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공직자가 알아야 할 세상 돌아가는 소식

내년부터 스마트폰 안에 공무원증 담아 사용
내년부터 공무원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바일 공무원증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행정전자서명(GPKI) 없이 공직자통합메일과 원격근무지(스마트워크센터) 등에 모바일 공무원증을 이용해 로그인할 수 있고, 현행 공무원증을 꺼내지 않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청사 출입을 할 수 있다.

 

아울러 모바일 공무원증에 QR코드를 넣어 스마트워크센터 출입 등 다방면에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인사처는 혼란을 막기 위해 모바일 공무원증의 모양과 기재 사항은 현행 공무원증과 동일하게 했다고 밝혔다.

 

 

7시간 걸렸던 울릉도, 비행기 타고 1시간에 간다
2025년 개항이 목표인 경북 울릉군 울릉공항이 착공에 들어간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1981년 경북도와 울릉군이 공항 유치를 정부에 처음 건의한 지 39년 만이다.

 

울릉공항은 총사업비 6,651억 원이 들어가며 43만 455㎡ 규모로 50인승 소형 항공기 전용 공항으로 건설된다. 1,200m 길이 활주로와 여객 터미널 등이 들어서게 된다.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걸리는 시간이 현재 7시간(여객선 기준)에서 1시간 이내로 단축된다.

 

2025년까지 데이터 시장 43조 원, 일자리 90만 개 창출
정부가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낸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43조 원의 데이터 시장과 90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인공지능 전문기업도 2025년까지 150여 개로 늘린다. 2025년까지 10만 명의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분야 인력을 양성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AI 기본 소양 교육을 추진한다. 인공지능을 투명하고 가치 중립적으로 개발·활용할 수 있도록 12월 중으로 ‘인공지능 윤리기준’을 마련하고 ‘인공지능 법·제도 정비 로드맵’을 수립해 인공지능 산업 활용 확산에 대비할 계획이다.

 

재난 심리 상담은 전국 어디서나 1670-9512
행정안전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재난경험자 등의 심리 회복을 위해 운영하는 전국의 17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의 전화번호를 통합, 전국 대표번호로 개설해 11월 2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국의 17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서 는 지역별로 각기 다른 전화번호를 사용해왔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대표번호(☎ 1670-9512)로 전화를 하면 위치기반 정보서비스를 통해 자동으로 해당 지역의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로 연결돼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30평대 공공임대주택 6만 3,000가구 공급
정부가 중산층 대상의 30평대 공공임대주택을 내년부터 2025년까지 6만 3,000가구, 이후에는 연 2만 가구씩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중산층 공공임대로 추가된 중위소득 130~150% 구간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90% 수준으로 설정됐다. 4인 가족 기준 연소득 8,000만 원이 넘어도 입주가 가능하다. 나머지 구간의 임대료는 소득에 따라 시세의 35~80% 수준으로 책정된다. 거주 기간은 계층과 관계없이 소득과 자산 요건을 충족하면 3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내년부터 편의점에서 달러 찾고 보험사 앱에서 환전 신청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스마트폰 앱에서 가상계좌 원화 입금을 통해 환전을 신청하면 자택 인근 편의점에서 24시간 대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환전 대금 수령 시에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나 문자메시지(SMS) 인증 등을 거쳐야 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해외에서 국내로 외화를 송금한 후 국내에 들어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원화로 수령할 수 있다. 보험사 앱을 통해 은행 환전서비스를 신청할 수도 있다. 모두 외국환거래 규정 개정에 따라 규제가 면제돼 가능해졌다.

 

갭 투자 부추긴 전세대출, 4년 새 3배 급증
전세보증금을 은행으로부터 대출받는 전세자금대출이 최근 4년 사이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자금대출 급증이 갭 투자 등을 부추겨 부동산 시장 불안정에 일조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금리가 상승할 경우 가계부채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도 우려된다.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2016년 하반기 36조 200억 원이던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올해 상반기 114조 5,600억 원으로 3.2배 증가했다. 전세자금대출 가운데서도 특히 2억 원 이상 대출이 더 크게 증가했다. 전세자금대출이 증가한 원인 가운데 하나는 정부의 대출 기준 완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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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통합 이익’ 주민에 다 돌아간다"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위원장]

계룡산이 겹겹이 두른 저 푸르름은 동쪽 대전을 물들이고 서쪽북쪽내포평야까지 이어지고 사방의 저 물소리는 한밭 땅을 휘돌고 충청 깊숙이 스며드니 이미 경계는 없고 같은 사투리 닮은 웃음, 충청인 듯 대전인 듯, 사람은 다 같은 사람 아닌가.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공동추진위원장의 말이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정재근 원장은 오늘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만났다. 오랜 행안부 관료 생활이 이 자리로 이끌었고 정 위원장은 대전과 충남을 넘나들며 아래 윗사람 가리지 않고 의견을 듣고 전하며 통합에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청주·청원 그리고 마창진 통합 실무를 지휘한 경험은 대한민국 공직자에겐 매우 드문 사례. 그래서 그는 ‘통합’에 적임이다. 국가개조라는 소명이 그를 이끌고 있다. 이제 통합 작업은 대선을 기점으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그의 공직 생활의 나침반이 된 건 ‘I WANT TO BE A PERSON WHOSE PLACE HAS PROUD. 나는 내 고향이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링컨의 말. 그 말은 그를 지방 공무원 헌신으로 인도했다. 이제 대전·충남통합은 정재근의 기쁨, 정재근을 낳은 논산의 자랑이

호주 노동委 “보육교사 등 50만명 임금 최대 35% 올려라”

호주 공정노동위원회(Fair Work Commission, FWC)는 여성 근로자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직종에 대해 최대 35%의 임금 인상을 권고했다. 이 조치는 약 50만 명의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치며, 특히 유아교육, 사회복지, 보건 및 약사 등 전통적으로 여성 비율이 높은 직군이 대상이다. 4월 발표되 이 권고는 단순한 임금 조정이 아닌 성평등 실현을 위한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호주는 OECD 국가 중에서도 성별 임금 격차가 비교적 적은 국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나, 여성 중심 직종에서의 ‘구조적 저평가’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2023년 기준, 호주의 성별 임금 격차는 13.3%였으며, 이는 여성들이 남성과 같은 일을 하더라도 연간 약 13,200 호주 달러(약 1,170만 원) 적은 수입을 가져간다는 의미다. FWC는 이러한 구조적 격차가 여성 다수가 종사하는 돌봄·복지 직종의 사회적 가치가 임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성중립적 평가 대신 ‘성인지적 가치 평가’를 적용한 최초의 판결을 내렸다. 여성 중심 산업의 임금 인상 배경 이번 결정은 2022년 알바니지(Albanese) 정부가 도입한 ‘공정노동법(F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