039년까지 증가 추세”라며 “가구수가 정점에 도달하는 2040년경에 총 주택수요량도 정점에 도달하기 때문에 그 이후 주택가격의 하락 추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집을 줄이거나 가격이 저렴한 집으로 이주한 후 그 차액을 수입원으로 하는 것을 주

영국, 15세 청소년부터 ‘영구히 금연’ 제도화

영국 하원이 현재 15세 이상 청소년부터 담배를 피울수 없도록 하는 초강력 금연법을 의결했다고 4.16일 영국의 가디언지를 비롯한 영,미의 주요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보수당 내부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의 흡연을 막기 위한 획기적인 흡연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리시 수낙(Rishi Sunak) 총리가 발표한 금연법안의 핵심 내용은 2009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사람(나이15세)에게 담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금연 조치가 영국에 시행되는 것인데 정부 당국은 이것이 영국의 “첫 번째 금연 세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담배 및 베이프 법안(Tobacco and Vapes Bill)”이 올해 6월 최종 의결되면 15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합법적으로 담배를 판매할 수 없다. 일단 시행되면 영국 사람들이 담배를 살 수 있는 법적 판매 연령을 매년 1년씩 높여 결국 전체 영국인의 흡연이 금지된다. 이 법안에는 값싼 일회용 베이프 판매를 금지하고 청소년들이 니코틴에 중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 베이핑 단속 조치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