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한국 백신 접종률 세계 평균 20% 훨씬 웃돌아

여러 언론은 한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OECD 국가 중 ‘접종률 최하위권’ 에 맴돈다고 주장한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전체 OECD 회원국 37개국 중 35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보다 코로나19 방역에 실패해 수백만 명의 확진자 및 사망자를 낸 미국, 영국을 포함한 소위 ‘OECD 선진국’은 개발 기간이 불과 1년도 채 안 된 백신에 대한 위험을 감수하고 접종을 보다 빨리 시작했어야 했기에 단순 접종 률로 한국과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 접종률은 인 구 100만 명 이상을 가진 세계 129개국 중엔 63위를 기록해 ‘접종률 최하위권’에 속한다고 섣불리 말하기는 이른 감이 없지 않다.  


2021년 6월 16일 기준, 대한민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불과 넉 달 만에 접종률 26%를 넘겼다. 이는 국제 통계누리집 ‘아워 월드 인 데이터’가 집계 한 세계 평균 21.15%를 단기간에 넘긴 수치다. 


실제로 대한민국은 올해 1월부터 접종을 시작한 브라질, 인도보다 약 한 달 늦게 백신 접종에 착수했지만 현재 6월 15일 기준 백신 접종률이 브라질과 비슷하며 인도의 접종률은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시기에 접종을 시작한 일 본이 현재 15.23%라는 저조한 접종률을 기록하며 한국과는 무려 10% 이상 차이


가 났다. 심지어 한국의 접종률은 OECD 회원국 및 방역 대책을 잘 이행했다고 평가받 는 호주 (20.6%), 뉴질랜드 (11.5%) 보다 앞서는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아래 표와 같이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백신 확보율이 OECD 회원국에 미치 지 못하는 점을 고려할 때 더욱 의미 있는 수치라 할 수 있다. 

 

 


반면 표에서 보여주듯 대한민국은 이미 전 국민이 한 번씩 접종할 수 있는 백신 양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고, 접종률도 1인당 2회씩 맞을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한 호주보다 높다는 점에서 단순 접종률만으로 타 국가 혹은 OECD 회원국과의 비 교는 무리이며, 국가의 모든 역량을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할 때라 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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