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자체 잘해요

농어촌 새로운 판로, 단기간 고소득으로 주목받는 ‘라이브 커머스’

1회 방송 9,300만 원 매출 지자체 라이브 커머스

 

온라인 실시간 쇼핑 ‘라이브 커머스’가 유통 트렌드로 떠올랐다.

 

라이브 커머스란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쇼핑 플랫폼으로 소위 ‘라방’이라고도 불린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고 있고,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영상에 기반한 소셜미디어가 보편화되면서 라이브 커머스가 새로운 유통 채널로 등극하게 된 것.

 

그동안 대면 판매를 중심으로 판로 확보에 목마름이 컸던 농‧어민에게도 라이브 커머스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특히 코로나19로 학교 급식이 중단되면서 유통 수익이 크게 떨어져 어려움을 겪던 농가에 라이브 커머스가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주고 있다.

 

경상북도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복숭아와 자두 등 특산물을 1억여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충청북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라이브 커머스 방송 단 1회 만에 9,300만 원어치의 농산물을 판매해 크게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라이브 커머스가 지역에서 큰 인기를 모으자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앞 다퉈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 등 시장 사로잡기에 나섰다.

 

얼마 전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친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에서 중앙정부와 지자체, 소상공인 등이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온라인 참여와 판매를 끌어낸 결과 1,18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비대면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소상공인 온라인판로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 진출 교육, 상품 개선 컨설팅 지원, 전담 셀러 매칭지원 등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에게도 온라인 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지자체에선 농업인들이 직접 방송에 참여토록하기 위한 교육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경북 영주시와 영양군, 경남 함안군 등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상품 기획과 방송 제작, 실전 방송 등 현장감을 살린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고, 충북 충주시는 올해 처음으로 12명의 라이브 커머스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수료생을 배출했다.

 

내가 생산한 물건을 직접 소비자에게 생생히 전달하고, 온라인 쇼핑 경험을 보다 직관적이고 입체적으로 하기를 바라던 소비자 모두의 만족을 충족시켜주는 라이브 커머스가 비대면 판매의 문턱을 낮추고 상생으로 이끌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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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춘천 신북읍 파크골프장 착공

춘천시(시장 육동한)는 1일 오전 10시 30분 신북읍 천전리 바람길정원 일원에서 ‘신북읍 파크골프장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진호 시의장 등 주요 내빈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맥국터농악 식전공연, 기념사, 축사, 오색 리본 컷팅식,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신북읍 파크골프장은 총사업비 14억1천만원을 투입해 3만5천㎡ 부지에 18홀 규모로 조성된다. 화장실과 관리사무실 등 부대시설도 함께 설치해 시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3년 2월 하천점용 허가 협의와 파크골프협회 의견 수렴을 시작으로, 2024년 1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마쳤으며, 2025년 3월 하천점용허가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는 등 착실히 준비를 거쳐왔다. 5월 2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잔디 활착 기간을 거쳐 2026년 9월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파크골프장 조성이 단지 체육시설 하나를 새로 만드는 것을 넘어서, 시민 여러분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불어넣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