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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신산업 스마트그린산단 확산

산업부는 산업단지의 스마트화와 제조혁신을 위한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등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그린산단 전략’으로 확대 개편했다.

스마트그린산단은 기존 산업단지에 스마트산단의 디지털 요소를 접목하고, 한국형 뉴딜 요소를 강화·확대 적용한 개념으로, 산단 내 ‘개별 기업’의 스마트화에서 ‘산단’의 스마트화를 넘어 ‘디지털·그린’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단을 조성하는 것이다.

 

 

산업부는 현재 7개의 스마트그린산단을 선정했으며, 향후 2022년 10개, 2025년 15개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1월 출범한 3개의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은 향후 전남여수·광주첨단·대구성서 산단의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또한 산단이 위치한 각 지역의 ‘산단 대개조’와 연계해, 스마트그린산단이 거점 산단으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산단 내에 설치되며 한국산업단지공단, 관할 지자체, 테크노파크 등 지역 혁신기관과 지역 대학교가 참여한다. 

 

각 사업단은 향후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별 스마트그린산단 실행계획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남여수 산단은 현재의 주력 업종인 석유화학을 바탕으로 고부가 정밀화학산업으로 고도화하고, 산단 내 화학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능형 통합관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광주첨단 산단은 자동차·광(Optical) 산업을 AI에 접목한 미래형 자동차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미래 자동차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와 관련한 스마트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성서 산단은 지역 경제를 견인해온 섬유·기계 산업을 기능성 섬유 산업으로 고도화하고, 전기차·로봇 등의 신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영진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스마트그린산단이 지역산업 발전의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각 사업단이 적극 노력해주길 당부하며, 산업부도 스마트그린산단의 주무부처로서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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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경주시, APEC 손님맞이 전통시장에 영문 안내판 영문 메뉴판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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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