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업그레이드] 경상남도 진주시 4대 복지 아이가 즐거운 장난감은행


《월간 지방자치》에서는 이창희 시장이 자랑하는 진주시의 4대 복지정책을 차례로 소개하고 있다. 세 번째로 육아가정의 장난감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와 부모가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육아복 지공간인 진주시의 ‘장난감은행’ 시책을 소개한다.


기획 편집부



연재순서


➊ 다 함께 잘사는 좋은 세상

➋ 모두가 편안한 무장애 도시

아이가 즐거운 장난감 은행

➍ 공부가 재미있는 진주아카데미



아이가 즐거운 장난감은행


핵가족화로 인한 부모의 육아 부담 가중과, 정보의 부족으로 육아에 대한 교육, 지원이 필요해짐에 따라 진주시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체험·놀이 공간과 육아정보를 제공하고 공동체 형성을 통해 공동육아 나눔터를 조성하기 위한 ‘장난감은행’ 사업을 추진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구 진주산업대학 교)에서 위탁 운영하던 장난감은행을 2011년 5월 시 직영으로 전환하며 같은 해 6월 진주시청내 개소된 장난감은행은 2012 년 8월 서부지역인 무지개동 산, 2014년에는 동부지역인 은하수동산, 지난 3월에는 혁신도시 내 충무공동에 개소했 다. 육아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장난감은행은 부모와 아이 들의 모습을 관찰하고, 간담회를 통해 이용자들의 요구를 끊임없이 반영하며 수준 높은 시민 참여형 복지를 실현하고자하는 이창희 시장의 의지로 시민들의 일상에 서서히 자리를 잡았다.



장난감은행과 더불어 부모 역할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의 제고를 위한 ‘좋은부모자격증반’이 운영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고민과 준비 없이 시작한 부부들을 위한 ‘예비부모교실’, 부모로서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는 ‘영·유아부모교실’, ‘아버지교실’, ‘조 부모교실’ 등으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는데 이로써 좋은 부모 역할에 대한 다양한 세대 간의 고민을 통해 출산과 양육의 관심을 높이고 출산율 제고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에도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또, 보육료에 비해 지원이 약한 양육수당, 또래 친구와의 상호작용과 놀이공간의 부족 등 여러 가지 힘든 상황 속에서도 가정양육을 희망하는 가정을 위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놀이터를 제공하는 ‘놀이 체험교실’, 육아정보 부족과 육아부담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기반이 되는 ‘육아사랑방’, 저비용 참여형 복지를 구현하는 ‘은하수봉사단’ 등 공동 나눔과 공동 육아의 장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소통과 화합의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장난감 무료대여에서 시작한 장난감은행은 각종 체험과 공연, 교육을 제공 받으면서 혼자가 아니라 함께 누리고, 다시 나누고, 다 함께 만들어가는 진정한 시민 참여형 복지로 거듭났다. 앞으로 진주시는 체계적인 육아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육아가정의 경제적 부담과 고충을 해소하고 다양한 놀이체험 활동을 통해 건전한 가족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권역별로 특색 있는 장난감은행을 운영하는 한편, 다양하고 자발적인 가족 품앗이 활동으로 우리 아이 함께 키움 연대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진주시는 가정에서 비용 부담이 커 구입이 쉽지 않은 고가의 장난감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보육 관련 기관단체와 MOU를 체결해 저비용-참여형 복지 구현으로 이용자들에게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육아가정의 경제적 부담과 고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요사례


• 자폐아를 치유시킨 기쁨과 행복 나눔

어린이집에 다니던 4살 자녀가 자폐증상이 보인다는 교사의 말에 직장을 그만 두고 가정양육을 시작한 아빠는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복지공간이 없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마침 개소된 장난감은행을 이용하며 아이의 감성발달에 도움을 주는 장난감 놀이와 부모와 함께 하는 ‘육아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었다. 이때 맺은 인연으로 아빠는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자원봉사자, 장난감은행 과학놀이 수업 담당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 육아사랑방을 통한 육아공동체 형성

내 아이를 잘 키우고 자기계발을 위해 시작한 엄마들의 소모임 ‘튤립’은 작은 책모임에서 시작됐다. 2013년 부터 좋은 육아 관련 서적을 선정해 월 2회 정기모임을 가지며 책뿐만 아니라 육아, 먹거리, 자기계발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에는 도서관데이, 산책 및 숲 놀이, 미술 놀이 등 아이들과 함께하는 활동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월 1회 아빠를 포함한 가족모임 등 활동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 장난감은행 MOU 체결

2014년 1월 진주시내 4개 대학과 MOU의 체결을 시작으로 보육관련 7개 기관단체와 장난감은행의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대를 비롯한 4개 대학은 육아 보육 정보교류와 정책제안,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제공하기로 하고, 진주여성회 등 보육관련 3개 단체는 각종 재능기부와 시간제보 육실 보육지원, 공동 나눔 장터운영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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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원주시, 가정의 달 맞이 원주몰 30% 할인 행사

원주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공식 인터넷 쇼핑몰인 ‘원주몰(원주몰.com)’에서 5월 31일(토)까지 관내 200여 기업이 참여하는 기획전을 실시한다. 시는 기획전 기간 원주몰에 입점한 전체 상품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5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6일·13일·20일·27일) 오전 10시에 30% 할인쿠폰(최대 3만 원 할인)을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쿠폰은 원주몰 회원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1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발급일로부터 2일간 유효하다. 이에 더해 5월 9일과 10일 단계동 AK백화점 열린광장에서 원주몰 연계 특판전을 실시, 오프라인으로도 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엄병국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전을 준비했다.”라며, “감사선물을 준비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혜택을 얻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 기업지원일자리과 기업육성팀(033-737-2982)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