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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글로벌 기업 허브, 공인멘토 파트너가 창업기업에 자문과 재정 지원

싱가포르는 기업 친화적인 정책과 스타트업 지원 생태계 덕분에 투자자들이 창업하기에 가장 매력적인 국가로 꼽힌다.

 

전 세계 기업가들이 잘 구비된 기업 지원 시스템, 창업지원 인프라, 세금 혜택, 후한 정부 보조금, 촘촘한 국제 네트워크를 보고 싱가포르로 모여든다. 경제적 자유를 최대한 보장해 글로벌 기업 허브라는 평판을 받는 싱가포르는 다양한 스타트업(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스타트업의 천국이기도 하다.

 

싱가포르 정부는 스타트업이 사업 초기 단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공인 멘토 파트너(AMP)를 임명하고 파트너십 구조를 마련해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투자자, 변호사, 회계사, 정부 기관 등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성해 도움을 준다.

 

AMP 제도는 멘토링과 재정 지원을 통해 싱가포르의 스타트업 및 젊은 기업들을 지원하는 것으로 예비 지원자에게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고, 창업자 간 협력을 장려한다.

 

창업자는 공인 인증 멘토(AMP)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으며, 최소 12개월 동안 멘토링과 전문 자문을 받을 수 있다. 법률 지원 및 전략, 재무예측 및 계획, 마케팅 전략, 제품시장 적합성 평가, 기술 멘토십, 프로토타이핑 시설 제공, 코워킹·인큐베이션 공간 등 파트너 멘토 기업마다 특화된 지원을 받는다. 스타트업 기업가는 AMP 중 자신의 비즈니스에 가장 잘 맞는 멘토를 선택할 수 있다. AMP를 통해 업계 전문가, 잠재적 투자자, 동료 기업가와의 교류 기회를 갖는다. 싱가포르에 설립된 법인으로서 6개월 이내에 등록된 유한 회사로 동일 아이디어에 대해 정부 자금 지원을 받은 적이 없으면 AMP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잘 짜여진 싱가포르 스타트업 생태계는 5가지의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그중 스타트업 SG 파운더는 싱가포르에서 창업한 신생기업에 최대 5만 싱가포르달러(4,963만 원)의 자금 지원과 멘토링프로그램을 지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업화하도록 도움을 준다. 스타트업 SG 파운더 프로그램은 2가지가 있다. 트레인 트랙은 3개월 기간의 벤처창업 프로그램인데 참가자는 매달 1,500싱가포르달러(149만 원)를 급여로 받는다. 스타트 트랙은 초기자본 5만 싱가포르달러(4,963만 원)를 지급하고 공인 멘터파트너(AMP)의 지원을 받는다.

 

스타트업SG 테크 그랜트는 특별히 첨단 혁신 기술을 가진 기술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기술 발전 단계에 따라 POC와 POV라는 2가지 형태가 있다.

POC는 신기술 시험을 지원하는 것으로 최고 25만 싱가포르달러(2억 4,818만 원)까지 자금을 지원하고, POV는 기술 시험을 통과하고 상업화를 지양하는 스타트업에 최고 50만 싱가포르달러(4억 9,637만 원)를 지원한다. 창업 5년이 안 되고 싱가포르인이 주식의 30%를 보유한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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