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업그레이드] 경상남도 진주시 4대 복지 다 함께 잘사는 좋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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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시장이 자랑하는 진주시의 복지정책. 《월간 지방자치》에서는 4대 복지시책을 살펴본다. 첫 번째로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공공예산 투입 없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후원 등 지역 내 복지자원과 봉사자를 활용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다 함께 잘사는 좋은 세상’을 소개한다.

 

 

 

연재순서

 

➊ 다 함께 잘사는 좋은 세상  ➋ 모두가 편안한 무장애 도시 ➌ 아이가 즐거운 장난감 은행 ➍ 공부가 재미있는 진주아카데미

 

 

다 함께 잘사는 좋은 세상 

 

정부·지자체의 사회안전망 강화에도 복지사각지대, 장애인, 노인, 결손가정 등 복지수요는 빠르게 증가하 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비예산 복지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진주시는 ‘진주시 좋은 세상 조직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사회복지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식견이 있는 사람으로 협의회를 구성했다. 전국 최초 공공예산 투입 없는 복지시책인 ‘좋은 세상’은 그동안 개별·산발적으로 지원돼 오던 복지서비스 공급체계를 일원화하며 2만 4400여 가구, 4만 8000여 건의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에 공감한 출향인사, 독지가, 시민 등 각계 각층으로부터 11 억 8000만원의 기부금이 기탁됐고, 유관 단체들이 협약을 체결해 함께 참여하고 있다. 또 좋은 세상 복지 포털사이트를 운영하고 매월 ‘좋은 세상의 날’에 취약지 마을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2012년 도입된 진주시의 ‘좋은 세상’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자원봉사로 지역의 복지문제를 해결하고, 복지수요자 욕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수혜자에게 복지체감도를 제고함으로써 사각지대 해소와 복지의 효율을 높이는 1석 2조 효과를 내고 있다.

 

 

복지서비스 내용 

 

 

 

주요 사례 

 

● 생활불편 해소 

단칸방 생활, 이란성 쌍둥이 가족 주거환경 개선 

좋은 세상 협의회에서는 돈이 없어 방 한 칸에 할머니와 아버지, 이란성 쌍둥이 고등학생이 같이 살고 있는 가정을 발굴해 자체기금으로 방 2칸과 화장실을 새로 설치,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 물품지원 

별거 중 7가녀 가족 기초수급자 책정 등 삶의 터전 마련 

가정폭력으로 남편과 별거하며 자녀 7명과 함께 부산에서 진주로 이사와 어렵게 생활하는 가정을 발굴해 주소지를 진주로 옮겨 기초수급자로 책정하는 한편 어린이재단과 연계해 후원금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협조를 받아 전세자금을 알선했다.

 

● 재능기부 

저소득가구 자녀 초·중학생 학원연계 무료수강 실시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생활이 어려워 학원을 다니지 못하는 관내 초·중학생 20명을 읍·면·동장으로부터 추천받아 진주시 학원연합회와 연계시켜 17개 학원에서 무료로 수강하도록 했다.

 

● 재가봉사 

함께하는 말벗, 집안청소, 목욕봉사, 외출동행 

좋은 세상 대곡면협의회에서는 앞을 보지 못하고 집안에서 외롭게 생활하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회원들이 말벗이 되고 집안청소를 돕는 등의 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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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원주시, 가정의 달 맞이 원주몰 30% 할인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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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