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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렌드] 눈여겨봐야 할 해외의 신직업 호주의 교육자문 및 검토관



100세 시대를 맞이해 퇴직 공무원들이 제2의 인생을 살면서 도전해 볼만한 직업군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직 한국에는 없는 직업이지만 선진국에서는 이미 만들어진 직업군 중 우리나라에도 곧 도입될 만한 것을 취사선택해 소개한다.


기획 편집부



출현 배


교사가 해야 할 업무가 다양하고 많아지면서 가르치는 것에만 집중할 수 없었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호주도 마찬가지다. 이에 교사들이 가르치는 본업에만 전념하도록 하고 학생들에게 더 좋은 환경과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어떻게 더 잘 가르칠지 연구하여 조언해주는 전문가가 등장했다.



업무


교육자문 및 검토관은 교수 도구를 개발하고 교육과정 등 교육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며 학교에서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조사하고 검토해 교사에게 조언한다. 또한 학교에 방문해 수업을 들으면서 교사와 학생들을 관찰하고 학생들의 반응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교육과정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사에게 활용방법을 전수하고 훈련시킨다. 교육 시설은 물론 학생복지수준, 교사와 학교의 성과를 조사·평가하여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해외 현황


교육자문 및 검토관은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기타 교육 시설에 소속되어 근무하며, 연구기관과 정부에서도 일한다. 주요 업무는 아래와 같다.



교육자문 및 검토관은 대부분 정규직으로 채용되고 있으며, 약 65000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호주에서 이들에 대한 고용은 지난 5년 동안 16.4% 증가해 약 2600명이 교육자문 및 검토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에는 전체 교육자문 및 검토관의 80% 이상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와 빅토리아 주, 퀸즐랜드 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준비 방법(교육과정)


- 호주에서 교육자문 및 검토관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대학교에서 교육이나 학습과 관련된 분야를 전공하면 유리하다.


- 교육자문 및 검토관으로 필요한 역량을 개발하도록 하는 석사과정 프로그램도 약 7개 정도 개설되어 있다. 예를 들어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대학교의 교육과정은 다음과 같다.




흥미 및 적성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조사, 분석해야하는 만큼 교육에 관한 연구 역량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학생과 교사를 관찰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특정 행동의 의미를 관찰하고 파악하는 능력이 있으면 유리하다. 학교와 교육 시설, 정부관계자 등 다양한 사람들과 협의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인관계 능력과 협업 능력을 갖추면 좋다.


 


국내 현황 및 전망


최근 우리나라 학교 현장의 문제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더욱이 우리 국민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매우 높은 편이다. 따라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교육의 문제점과 발전 방향을 파악해 교사와 학생에게 조언해주는 일은 더욱 중요하다. 현재 국내에서 교육과정을 연구하고 교육체제를 개발하는 일은 교육학 연구원이나 교육연구관, 장학관과 장학사 등 교육 관련 기관의 공무원이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교육정보연구원에서 일한다.

장학사는 학교를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교사의 수업능력과 학습결과를 평가하고, 교과과정, 교육방법, 장비 및 관련 시안에 대해 행정기관에 보고하거나 교사와 협의한다. 현재 장학사나 장학관은 전국에 총 400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연구관이나 장학사는 일반인이 진출할 수 있는 직종이 아니라 일정한 교육공무원 경력자에게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해마다 특별한 고용 창출 요인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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