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트렌드

인공지능의 응용: 사물인터넷

 

유비쿼터스(Ubiquitous) 
한동안 유비쿼터스라는 어려운 영어단어가 차세대 IT기술의 대명사로 유행했다. 그러다가 무선센서 네트워크라는 말이 생겨났고, 요즘은 사물인터넷(IoTs)이라는 말이 자주 사용된다. 이들 모두는 서로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미래의 유비쿼터스 사회란 모든 사물이 IT기술로 서로 연결되어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준다는 사물인터넷의 기본 개념이다. 사물인터넷은 유비쿼터스 환경을 실행하는 기술이며 무선센서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주위환경을 관찰, 이해하고 인터넷을 통하여 연결된 사물끼리 협력이 가능하게 한다. 


마이크로컴퓨터(Microcontrollers) 
요즘 일반적인 가정에서 보통 50개 정도의 마이크로컴퓨터를 찾아낼 수 있다. 휴대폰, TV, 전기 밥통, 전자레인지, 냉장고, 시계, 자동차, 장남감, 리모컨 등 모든 전자제품에는 대부분 한 개 이상의 마이크로컴퓨터가 들어 있다. 
이 컴퓨터들은 각자 독립적인 전원장치(Battery) 와 중앙처리장치(Microprocessor), 그리고 다양한 센서들로 이루어져 있다. 스위치나 리모컨 버튼도 일종의 압력센서이다. 만약 이 마이크로컴퓨터들이 무선네트워크로 서로 연결이 되면 어떻게 될까? 바로 유비쿼터스 환경이 된다. 

 

예를 들어, 주인이 집에 도착하기 전에 휴대폰은 주인이 모르는 사이에 집으로 연락해서 전기밥통 스위치를 작동하고, 도착시간에 맞춰서 현관의 불이 켜지게 하고, 어떤 음식은 전자레인지에 데워 지도록 할 것이다. 집에 로봇까지 있다면, 로봇이 상을 차려 놓을 수도 있다. 이들 휴대폰, 전기밥통, 전자레인지 그리고 로봇은 서로 대화를 하면서 주인을 위한 최적의 서비스를 준비, 제공하는 것이다. 


다른 예를 보자. 우리가 입고 있는 내의에는 몸의 움직임과 온도를 감치하는 아주 작은 센서 유닛들 이 내장되어 있어서 우리 몸의 상태를 계속 관찰할 것이다. 만약 바깥 기온과 몸의 움직임에 별 변화가 없는데, 체온이 지나치게 높아지거나 맥박의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된다면, 이 상황을 부엌에 알리고 음식물에 해열제 등을 섞어 제공함으로써 주인이 고통을 느끼기 전에 해결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언젠가는 마트에서 파는 모든 상품들, 가령 사과나 배까지도, 마이크로컴퓨터를 하나씩 붙이고 있을 것이다. 마이크로컴퓨터는 건물, 산불 등 환경을 감시하는 데에도 적용되어 우리 생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마이크로컴퓨터가 모든 사물에 장착되어 우리가 눈치 채지 못하는 상황에서 서로 조용히 협력하며 우리를 돕는다. 그야말로 유비쿼터스 환경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사물인터넷을 만드는 데 어떤 기술이 필요 할까? 
우선 크고 작은 모든 물체에 사물인터넷을 장착하려면, 마이크로컴퓨터의 크기는 극히 작아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사과나 배와 같은 과일 까지도 하나씩 붙이려면, 적어도 현재의 바코드 (Barcode)처럼 얇고 작으며 먹어도 해가 없어야 할 것이다. 


현재 나노기술분야에서는 Micro-Electro Mechanical Systems(MEMS)과 같은 다양한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작은 컴퓨터들이 작동을 하려면 항상 에너지원이 필요하다. 


또 크기가 작고, 인체에 해가 없는 배터리가 필요 한데, 현재의 배터리 기술차원을 훨씬 넘는 새로운 에너지 기술이 필요하다. 어쩌면 배터리가 아닌 다른 형태의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될 가능성도 크다. 

 

각 컴퓨터가 통신을 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고유주소(IP)가 필요하다. 과거의 인터넷 주소시스템인 IPv4는 이미 한계를 초과하여 이제 IPv6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사물인터넷이 적용되는 모든 물체들에게는 IPv6도 어림이 없다. 현재 고정 IP시스템과 가변주소 할당시스템을 함께 사용하는 다양한 방법들도 개발되고 있다. 나노, IT, 기계, 화학기술 등 사물인터넷은 그야말로 융합기술 의 결정체이다. 


사물인터넷 시대에 콘텐츠분야도 개발자들에게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부여한다. 현재의 모바일인 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서비스들은 모두 사물 인터넷에 맞게 개발되어야 할 것이고, 우리가 지금은 전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새로운 서비스기술들이 의료, 교육, 경제, 교통, 국방 등 모든 분야에서 개발될 것이다. 그야말로 새로운 산업혁명 이 일어나는 것이다. 벌써 상상만 해도 흥분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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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무주군 치매안심마을 4곳 지정

무주군이 설천면 남청마을, 무풍면 하덕마을, 적상면 여원마을, 부남면 대티마을이 2024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 실현이란 취지로 지정·운영 중이다. 먼저 15일에는 설천면 남청마을과 무풍면 하덕마을에서, 16일에는 적상면 여원마을과 부남면 대티마을에서 현판 제막식이 진행된다. 15일에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100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치매는 공동의 문제가 됐다"라며 "치매안심마을은 온 마을이 울타리가 되고 주민 모두가 보호자가 되어 서로를 인정하고 보듬으며 치매를 이겨나가자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만큼 마을에 지원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검진들을 통해 몸과 마음 건강을 잘 살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2019년 최초로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한 이래 해마다 4개 마을을 새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로 2·3년차가 8곳, 운영 종료된 9곳 등 총 21곳이 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3년차까지 해당 마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와 주관적 기억력 감퇴 평가,

미국 경제학자, 향후 금값 30% 상승 예상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데이빗 로젠버그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eral Reserve Board)의 금리인하를 신호로 올해 금값이 온스당 3,000달러 (한화 약 4백만원)까지 상승하여 현재보다 거의 30% 오를 것이라고 4.4.일 로젠버그 보고서를 통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금값의 상승을 ‘특히 인상적’이라고 표현했는데, 그 이유는 금이 모든 주요 통화를 능가했을 뿐만 아니라 종종 황색 금속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전형적인 마르코 장애물을 모두 통과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베스트 닷컴(Investing.com)에 의하면 금 가격은 연초 약 13% 상승해 4월 현재 온스당 2,353달러(한화 3백14만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적고 있다. 또,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의하면 금 가격을 새로운 기록으로 끌어 올린 주요 요인은 최근 몇 년간 꾸준했던 공급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중앙 은행이 준비 자산을 귀금속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수요와 관련이 있었다고 보았다. 중국 위안화가 세계 제2의 기축 통화로서의 지위를 상실하고 일본, 러시아, 터키, 폴란드 등 많은 국가들이 미국 달러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우려하면서 안보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