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교육사각지대 제로 프로젝트

국민 64.4%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교육 격차가 커졌다고 생각한다.
서울 서대문구는 이런 현실을 타개하고자 디지털 튜터를 파견하고 스마트 칠판과
스튜디오실을 만드는 등 교육 격차 해소에 적극 노력중이다.

 

교사와 학생의 온라인 수업 돕는 디지털 튜터 
서대문구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되면서 디지털 격차, 학습 격차가 심화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 구비 100%로 일선 학교에 디지털 튜터를 배치했다. 디지털 튜터들은 학생들의 디지털 능력을 보완하고 디지털 수업에 적극 참여하는 역할을 한다. 

 

디지털 튜터가 파견된 연북중 김은주 교사는 “온라인 수업에서 아이들 출석 체크가 제일 힘든 부분인데, 튜터들이 그런 체크를 해주셔서 훨씬 도움이 된다”면서 “앞으로 디지털 분야에 좀 더 도움되는 전문 인력이 충원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북중 디지털 튜터인 김윤희 씨는 “교사들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줘 수업질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해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다양한 학교 교육시설 지원 및 교육 취약계층 지원 
서대문구는 41개 구내 학교에 교육시설 개선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직후 대부분 학교에서는 무선 통신망 같은 기본 인프라 구축이 안 된 것은 물론이고 기자재가 노후화되고, 교육 취약 학생들은 스마트 기기가 없어 수업을 받기 힘든 상황이었다.

 

이에 서대문구는 교육 취약 학생들에게 스마트 기기를 우선 지원하고, 학교에는 와이파이 무선통신망을 구축했다. 전자칠판 485대도 설치·지원해 교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교육 취약 학생들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과 함께 대학생과의 멘토링 사업을 추진했다. 2017년부터 이화여대도 참여하고, 한번 매칭된 멘토가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꾸준히 연계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평생학습관 융합인재 교육센터를 개관해 학교에서 받지 못한 4차산업혁명시대 대비 전문 심화 교육을 받도록 했다. 학교마다 온라인 스튜디오도 조성해 학생들이 제대로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하도록 했다.


송현희 교육기획팀장은 “서대문에서 학습하는 학생은 본인이 공부할 의지가 있다면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최대한 학습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기존 사업에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도록 잘 챙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문희 교육지원팀장도 “학교와 학생 중심 지원을 하려고 노력하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서대문구 내 학교들이 미래 학교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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