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트렌드

프랑스 보르도시 태양열 에너지 데이터 지도 제공

프랑스 보르도시는 사는 집의 일조량과 태양 전지판을 설치한 후의 전기 생산량을 알 수 있는 태양열 에너지 데이터 지도를 제공한다.

 

환경 
일본 교토, 개인 물병 이용할 수 있는 급수 시설 1,000대 설치 
일본 교토시는 민간기업과 협력,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 억제를 위해 개인 물병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급수 시설을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교토시는 민간기업인 ‘워터 스탠드’가 ‘공공시설이나 민간시설 등에 저렴한 가격의 수도 직결식 급수기를 설치하고 싶다’는 뜻을 제시한 후 협정을 체결했다. 


이 민간기업은 시의 지원을 받아 앞으로 3년간 상수도 전 직결 급수기 1,000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교토시에 따르면 환경에 주는 부담이 교토시 수돗물과 시판 생수를 비교하면 수돗물이 시판 생수의 700분의 1이고 수돗물의 수질 검사 항목이 70가지로, 생수의 42개 항목보다 훨씬 많고 10ℓ당 요금도 생수의 400분의 1이다. 


프랑스 보르도시, 태양열 에너지 데이터 지도 제공
프랑스 보르도시는 태양열 에너지의 적극적인 활용을 권장하기 위해, 가구별로 실제적인 태양열 에너지 활용 효율을 한눈에 알기 쉽게 표기하고 태양 전지판 설치 시 연간 예상 전기 생산량을 알아볼 수 있는 데이터 지도를 제공한다. 


지도에는 시 전체 건물 각각의 일조량을 색깔로 표시하고 자기 집의 지붕을 선택하면 한눈에 자기 집 지붕의 일조량과 태양 전지판 설치 가능 면적, 설치 비용, 설치 시 연간 전기 생산량, 초기 투자 비용이 모두 회수되는 시점 등을 미리 시뮬레이션을 통해 개략적으로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시는 각 주택의 지붕 형태에 맞는 태양 전지판 설치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하고 주택 개량 공사비의 일부 금액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지원한다. 태양 전지판을 설치하면 전체 공사비의 약 20%, 최대 2,000유로(282만 원)까지 지원한다. 


IT 
미국 뉴올리언스, 시 전역 접속 인터넷 프로그램 시범사업
뉴올리언스시가 시 전역에서 접속하는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시 정부는 공원이나 위락시설에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 뒤 향후 시 전역에 인터넷 접속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뉴올리언스 시민 30% 이상이 집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는 시민 간 인터넷 격차를 극명하게 드러냈다. 3월 학교가 문을 닫은 후 집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는 학생들, 인터넷에 접속 못 해 재택근무를 할 수 없는 근로자가 많았다.

 

시정부는 범죄예방 카메라를 연결하는 시 소유의 광케이블을 이용해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인터넷망이 완성되면 교통 패턴이나 교통량이 몰리는 거리 정보 등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인터넷에 접속하도록 접속점을 추가로 설치하는 데 200만(23억 7,000만 원)~500만 달러(59억 3,000만 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대도시가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미국에서 인구가 10만 명이 넘는 도시 중 3개 도시만이 현재 자체 광대역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뉴욕시나 보스턴 같은 대도시는 정보 소통량이 많은 지역이나 인터넷 접속이 낮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 밖의 도시는 와이파이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가 중도 포기했다. 무선 접속이 야외에서는 잘되지만, 가정에서 접속 속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뉴올리언스시 정부는 초당 5~25MB의 접속 속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제
매일 출근 대신 ‘4일 압축 근무’ 인기
미국에서 코로나19 위기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는 가운데 주 4일 압축 근무를 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CNN은 직원의 코로나19 감염 노출을 줄이도록 4일만 출근하는,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엔지니어링 회사 엘리펀드 벤처의 압축 근무 사례를 소개했다. 이 회사 직원들은 하루 10시간씩 근무하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만 출근한다. 출근 시간도 개인마다 다르게 선택한다.
엘리펀트 벤처 아트 섹트먼 대표는 4일 단축 근무 실시 후 팀의 생산성이 20~30%나 향상됐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쉐이크쉑 등의 기업도 4일 압축 근무제를 실시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 

 

문화 
독일, 반려견 하루 2회 의무 산책 법안 추진
독일에서 반려견을 하루 두 차례 이상 의무 산책시키는 법안이 추진된다.
영국 <가디언>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율리아 클뤼크너 독일 식품농업부 장관은 반려견을 하루 두 번씩 총 1시간 이상 산책시킬 것을 명시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반려견을 장기간 묶어두거나 온종일 혼자 두는 행위도 금지된다. 법안이 통과된다면 내년부터 실행된다. 
독일에는 940만 마리의 반려견이 있어 법안의 실효성을 두고 논쟁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940만 마리의 산책 횟수와 시간을 당국이 어떻게 일일이 확인할 수 있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산책 시간을 획일적으로 규정한 것을 두고도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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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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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노동委 “보육교사 등 50만명 임금 최대 35% 올려라”

호주 공정노동위원회(Fair Work Commission, FWC)는 여성 근로자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직종에 대해 최대 35%의 임금 인상을 권고했다. 이 조치는 약 50만 명의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치며, 특히 유아교육, 사회복지, 보건 및 약사 등 전통적으로 여성 비율이 높은 직군이 대상이다. 4월 발표되 이 권고는 단순한 임금 조정이 아닌 성평등 실현을 위한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호주는 OECD 국가 중에서도 성별 임금 격차가 비교적 적은 국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나, 여성 중심 직종에서의 ‘구조적 저평가’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2023년 기준, 호주의 성별 임금 격차는 13.3%였으며, 이는 여성들이 남성과 같은 일을 하더라도 연간 약 13,200 호주 달러(약 1,170만 원) 적은 수입을 가져간다는 의미다. FWC는 이러한 구조적 격차가 여성 다수가 종사하는 돌봄·복지 직종의 사회적 가치가 임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성중립적 평가 대신 ‘성인지적 가치 평가’를 적용한 최초의 판결을 내렸다. 여성 중심 산업의 임금 인상 배경 이번 결정은 2022년 알바니지(Albanese) 정부가 도입한 ‘공정노동법(F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