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완주군] 사회적경제로 실현하는 '15만 자족도시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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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복합도시 완주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로 자족도시 실현을 목표로 삼고 있다.

 

완주 소셜굿즈 2025 플랜

지역 활력 제고와 지속가능성 담보를 위해 전라북도 완주군이 선택한 도구는 사회적경제다. 완주군은 2025년까지 지역주민의 30%가 사회적 경제 조직에 참여하는 ‘완주 소셜굿즈 2025 플랜’을 추진하고 있다. 소셜굿즈는 완주군 사회적경제 정책, 시스템, 상품 및 서비스를 통칭하는 차별화한 브랜드다. 완주군은 104개 협동조합, 10개 사회적 기업, 12개 마을기업, 34개 마을 공동체, 30개 지역창업공동체, 94개 아파트 공동체 등 284개의 사회적 경제 조직이 존재한다. 완주군은 사회적경제의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계획과 민관협치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사회적경제포럼 운영

50여 출자기업 등이 참여한 완주군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사회적경제 각 분야별 포럼을 통한 완주군 사회적경제 활성화연구 및 정책을 발굴한다. 정책과 현장사례를 통합적으로 접근해 주민들의 필요에 부응하는 사업과 일자리를 마련하고민관거버넌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민간 네트워킹 확대를 위해 14회의 교류활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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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보육센터와 청년 JUMP 프로젝트

창업보육센터는 6개 사업적경제 기업과 3개 공동체가 입주해 있다. 이곳에서는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창업 스쿨, 창업 멘토링, 창업경진대회,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전문가 초청 사회적경제 교육 등의 사업을 실시한다.

청년창업공동체 8개소를 선정하고 청년인턴 13명을 지원한다. 청년 셰어하우스를 7개소에 조성해 청년 21명이 입주했다. 청년 주도 공동체 육성을 위한 교류, 소통공간 청년 캠프, 축제를 관리하는 청년 거점공간을 삼례, 고산, 이서면에 각각 조성했거나 조성 중이다.

 

공유경제 활성화

무한상상실은 3D 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CNC 조각기 등 14종 56개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4차 산업 대응 혁신형 창업 모델과 인재를 육성한다. 공방교육(목공, 봉제, 가죽, 코딩), 메이커 양성(3D 교육, 캘리그라피), DHA 창의공작교실, 찾아가는 무한상상실(지역아동센터) 등 사업을 하고 있다.

30년간 사용된 누에시험장의 폐 관사를 리모델링한 마을공방 ‘누에살롱’은 완주로컬푸드를 활용한 음식과 예술 창업 아이템을 실현하고 팝업스페이스(아트공방, 스토어, 레스토랑)를 운영한다. 또 예비창업가(셰프, 예술인) 인큐베이팅 사업을 한다. 2018년에 우리밀 브런치, 공정무역 커피, 로컬푸드 한식의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곳에서는 완주군 청년 작가들의 문화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워크숍을 개최했다.

공유물품 대여소(나눔곳간)는 고산면 지역경제순환센터 내 컨테이너하우스를 이용해 일상생활에 필요하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아 구입하기에 부담스러운 생활용품을 비치하고 대여 하는 사업을 한다. 30종 229개 물품을 대여해준다. 지난해 2월 개소 후 155명이 이용하고 1,290건의 물품대여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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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아파트 공동체 교류

도농복합도시로 혁신도시와 전통 마을이 공존하는 완주에서 전통마을과 아파트 공동체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13개 읍·면이 2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공동체 교류 협의회 중심으로 간담회, 워크숍, 발대식, 공동체 한마당 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공동체 어울렁 더울렁 한마당 축제는 2018년 10월 27일과 11월3일 2회 개최되었으며 82개 공동체와 5,000여 명의 주민이 참가했다.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은 완주 사회적경제를 지지하는 중요한 기둥의 하나다. 전주와 완주에 총 12개 직매장의 연간 매출액이 500억 원을 육박하면서 지역경제 순환에 큰 몫을 하고 있다.

강평석 완주군 공동체활력과장은 “완주군은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영세소상공인 등이 생산하는 상품들을 발굴하고 판매하는 완주형 소셜굿즈(Social Goods: 공공경제프러덕트) 프로젝트를 강도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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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