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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전국 지방의회 최초 '과 단위' 인사담당관 신설

인사권 독립 위해 인사관리, 교육 훈련, 공직 윤리 통합인력관리 체계 구축 첫 사례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가 전국 지방의회 처음으로 '과 단위' 인사담당관을 설치하는 내용의 의회사무처 조직을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서울시의회는 의회사무처 인력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사담당관을 새로 두기로 했다. 

 

인사담당관은 기존의 인사팀에 더해 직원의 교육훈련과 복리후생을 전담할 인력개발팀, 공직 기강 확립과 의회 청렴도를 제고하기 위한 공직윤리확립팀까지 총 3개 팀으로 구성된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라 전국 지방의회의 사무기구가 인사팀을 설치·운영하고 있지만 인사 부서를 4급 단위 정식 직제로 신설하는 건 서울시의회가 최초다. 

 

입법담당관도 국회사무처의 법제실 모델을 벤치마킹해 '법제담당관'으로 전면 재편한다. 기존의 법제지원 1·2팀은 각각 '행정법제팀'과 '기술법제팀'으로 재편해 분야별 전문성을 높이고 주민참여법제팀을 새로들여 주민조례발안과 개선사항 발굴 등 시민 참여 기능을 강화한다. 

 

시민권익담당과은 폐지하고 민원관리 기능을 정책지원담당관에 이관하는 등 부서 간 기능 조정 및 통폐합해 조직과 인력 효율성도 높였다. 

 

시의회는 조직개편안을 작년 12월 서울시에 제출하며 국장급 직위 신설을 건의했다. 사무처장 1인에게 집중된 통솔 체계는 분산하고 직급 공백을 해소해 연속된 경력개발경로를 확립하기 위함이다. 

 

김현기 서울시의장은 "이번 조직 개편으로 서울시의회는 인사관리와 교육후생, 공직윤리 등 관련 기능을 총망라한 통합적 인력관리체계를 갖추게 됐다"라며 "이는 전국 17개 시도의회 중 최초 사례로, 앞으로 서울시의회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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